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략해 왕을 비롯한 일부 사람들을 포로로 끌어갔습니다. 그중 다니엘과 친구들은 바벨론 제국의 인재로 발탁됩니다.
1,2절 역사를 결정하시는 분입니다. 신흥 강국 바벨론은 주전 605년에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을 격퇴함으로써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애굽을 완전히 몰아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공격해 유다 왕 여호야김과 다른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갔으며, 바벨론의 신이 유다의 신을 이겼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성전 일부를 가져와 바벨론 신전 창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이 모든 사건은 바벨론이 주도한 듯 보이지만, 사실 주께서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시매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강대국 혹은 돈과 힘이 있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 듯하지만, 세상만사를 결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심지어 악인이 득세하는 현실도 여전히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더라도, 하나님이 세상을 주관하시며 자신의 선하신 뜻을 이루고 계심을 기억합시다.
1,2절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학대하며 그들의 고혈을 짜내는 자들을 심판하시고 그 체제를 무너뜨리십니다. 여호야김은 왕궁 건설에 필요한 노동력을 징발하면서 정당한 품삯을 주지 않았고, 연약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보살피기는커녕 도리어 그들을 압제하고 학대했습니다(렘 22:13-17). 가난하고 힘없는 백성의 삶이 무너지는 나라라면 하나님의 성전을 보유한 유다라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유지될 가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두신 성전 기물이 탈취당하는 불명예를 감수하면서 유다를 벌하셨습니다.
3-7절 하나님을 부정하는 세상은 더 이상 하나님의 통치를 따르지 말고 이제 이 세상의 질서에 순응하라고 하나님의 백성을 집요하게 압박합니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에게 바벨론의 언어와 학문을 가르치고,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이며, 하나님과 관련된 이름 대신 바벨론의 세계관이 담긴 새 이름을 지어 준 일은 모두 유다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박탈하고 바벨론의 신민(臣民)으로 만들려는 조치였습니다. 하나님을 부정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한, 우리도 하늘의 국적을 버리고 땅의 국적만 가지고 살아가라는 압박을 피할 걸이 없습니다. 그 위협과 유혹을 간파하고 당당히 맞서야 우리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습니다. ((매일성경, 2022.11/12, p.22-23, 주께서 넘기셨다, 다니엘 1:1-7에서 인용).
①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략해 왕을 비롯한 일부 사람들을 포로로 끌어갔습니다. 그중 다니엘과 친구들은 바벨론 제국의 인재로 발탁됩니다. 역사를 결정하시는 분입니다. 신흥 강국 바벨론은 주전 605년에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을 격퇴함으로써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애굽을 완전히 몰아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공격해 유다 왕 여호야김과 다른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갔으며, 바벨론의 신이 유다의 신을 이겼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성전 일부를 가져와 바벨론 신전 창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이 모든 사건은 바벨론이 주도한 듯 보이지만, 사실 주께서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시매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강대국 혹은 돈과 힘이 있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 듯하지만, 세상만사를 결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심지어 악인이 득세하는 현실도 여전히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더라도, 하나님이 세상을 주관하시며 자신의 선하신 뜻을 이루고 계심을 기억합시다.
②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학대하며 그들의 고혈을 짜내는 자들을 심판하시고 그 체제를 무너뜨리십니다. 여호야김은 왕궁 건설에 필요한 노동력을 징발하면서 정당한 품삯을 주지 않았고, 연약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보살피기는커녕 도리어 그들을 압제하고 학대했습니다(렘 22:13-17). 가난하고 힘없는 백성의 삶이 무너지는 나라라면 하나님의 성전을 보유한 유다라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유지될 가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두신 성전 기물이 탈취당하는 불명예를 감수하면서 유다를 벌하셨습니다.
③ 하나님을 부정하는 세상은 더 이상 하나님의 통치를 따르지 말고 이제 이 세상의 질서에 순응하라고 하나님의 백성을 집요하게 압박합니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에게 바벨론의 언어와 학문을 가르치고,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이며, 하나님과 관련된 이름 대신 바벨론의 세계관이 담긴 새 이름을 지어 준 일은 모두 유다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박탈하고 바벨론의 신민(臣民)으로 만들려는 조치였습니다. 하나님을 부정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한, 우리도 하늘의 국적을 버리고 땅의 국적만 가지고 살아가라는 압박을 피할 걸이 없습니다. 그 위협과 유혹을 간파하고 당당히 맞서야 우리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