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를 찾아 만난 참국사 한주영님. 진도북춤 전수관에서
북 장구 원없이 두들기며 펼친 이야기 마당이 후련하기도 했다.
아마도 이 시간 한주영님은 그 진도북춤 걸쌈 패를 이끌고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의 바닷길 건너 신명북을 울리고 있을게다.
영등할매, 뽕할머니도 즐거워 세계에서 몰려 든 그 신비의 바닷길 사람들에
복을 점지해 주실테고,
오늘 참국사 한주영님 진도북춤도 한껏 울려 퍼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국악은 타고난 사람들만 하는 줄 알고 멀리 구경했더랬는데
장구 10년에 장구가 되고 북춤에 땀 흘리니 북춤이 되더라
그래서 진도 뿐 아니라 서울까지 진출해 공연판에서 연주하며
나름 바쁘고 즐겁게 보내고 있는 한주영님과 진도북춤 걸쌈!
걸쌈은 진도에서 신명났다. 신났다 할때 '걸쌈났다'는 토속어라고 한다.
앞으로 진도를 찾아 어떤 연주무대나 축제마당 난장에서 그 신바람 걸쌈
다시 만나볼 수도 있을게댜. 부럽기만할까. 그래서 내가 한번 덤벼들어 해봐야 하는 게
내 친구 국악이요. 내 솜씨 한가락이며 한곡조 세상 아니겠는가?
오랜 공직생활로 한껏 지역주민에 봉사하고, 이젠 스스로 즐거움을 국악 속에 찾는
한주영님 그 거침없는 말씨에 당당함이, 그간 너무 열심히 해 봤노란 말에 뿌듯함과
자신감이, 앞으로 펼쳐나갈 진도북춤 그림이 벌써 두리둥둥 춤을춘다.
이래서 진도를 찾았나 보다. 이래서 참국사 천리행군이 힘들어도
영상 돌아보며 슬쩍 미소라도 지어볼 수 있나 보다. 벌써 진도가 그립다.
어제 '우면골 상사디야' 생방송으로 들으며 자그만 보람 하나를 수첩에 새겨뒀다.
VIDEO
***이 동영상은 보다 좋은 HD급 화질을 구현하면서 지구촌에 국악방송과
'우면골 상사디야' <참국사를 찾아서>를 알리기 위해 You Tube를 통해서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참국사를 찾아서' 시리즈는 매주 토요일 <우면골 상사디야(14:00~16:00)>의
<참국사를 찾아서>코너에서 방송되는 내용입니다.
현장 탐방과 영상편집, 기고문 글은 참국사 지도위원 김병준 작가가 담당 하고 있습니다. .
<참국사를 찾아서>코너는 매주 토요일 방송되며 동영상 역시 매주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본 영상은 국악방송 참국사 페이지의 '동영상 게시판'을 통해서도 감상하실 수 있고,
우면골 상사디야 의 공식 카페[우면골 상사디야 사랑모임]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우면골 상사디야 사랑모임 주소: http://cafe.daum.net/991samo
참국사 인터뷰에 국악사랑 여러 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작가 김병준 이메일 norijun@hanmail.net 연락 주세요.
첫댓글 한주영님 참국사 등극을 축하드립니다. 좋은 경험적인 말씀 잘 이해하였습니다. 그렇게 국악을 즐기는군요^^
보배섬 진주에 깃들어 사는 보배로운 사람들의 보배로운 전통문화, 국악사랑 얘기
진솔하게 들려주신 한주영님, 저정그러진 진도북춤 정말 흥겨웠습니다.
멀리 천리를 마다않고 달려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진도취재, 진도 사람들...그리고 한주영님 이었죠.
한주영님과 진도 걸쌈패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