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강릉 괘방산"
풍경이 아름다워 자꾸만 뒤돌아보며 오르게 되는 산이 있고, 약간 답답하게 느껴지는 곳도 있는데요.
동해의 푸른 바다 전망을 온몸으로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이곳은 강릉의 전망 좋은 괘방산입니다.
안인 해변과 정동진을 잇는 도로로 드라이브를 즐기며 추억의 정동진역을 들러보고요.
올 10월에 일반인에 첫 개방된 바다부채길을 함께 산책해도 새로운 강릉 여행코스로 좋은 것 같습니다.
바다와 송림이 산행 길을 더 즐겁게 해주는 곳이고, 어려운 산행이 아니라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높이 339m로 야트막한 산인데 풍경이 끝내주게 아름다운 곳입니다.
<휴휴암, 양양 숨겨진 명소 필수코스 / 휴휴암쉼터
휴휴암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바닷가에 자리한 암자다. 일상의 번뇌를 내려놓고 쉬고 또 쉬라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1997년 홍법스님이 창건한 이곳은 묘적전이라는 법당 하나로 시작되었으나 1999년, 바닷가에 누운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면서 기도처로 유명해졌다. 묘적전 아래 바닷가에는 활짝 핀 연꽃을 닮아 연화대라고 이름 지어진 너른 바위가 있다. 연화대에서 관세음보살 바위와 거북이 형상의 바위를 찾아볼 수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밖에 발가락 바위, 발바닥 바위, 주먹바위 등 기이한 모습의 기암괴석이 신비감을 더한다. 때로는 해변으로 먹이를 찾아오는 황어 떼도 만날 수 있다. 휴휴암에는 묘적전, 다라니 굴법당, 관음범종, 지혜관세음보살상 등이 자리한다. 바닷가 언덕 위의 지혜관세음보살상은 휴휴암의 또 다른 명물이다. 동해용왕상과 남순동자상을 양쪽에 둔 지혜관음보살상은 뒤에 푸른 동해를 두르고 있어 경치가 빼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