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보다 까칠한 시험감독관 들어오다.
- 예전 수능감독할때 나도 수험생에게 저렇게 비쳤을까 잠깐 반성.
- 대체로 평이한 문제로 판단, 최대한 내용 채울 시간을 벌기 위해 초안작성을 포기하다.
- 1문 SPS협정과 곁다리로 TBT협정 관련 문제가 나오다.
- 2문 국가책임과 정부책임, 그리고 책임승계와 외교적 보호권이 뭉뚱그려 나오다.
- 3문 수용 약술이 나오다.
- 전략대로 저주받은 손꾸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안 작성 포기, 시험지가 더러워지던 말건 일단 나는 채웠다.
- 시험 종 땡~ 치기 전까지 9페이지 절반 정도 해결 가능. 3문은 도저히 시간이 없는 관계로 사례등을 생략하다. ㅠ.ㅠ
III. 2교시의 해결: 불어 - 시간 시험지에 넣는건 내 혼이야.
- 불어 공부한지 두달 반 째,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 책상 정리 이후부터 무한 기도모드에 들어가다. 아는거 나오게 해 주셈 ㅠ.ㅠ
- 시험지 보고 일단 살짝 놀라주다. "어렵네-_-"
- 에세이와 불작을 건너뛰고 일단 독해로 들어가다.
- '이게 찬성 아니면 반대 둘 중 하난데..-_-' 고민하다 반대로 가다. 무서워서 아직 확인도 못 하고 있다. 그거 틀리면 그 독해 오나전 안드로메다인거다.
- 독해 끝나고 불작을 가다. 한숨 일단. 휴....
- 꾸역꾸역 채우다. 정말 말도 안 되게 칸을 다 메꾸고 나니, 듬성듬성 빠진데도 보이고, 단어가 스펠 체크도 못 했지만, 하핫.. 다 채우다니.
- 뒤에서 뭔가 불만 있으신 분들이 스피커 들고 노래부르기 시작하다 -_-
- 그냥 웃으면서 에세이를 시작하다. 200단어는 언감생심 꿈도 못 꾸고, 목표인 면과락을 위해서 어떻게든 꾸역꾸역 채워 나가다.
- 아는 단어, 시험지에 있는 단어 재활용, 이미 불작에 쓴 표현 재활용 총동원해서 그럭저럭 한 페이지짜리 서론본론 결론까지 완성하다.
- 이건... 내 혼이야.
IV. 한계 및 반성
- 국제법 3문에 있어 시간상의 문제로 조문과 예시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다.
- 불어, 정말 딱 운 좋으면 면피 수준의 작문을 하다. 외국어는 정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을 깨닫다.
첫댓글 아아. 결론이;;; 후덜덜... 경제학경제학경제학경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