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례 -
大方廣佛華嚴經講義
(대방광불화엄경강의 438회)
◇1.世主妙嚴品 4卷 講義中◇
第五行 主火神衆 偈頌讚歎
제 5행 주화신중 게송찬탄= ①
● 2021. 02. 04(목)●
카톡/불교교리 강좌 936회
第五行 主火神衆 偈頌讚歎
제 5행 주화신중 게송찬탄= ①
{본문}▸
▸爾時 普光焰藏主火神 承佛威力
이시 보광염장주화신 승불위력
㉭그때 보광염장주화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普觀一切主火神衆 而說頌言
보관일체주화신중 이설송언
㉭온갖 주화신 무리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汝觀如來精進力
여관여래정진력
㉭너는 보라. 여래의 정진(精進)의 힘
▸廣大億劫不思議
광대억겁부사의
㉭넓고 큰 억천겁이 부사의 한데.
▸爲利衆生現世間
위이중생현세간
㉭중생들 이익 주려 세간에 나타나 사
▸所有暗障皆令滅
소유암장개영멸
㉭여러 가지 어둔 장벽 멸하시네!
▸衆生愚癡起諸見
중생우치기제견
㉭중생들이 어리석어 내는 소견들
▸煩惱如流及火然
번뇌여류급화연
㉭번뇌가 흐르는 듯 불이 타는 듯
▸導師方便悉滅除
도사방편실멸제
㉭대도사의 방편으로 모두 없애니
▸普集光幢於此悟
보집광당어차오
㉭대도사의 방편으로 모두 없애니
▸福德如空無有盡
복덕여공무유진
㉭복과 덕 허공처럼 다함이 없어
▸求其邊際不可得
구기변제부가득
㉭끝간데를 구하여도 볼 수 없나니
▸此佛大悲無動力
차불대비무동력
㉭부처님의 흔들림 없는 대자비의 힘
▸光照悟入心生喜
광조오입심생희
㉭광조주화신이 깨닫고 기뻐했네!
▸我觀如來之所行
아관여래지소행
㉭여래의 행하신일 내가 보오니
▸經於劫海無邊際
경어겁해무변제
㉭겁의 바다 지내오기 그지없는데
▸如是示現神通力
여시시현신통력
㉭이렇게 신통한 힘 나타낸 것은
▸衆妙宮神所了知
중묘궁신소요지
㉭중묘궁주화신 아는 바로다.
▸億劫修成不可思
억겁수성불가사
㉭억겁 동안 닦은 행 요량 못하며
▸求其邊際莫能知
구기변제막능지
㉭끝간데를 구하여도 알 수 없는데
▸演法實相令歡喜
연법실상영환희
㉭실상 법을 연설하여 기쁘게 하니
▸無盡光神所觀見
무진광신소관견
㉭무진광(無盡光)주화신이 밝게 보았다네!
본문을 묶어서 해석을 본다면 다음과 같다.
『그때 보광염장주화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주화신 무리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너는 보라. 여래의 정진(精進)의 힘
넓고 큰 억천겁이 부사의 한데.
중생들 이익 주려 세간에 나타나 사
여러 가지 어둔 장벽 멸하시네!』
『중생들이 어리석어 내는 소견들
번뇌가 흐르는 듯 불이 타는 듯
대도사의 방편으로 모두 없애니
보집광당주화신이 깨달은 경계라네!』
복과 덕 허공처럼 다함이 없어
끝간데를 구하여도 볼 수 없나니
부처님의 흔들림 없는 대자비의 힘
광조주화신이 깨닫고 기뻐했네!』
『여래의 행하신일 내가 보오니
겁의 바다 지내오기 그지없는데
이렇게 신통한 힘 나타낸 것은
중묘궁주화신 아는 바로다.』
『억겁 동안 닦은 행 요량 못하며
끝 간 데를 구하여도 알 수 없는데
실상 법을 연설하여 기쁘게 하니
무진광(無盡光)주화신이 밝게 보았다네!』
{강의}
주화신(主火神)
주화신은 불을 담당한 신으로 10행중 제 5 무치난행(無治亂行)에 해당한다.
10바라밀에 대응하는 열 분의 주화신이 나온다.
불은 어두움을 밝혀주는 수단으로서도 중요하였고 또한 추위로 부터 인간을 조종하는 열량으로서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또 음식물을 조리하고 흙을 빚어 굽고 쇠붙이를 녹여 가공 함으로서 인간에겐 갖가지 상상력과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반대로 그 무서운 파괴력이 사람을 죽이고 집을 태우고 온통 큰 산천을 한줌의 재로 만들기도 하여 겁을 주었고 뇌성벽력과 함께 번쩍번쩍 빛을 발하며 벼락을 내림으로서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고사지낼 때 소지(燒紙)를 올리고 향불을 피워 불의 신통력으로 하여금 하늘과 땅, 이승과 저승, 산자와 죽은 자를 서로 통하게 한다고 말했다. 귀신은 어두움을 좋아하는데 밝고 맑은 불빛을 가지고 어두운 곳을 돌아다님으로서 악귀를 쫓고 건강을 비는 행사의 하나로서도 간주되었다.
부엌에는 항상 불을 밝혀 불을 보살펴 주는 조왕신을 섬겼다. 불씨는 생명의 원동력이 되므로 시집가는 여인이 불씨를 가지고 가는 풍습이 생겨 지금도 이사 간 사람의 집에 성냥을 사들고 인사하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이것은 살림이 불처럼 왕성하게 해달라는 상징이고 기원이다.
여기서 과거에 수 겁 동안 정진하고 보살행을 닦아온 것은 수백 번을 설명하여도 오직 한 가지 이유뿐이다.
중생을 이롭게 하고자 한 뜻이며 어떻게 이롭게 하는가하면 미혹의 어리석음을 소멸해 스스로 지혜의 빛을 밝히도록 하는 것이다.
스스로 지혜를 개발 했을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다.
중생의 병통 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견해의 문제이다.
모든 사물과 사건에 대해 견해가 치우쳐 있고, 또 자기 견해에 집착해 있으므로 그로인하여 발생하는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뜻이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 하더라도 자기주장을 내 새우면 누구도 감당 할 수 없으며, 그걸 감당하는 것은 자신뿐이다. 그야 다른 사람들은 그걸 듣지 않으면 되지 마는 말입니다.
그로인해 한 그룹이나 화사의 타격은 심히 말 할 수없이 크다는 것이지요.
불교인들은 덕목은 좋아합니다.
복덕에 대해서 한 번 따져봐야 한다.
석가세존이 살던 시대에 아무리 복덕이 많다 할지라도 현제 가난한 사람이의 복덕보다 못하다.
진시왕의 복이 많다 한들 요즘 일반 사람의 복덕보다 못한다는 것이다.
왜 그런지 나보다 경서를 읽는 사람이 더 잘 알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람이 일생 중에서 태어나 눈을 감을 때까지 이 육근이 발동하는 생각과 행동을 어떻게 다 설명 할 수 있으랴! 좋은 생각 좋은 복의 일, 나쁜 생각 나쁜 일들을 얼마나 많이 했던가!
그러나 그것은 물거품에 불과 하지 않는다.
한 순간의 찰나 일 뿐이다.
부처님께서 어찌 세속의 유루복(有漏福)을 운위하겠는가!
부처님께서 무루복(無漏福) 말씀하신 것이다.
이와 같이 볼 줄 알고, 들을 줄 알고, 느낄 줄 아는 진여불성의 활발한 작용의 무량복덕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런 무루복(無漏福)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것을 역이용하여 유루복(有漏福)받으려 할까?
{비슷한 한자와 뜻}
○莫(없을 막): 없다, 저물다, 고요하다, 말다, 해질 무렵, 저녁.
○無(없을 무): 없다, 존재하지 않음,
{모른 한자 손가락으로 써보기}
○偈(쉴 게) ○頌(기릴 송) ○讚(기릴 찬)
○歎(읊을 탄) ○爾(너 이) ○普(널리 보)
○藏(감출 장) ○承(받들 승) ○焰(불 댕길 염)
○威(위엄 위) ○觀(볼 관) ○衆(무리 중)
○說(말씀 설) ○汝(너 여) ○精(쓿은 쌀 정)
○廣(넓을 광) ○億(억 억) ○進(나아갈 진)
○思(생각 사) ○莫(없을 막) ○議(의논할 의)
○皆(다 개) ○暗(어둘 암) ○利(날카로울 이. 리)
○愚(만날 우) ○諸(모든 제) ○障(가로막을 장)
○諸(모든 제) ○盡(다될 진) ○癡(어리석을 치)
○幢(기 당) ○起(일어날 기) ○煩(괴로울 번)
○及(미칠 급) ○然(그러할 연) ○導(선도할 도)
○除(섬돌 제) ○集(모 집) ○悟(깨달을 오)
○求(구할 구) ○其(그 기) ○滅(멸망할 멸)
○邊(가 변) ○際(사이 제) ○悲(슬플 비)
○照(비출 조) ○觀(볼 관) ○動(움직일 동)
○經(날 경) ○是(옳을 시) ○劫(위험할 겁)
○修(닦을 수) ○演(멀리 흐를 연) ○惱(괴로워할 뇌)
2021. 2. 4
- 大韓佛敎 曹溪宗 靑岩寺-
講 主: 天地導引 靑 岩.
[출처] 불교, 대방광불화엄경 강의(438) 청암 스님|작성자 김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