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中國의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출발한 황사가 우리나라에까지 날아오면서 천지가 온통 누렇게 될 정도다 보니 밤에 문밖을 나가도 별 보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가끔은 밤하늘에 별이라도 가득 반짝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카약 캠핑을 하러 갔을 때 밤하늘이 아래 사진처럼 떴다면 정말 기분이 좋고 술도 잘 들어가죠. ^^
그래서 좀 구글링을 했는데, 가만보니 천문학 용어의 한자와 영문의 뜻을 보니까 훨씬 이해가 잘 되는 듯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진짜 별 이야기입니다. ㅋ
천체(天體, Celestial body):
암석·기체·먼지 등 여러 물질이 중력에 의해 묶여 있는 상태로 존재하는 것과 그 집합을 가리켜 부르는 우주에 존재하는 천문학의 연구 대상이 되는 모든 것들을 일컫는 단어.
별(星, Star):
항성의 우리말. 밤하늘에 점으로 반짝거리는 천체를 말함. 지구는 빛을 내지 않기 때문에 별이라고 부르면 안됨.
아래 이미지에서 반짝이는 것들이 별이다.
항성(恒星, Star):
자체 중력에 의해 묶여 있는데, 플라즈마(핵융합中이다라고 보면 됨)로 이루어져 스스로 빛을 내는 회전타원체 꼴의 천체, 천구 상에서 위치가 딱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하여 '항상 제자리에 있는 붙박이 별'이란 뜻.
밝기가 밝은 항성은 별자리 중 하나가 됨.
아래 이미지에서 태양이 바로 항성을 뜻하는데 태양 덕분에 낮이 있는 것이고 따뜻하고 빛을 받아 전기도 만드는 것임.
행성(行星, Planet):
지구처럼 항성(태양)이나 항성 잔유물 주변을 돌고 있는 천체. 핵융합을 일으키지 않으며, 스스로 구형을 유지할만큼의 충분한 중력을 가질 것, 자기 궤도 주변의 다른 천체들에게 일정한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함.
아래는 태양계의 행성들.
소행성(小行星, Asteroid):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천체 중에서 목성 궤도 안쪽을 도는 행성보다 작은 천체를 일컬는데, 이것들 중에서 가끔 지구로 떨어지기도 하는데 그 중에서 크기가 커서 지구대기권을 통과하면서 마찰로 인해 손실이 미미해서 충분한 크기로 지구 표면에 떨어지면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어 이걸 아예 지구 궤도 밖에서 파괴하는 실험도 하고 있음.
왜행성(矮行星, Dwarf Planet): 태양을 공전하는 태양계 안쪽의 천체 중에서 행성말고 난쟁이처럼 왜소한 크기의 소행성을 일컬음.
위성(衛星, Natural satellite, Moon): 달처럼 지구라는 행성에 딸려 그 주변을 공전하고 있는 천체을 말함. 이미지에 달도 보임.
은하(銀河, Galaxy):
사실 이게 제일 궁금했던 것으로 이것을 우리가 은하수라고 부르는 것이다.
항성, 성간물질, 암흑물질 등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천체의 계(界)를 일컬음.
아래 이미지(국부은하군)에서 오른쪽 하단에 타원형으로 돌고 있는 형태가 은하수(Milky way)인데 이게 우주에서도 상당히 큰 은하에 속하고, 태양계는 이 은하수의 가장자리에 아주 작게 있다고 한다.
태양계에서도 점(点) 정도에 불과한 지구(Earth)에서 저기 멀리 10시 방향쯤에 있는 안드로메다 은하를 눈으로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렇게까지는 멀지 않은 듯하지만 사실은 빛의 속도로 날아가도 250만년이 걸린댄다. 큭!
카약커가 멘붕에 빠지면 정신이 거기까지 날아간 셈인가?
은하군(銀河群, Group of galaxies): 약 50개 미만의 은하들로 구성된 무리로서 서로 중력에 영향을 받고 있는 우주에서 발견되는 가장 작은 은하 무리를 말함.
국부은하군(局部銀河群, Local group)은 우리 은하가 포함된 은하군으로, 안드로메다 은하를 포함한 크고 작은 40개 이상의 은하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름 5백만 광년으로, 우리 은하 뿐만 아니라 안드로메다 은하 같은 우리가 부르는 많은 별자리들이 속해있다.
은하단(銀河團, Cluster of galaxies): 수백에서 수천 개 이상의 은하들이 중력에 의해 서로 묶인 은하 집단으로 은하들의 밀도가 가장 높은 우주에서 가장 거대한 단위라고 한다.
성운(星雲, Nebula):
우주 공간에 분포한 성간 물질이 어떤 요인으로 비교적(?) 좁은 지역에 밀집해 있어서 빛을 내는 별과 다르게 구름처럼 보이는 것으로 사실상 별이나 은하같은 것이 아니다.
별이 폭발한 잔해물, 별이 분출한 가스 등으로 또다시 새로운 별이 만들어지는 즉 '별은 죽어서 잔해를 남기고, 그 잔해가 다시 별이 되는' 뭐 그런 것이다.
대부분의 성운들은 그 크기가 엄청나게 거대한데, 여러 요인에 의해 빛을 내는 것들을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음.
아래는 우주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유명한 독수리 성운.
성단(星團. Star Cluster):
중력에 의해 서로 묶여있는 항성(빛을 내는)들의 무리.
단(團)이라는 글자 때문에 은하보다 더 클 것이라고 느껴졌지만 사실은 은하가 1,000만배 정도 훨씬 더 거대하다.
구상성단(球狀星團):수만~수십만개의 늙은 별들 무리
산개성단(㪚開星團):수백 개 이하의 젊은 별들 무리
아래 이미지에서 파란색을 띠는 것들이 산개성단인데 그중 유명한 것이 플레이아데스 성단이고, 하얗게 빛나는 성단들이 구상성단이다.
첫댓글 우리들이 접하는 성운 사진에는 보정을 한다는군요. 조금 더 멋있으라고… ㅋ
그렇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