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하나의 가족 (샨티가족)
나는 가족이 두개있지.
하나는 엄마, 아빠가 만든 가족
다른 하나는 내발로 찾아간 가족
집으로 가면 작은 가족
학교로 가면 큰 가족
이모, 삼촌, 친구들이 많지. 그들은 항상 날 반겨주지.
우리는 무노조경영을 하는 삼성같은 가족이 아니지.
필요할 때 써먹고 필요없으면 버리는 그런 가족이 아니지.
사람들은 필요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기에 필요한 것이지.
사람은 존재 자체만으로 가치있는 것이라 배우지.
우리는 사랑도 배우지.
사랑이란 상대의 얘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것
먼저 상대의 마음을 품어 주는 것이라 배우지.
언젠가 이 가족을 떠나겠지만
언제나 이 가족이 생각나겠지...
* 차를 타고 가다가 생각한 것을 적어 보았는데,
다시 읽어보니까, 좀 부끄럽군요. ^^
난 시인이 아니니까 하고 변명해 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41E3E5671647A1F)
* 바르셀로나, 가우디의 카사밀라 앞에서, 나에게 존재와 사랑을 깨우쳐주는 아이들과.... ^^
첫댓글 와 좋당!! 또 하나의 가족 '샨티'입니다.
우리 샨티는 큰 가족이지! 그렇지...그렇고 말고지,^^
간혹 상차받은 영혼이 찾아와도 넉넉히 감싸주고 치유가 되는 가족공동체!
내 마음에 뭔가 들어왔으니
시가 맞고 시인이 맞으십니다
마님이 이런데 반했나?
그럴꺼야. . 분명. . 우리가 모르는 뭔가 있을거야. . 꼭 그럴거야. .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