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에 산다/서한옥L 354-D지구 전총재
‘성실과 봉사’ 생활철학 아래 소외이웃과 함께하는 삶
오늘이 있도록 해준 고향의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
“성공은 내가 아닌 도와준 사람들을 위해 이루는 것
354-D지구 제23대 총재를 역임했던 서한옥 총재. 그는 당시 ‘봉사의 횃불을 밝히자’라는 주제로 4개 클럽에 304명의 회원 순증가와 LCIF기금 3억3,500여만원 등 총 28억2,870여만원의 참 봉사를 실천해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견인차역할을 담당했다.
서 총재는 그동안 LCIF기금 7,305만원을 비롯해 회관건립기금 4,220만원, 교통안전교육장건립기금 4,200만원, 지구봉사금 1억1,238만원 등 총 3억7,693만원을 봉사했으며, 서울해동클럽 등 3개 클럽을 조직한 바 있다.
그는 총재역임 이후에도 목포 문태고교 총동문회장과 재경 무안군 향우회 5대 회장을 지냈고, 재경 광주·전남 향우회장을 2년간 역임하며 3억여원을 봉사하기도 했다. 또한 고향의 경로당에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개최하는 모든 무안군의 각종 행사 참석은 물론, 무안군의 행사나 마을 축제에도 버스를 동원해 적극 참석해 봉사하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지상에서 가장 고귀한 사업은 봉사입니다. 이에 라이온들은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정도를 걷는 봉사자로서 국가와 사회의 봉사에 기여한다는 뚜렷한 소명의식아래 오직 봉사에만 일로매진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봉사인이 된 주된 이유입니다.”
평소 그는 ‘성실과 봉사’를 생활철학으로 초지일관의 봉사자세로 소외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다. 세진무역(주)과 세동포토(주)의 회장으로 서울 강남 등에 대형 빌딩 3개를 소유하고 있지만 수익금의 상당부분을 지역사회 발전이나 소외이웃에 흔쾌히 쾌척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서 총재는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자수성가해 성공한 사람 중 한사람이다. 그러나, 자신에게 오늘이 있도록 해준 고향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를 기꺼이 실천하는 봉사인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53년 목포 문태중학교를 졸업한 이후 곧바로 상경해 카메라 장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카메라를 수입하고 부품을 제조하며 수출까지 하는 대동양행을 설립한 이후 카메라와 액세서리까지 영역을 넓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확고한 영역 구축에 성공했다.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카메라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기업과의 경쟁이 어렵다고 판단한 서 총재는 1969년에 부동산 사업에 진출했다. 거래처인 ‘세진’을 인수해 지금의 부동산 임대사업인 세진무역(주)을 창업해 40년이 넘게 경영하고 있다.
서울의 강남역에서 1987년에 직법 지은 빌딩은 당시만 해도 서울에서 최고의 빌딩으로 명성을 날렸다. 또한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25층짜리 빌딩 등 3개의 빌딩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그의 영윤(令胤)들도 사업을 하며 빌딩관리를 맡고 있지만 모든 결정은 아직도 서 총재가 직접하며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살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서 총재는 오늘이 있기까지 오직 근검·절약 정신으로 초지일관했다.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착실하게 살자’가 생활신조인 그는 “성공은 나를 위해 이루는 것이 아니며 나를 사랑해 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반드시 이루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살아왔다”며 “이 같은 경영 노하우를 직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사업철학을 설명한다.
서한옥 총재는 토인비의 이야기를 인용, “산에 있는 바위 위의 소나무가 얼마나 모진 자연환경 속에서 힘들게 자랐겠습니까? 그렇지만 그 소나무를 보고 우리는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또한 열심히 살며 열심히 일한다면, 그 사람은 바위에서 자라나는 소나무 같이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 그런 소나무 같은 사람이 되어야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전시에 미리 작전을 세워놓지 않으면 패전하는 것처럼, 언제나 꿈을 가진 사람은 훗날을 도모하기 위해 땅 속에 미리 씨앗을 묻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 서 총재의 철학이다.
꿈과 비전이 있더라도 도전적이고 명확하지 않으면 혼신의 힘을 쏟을 수 없다는 서한옥 총재. 그래서 도전적이고 명확한 꿈을 가져야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발전에도 커다란 공헌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항상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자수성가해 성공한 부를 이제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이웃에 흔쾌히 쾌척하며, 제2의 아름다운 봉사를 실천하는 서한옥 총재의 모습에서 진솔한 봉사인의 아름다운 향기가 물씬 풍겨져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