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첨가물 없애는 노하우
식품을 고를 때 맛이나 포장에 신경을 쓰듯, 그 성분이나 원료, 함량 등의 표기를 곰꼼하게 살피는 것은 기본. '성분 및 함량'이나 '주원료' 등의 생산지가 제품에 함유된 특정 영양소나 식품 성분의 양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목적으로 표시한 것이므로, 읽어 보는 것만으로도 바른 식생활에 도움이 된다.
사용하는 종류나 양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지만 은근히 걱정되는 식품 첨가물. 이 식품 첨가물은 끓이거나 씻어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지만 조리 방법에 따라 그 유해성을 줄일 수는 있으므로 식품 재료 별로 조리법을 알아 두는 것이 좋다.
라면
라면에는 면을 졸깃하게 하는 인산나트륨, 국물 맛을 내는 아미노산 등이 첨가되어 있다. 특히 인산나트륨은 다량 섭취시 신장 장애, 뼈의 이상, 빈혈 등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조리시에는 면을 삶아 탄산소다와 인산나트륨이 뜨거운 물에 완전히 녹아 나오도록 한 다음 물에 따라 버리고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수프를 넣고 끓인다.
식빵
이스트에는 발암성이 있는 비소산칼륨이 들어 있긴 하지만 그다지 유해하지는 않다, 제품에 따라 곰팡이를 막기 위한 방부제나 굳어짐을 막는 연화제가 들어 있을 수는 있다. 따라서 조리하지 않은 식빵을 그날 아이에게 주는 것보다는 굽거나 찌는 등의 방법으로 조리해 주는 것이 좋다.
비엔나 소시지
발색제(아질산나트륨), 보존료, 식용색소 등이 들어 있다. 특히 식용색소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 비엔나소시지는 첨가물이 쉽게 녹아 나오므로 칼집을 넣어 볶든가 뜨거운 물에 삶으면 염분을 줄일 수 있다.
햄
발색제(아질산나트륨), 보존료, 인산나트륨 등이 들어 있다. 아질산 나트륨은 식중독균의 증식을 억제하지만, 다른 첨가물과 만나 발암 물질로 바뀔 수 있다. 햄은 80도의 물에 1분 정도 담가 두면 첨가물의 80% 정도가 물에 녹아 나온다. 캔에 들어 있는 햄은 윗 부분의 노란 기름을 잘라 내고 조리하는 것이 좋다.
어묵
어묵에는 보존료, 인산나트륨, 식용색소, 조미료, 감미료 등 첨가물이 은근히 많이 들어 있다. 따라서 조리할 때 미지근한 물에 담가 두었다가 사용하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방부제 성분을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
통조림 식품
통조림 콩과 옥수수에는 선명한 색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식용색소와 합성 감미료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통조림 야채나 과일은 체에 걸러 함께 들어 있는 물은 버리고 찬물에 한 번 씻어 낸 후 조리한다. 사용하고 남은 것은 물기를 없애고 밀폐 용기에 옮겨 담는다.
게맛살
게맛살에는 실제로 게살이 들어 있지 않다. 어육 연제품이라는 분류에서 알 수 있듯이 생선살로 만들며, 게살로 보이기 위해 착색제는 물론 여러 가지 첨가물을 많이 넣는다. 맛살을 고를 때는 첨가물의 종류가 적은 것을 선택하고, 조리 전에 더운물에 담갔다 사용하거나 잘라서 뜨거운 물에 데쳐 사용한다.
수입과일
오렌지, 자몽, 레몬 등 수입 과일은 겉면에 윤기가 많이 날수록 위험하다. 농약을 뿌린 후 농약의 효과가 오래 가도록 코팅제 등을 입혀 윤기가 나는 것이기 때문. 특히 곰팡이 방지제인 오르토페닐페놀, 치아벤타졸 등은 배우 위험한 첨가물이므로 야채 전용 세제를 이용해 표면을 개끗이 씻은 후 껍질을 두껍게 벗기고 사용한다.
식품 첨가물의 유해성을 줄이는 생활 수칙
1. 자주 먹지 않는다.
비록 미세한 양의 첨가물이라도 자주 먹으면 첨가물을 섭취하는 양도 늘어나게 마련. 첨가물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제일이다.
2. 편식하지 않는다.
편식을 하기 시작하면 첨가물의 종류도 한쪽으로 편중되고, 적은 양일지라도 횟수가 늘어나면 위험도도 높아지게 마련이다.
3. 지방의 섭취를 줄인다.
지방과 식품 첨가물을 함께 섭취하게 되면 첨가물이 체내에 축적이 되기 쉽다. 따라서 가공 삭품을 조리할 때는 가능한 한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4. 야채와 과일을 꾸준히 섭취한다.
첫댓글 가공식품보다는 천연의 식품이 더 좋은데 울 아가들이 영~안먹어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