Lee Hae Seong
통영 동피랑 이야기 길 필:이해성
한가한 초여름 날의 오후 사람 사람 냄새가 그리워 희노 애락이 한가하게 웃음 짓는 어느 시장 길모퉁이 의 짜쪼름한 해초내음
그래 그래 비릿 비릿한 생선내음 그래 그래 그립다 못해 향기롭기 까지 했어
한가한 향기로움으로 가득찬 초여름날에 즐거움으로 바람에 전설을 따라 내 몸을 마끼며 통영의 옛 이야기 길 동피랑을 거닐였지
그래 그래 언제나 날 새롭게 일깨워 주고 내가 날 다시금 한번더 바라다 볼수 있게 그 곳은 살아 숨쉬는 뜻한 죽은 예술가 들의 영혼과 팍팍 하기 그지 없는 우리네 고달픈 삶이 공존 하는 유 무 적인 공간 혼자 아닌 우리 모두 인걸
그래 그래 그곳은 사람 사람 사람 냄새가 났었
그냥 배시시 웃는 그 미소 그 웃음 뒤로 서로 눈 인사를 나누면서 스쳐지나 가는 길손 들 들들.... 이순간 만큼은
그래 그래 나 또한 바람에 전설이 되어 여기 저기 여여~~ 통영 동피랑 이 이야기 길을 걷고 있어 어느 한가한 초여름 날의 오후 사람 사람 사람 냄새가 그리워서 그래 그래 그?어 . . .
통영
20014년06월23일 월요일 비 이해성 LEE HAE 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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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루스카이 원문보기 글쓴이: 블루스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