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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가시나무 불꽃보고 실천
사도행전 7장 30절~36절 유장춘 목사 (법학박사 ‧ 철학박사)
〇 예수 그리스도께서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그래서 영어에서 역사를 (HI STORY)라고 표기합니다. 여러분께서는 현재 역사가 하나님께서 원시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반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을 존중하는 면에서는 긍정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많은 영역에서 반 하나님의 의도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설교를 통해서 성경전체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말씀드리면서 역사가 하나님을 거역하는 쪽으로 흘러 왔지만, 마침내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쪽에서 역사가 끝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역사, 이 땅에서도 천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령충만과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릴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축복합니다.
〇 진리의 말씀
= 거짓고소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성령충만한 스데반이 천사의 얼굴로 고소자들에 대하여 변론(설교)를 하였습니다. (행7:1)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고향에서 떠나라 하셨고, 할례의 언약을 주셨고, 팔일만에 이삭에게 할례를 베풀었고, 흉년으로 요셉이 친족 75명을 애굽으로 초대한 뒤, 애굽에서 400년 동안 살면서 거대한 민족으로 성장하자, 바로가 핍박하였습니다.
바로의 딸을 통해서 모세를 구원받아 왕자로 성장한 모세가 40세에 민족성을 들어난 사건으로 도주하여,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면서 살다가, 40년이 되었을 때 시내 산 광야에서 가시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타지 아니하여 가까이 다가가자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라』는 음성을 듣었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세우셔서 해방시켜 주셨지만, 모세가 기도하는 동안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면서 송아지를 만든 불순종을 저질렀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년간 재물을 내게 드린일이 없으면서 오히려 몰록의 장말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었다”고 하셨습니다. 모세를 통해서 성막을 솔로몬을 통해서 성전을 건축했지만 하나님은 성막과 성전에만 머무르시는 분이 아시다.『행 7:51)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슬려 너희 조상과 같이 너희도 하는도다』고 책망하는 설교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선지자를 통해서 들려진 하나님의 음성을 거절했고,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채 성령을 거스리며 살아았고, 그 흐름은 우리에게도 주시는 책망의 말씀으로 받아야 합니다.
〇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계 22:18)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는 말씀으로 특별계시를 끝났습니다. 따라서 가시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타지 아니하는 현상들에 관심을 갖고 다가가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방송, 신문, 각종 매체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관심을 갖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무관심은 죄악입니다. 천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분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 건설을 위해서는 성령충만과 돌이켜서 어린아이의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슥 4:6)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성령충만으로 가능합니다. 『마 18:3)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〇 어린아이 마음을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The Little Prince)』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어린 왕자』는 비행기 기관 고장으로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사가 소혹성에서 왔다는 어린 왕자를 만나, 소혹성에서 어린 왕자의 생활, 지구에 오기 전까지 어린 왕자의 별 여행기, 지구에서의 여정을 담고 있으며, 1년 만에 어린 왕자가 죽어 사라지는 것으로 전개된다.
= 어린 왕자가 여행했다는 별에서 어른들의 행동을 간접적으로 제시하고 지구에 와서 ① 뱀을 처음 만난다. 뱀은 겨울잠을 자고, 껍질을 벗고, 자신의 꼬리를 먹는 뱀을 처음 만나서 마지막에 뱀에게 물려 어른은 죽고, 어린아이가 되어서 고향으로 간다.(개인적 해석)
② 다음으로 여우를 만난다. 여우가 보기에 "인간들은 이미 길들인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모른다.등등의 소리를 듣었습니다. ③ 어린왕자가 살고 있는 소행성에 꽃은 한 송이 밖에 없었다. 함께 있을 때는 가치를 모르다가 떨어진 뒤 가치를 알고 돌아간다.
〇 그리스도인들은 평상시 지나다니던 길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난다면 관심을 갖고 다가가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성령충만과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고, 실천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어린아이의 마음을 소유하기 위해서 날마다 십자가에서 죽고, 고정관념을 버리고 말씀을 듣고, 주님이 맺어준 관계를 소중히 여기시를 축복합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〇 외손자가 아장아장 걸을 때 일입니다. 놀이터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처음 보는 또래 여자아이와 잠깐 사이에 친하게 놀다가 뽀뽀를 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웃었지만, 여자아이 엄마중에는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순수한 외손자는 그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슬퍼해서 상처 없이 이해시키기 위해서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된 녀석은 지금도 마냥 행복하게 살면서도 절제를 잘하고 있습니다.
- 거울을 보다가 가끔 낯선 내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랄 때가 자주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 들어가는 외모는 적당히 관리하면서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 가졌던 순수한 마음으로라도 살고 싶어서 프랑스 공군 비행사이자 작가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정리했습니다.
-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The Little Prince)』를 어른과 어린이의 본성을 극적으로 들어낸 작품이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약성경 『마 18:3)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원어: 돌이켜 στρέφω, 스트레포 strepho-돌아서다, 변하다, 바꾸다} 저자는 어른의 모습에서 돌이켜서, 어른의 모습을 바꾸어서 어린아이처럼 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 저자의 이력을 정리합니다. 어린왕자는 1943년 발표한 소설로 유작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비행을 미친 듯이 좋아했고,추락사고로 두개골이 골절되어 의병으로 전역한 뒤, 다른 직업을 전전하다가 비행을 좋아해서 위험한 항공우편 조종사로 근무하면서 문학작품을 발표하였습니다. 1935 파리 - 사이공 구간의 비행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장거리 비행시합 도중 기체결함으로 리비아 사막에 불시착하여 5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경험이 있었고,1939년 2월에 <인간의 대지>를 출판하여 그 해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소설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직후인 1939년 9월 3일 예비군 동원령으로 민항기 조종 경력을 인정받아 공군 대위 계급을 부여 받고, 공군 정찰기 조종사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문에 프랑스가 나치 독일에 함락되어 다 완성하지 못하고 12월에 미국으로 망명해서 1943년 4월에 그 유명한 어린 왕자를 출간하였습니다.
- 처음 약혼은 파혼했고, 이혼과 사별을 경험한 엘살바도르 출신 과부 콘수엘로(Consuelo, 프랑스어식으로 콩쉬엘로) 결혼하였지만 남프랑스 지방귀족 출신으로 조금 보수적인 생텍쥐페리 집안은 그녀를 며느리로 인정하지 않아서 1931년 결혼 후 13년 동안 그녀를 무시해왔기에 그의 고민은 늘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〇 줄거리
= 『어린 왕자』는 비행기 기관 고장으로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사가 소혹성 에서 왔다는 어린 왕자를 만나, 소혹성에서 어린 왕자의 생활, 지구에 오기 전까지 어린 왕자의 별 여행기, 지구에서의 여정을 담고 있으며, 1년 만에 어린 왕자가 죽어 사라지는 것으로 전개된다.
= 어린 왕자가 여행했다는 별에서 어른들의 행동을 간접적으로 제시한다. 첫 번째 별에는 왕이 살고 있었다. 모든 존재를 자기 신하로 삼고 싶어 하는 권력의 화신이다. 금지와 허용, 지배와 명령을 통해 모든 존재들이 자기에게 복종하도록 하려 한다. 두 번째 별에는 살고 있는 허영심이 많은 독단자는 자신을 칭찬하고 찬미하는 말 이외에는 들을 줄 몰랐다. 세 번째 별에서는 술고래를 만났다. 부끄러운 것을 잊으려고 술을 마시고 또 술을 마시는 것이 부끄러워 술을 마신다는 무기력한 술꾼을 어린 왕자는 이해할 수 없어 한다. 네 번째 별에서 만난 실업가는 숫자만 세고 있었다. 하늘의 별마저 소유하고 싶어 안달인 그는 소유의 욕망에 사로잡힌 어른의 상징이다. 가장 작은 별인 다섯 번째 별에서 가로등을 켜는 사람은 맹목적이고 부조리한 어른의 표상으로 비쳤다. 여섯 번째 별에서 만난 지리학자는 허황된 지식분자로 보였다. 이런 별들을 거쳐 지리학자의 권유로 어린 왕자는 일곱 번째 별로 지구를 택한다.
= 거대한 지구에 온 어린 왕자는 ① 뱀을 처음 만난다. 뱀은 겨울잠을 자고, 껍질을 벗고, 자신의 꼬리를 먹는 뱀을 처음 만나서 마지막에 뱀에게 물려 어른은 죽고, 어린아이가 되어서 고향으로 간다.(개인적 해석)
- ② 다음으로 여우를 만난다. 여우가 보기에 "인간들은 이미 길들인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들은 지금 아무것도 알 틈이 없어요. 그들은 이미 만들어 놓은 물건이나 상점에서 사지요. 그러나 우정을 파는 상점은 없으니 인간들은 친구가 없어요" 라고 여우는 진단한다.
"마음으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매우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보이지 않는 심연에서 인간과 삶의 진실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③ 어린왕자가 살고 있는 소행성에 꽃은 한 송이 밖에 없었다. 어디서 날아왔는지조차 모르는 꽃 한 송이에 어린왕자는 매료되었고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온통 향기로 뒤덮어 주었지만 그걸 즐기지 못했고,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다. 장미가 하는 말로 판단할 게 아니라 하는 일을 보고 판단하고, 도망 치지 말아야 했는데 도망치고 말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꽃의 말은 서툰 표현이었을 뿐이고, 그가 보였던 행동은 어린왕자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결국 꽃을 떠나 여러 행성을 여행하다가 마지막 지구에 도착했을 때, 자신의 꽃과 닮은 장미꽃들이 많이 있음을 깨달았고 그는 결국 눈물을 터트리고, 장미를 떠나왔던 것을 후회한다.
= 비행기 수리를 끝낸 조종사는 자신과 함께 가자고 권하지만, 어린왕자는 가시 4개로 자신을 보호하려는 꽃이 너무 안쓰러워서 그를 돌봐주러 가야겠다고 말하며 뱀의 독을 이용하여 어른을 죽이고, 어린아이로 지구를 떠나서 고향으로 향한다.
〇 느낀점
- 동화책으로 읽었던 책이 심오한 철학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기개발서의 기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행을 좋아해서 계속 시도하는 열정이 부럽고, 일을 하면서도 글 쓰기를 계속해서 명작을 남겨서 성경 다음으로 팔린 저작을 남긴 저자의 삶, 무엇보다 평생을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한 삶의 자세가 존경스러웠습니다.
- 어린아이처럼 돌이켜 살기 위해서는 겨울잠을 자는 뱀처처럼 죽음을 생각해야 하고, 껍질을 벗는 내려놓음이 있어야 하고, 수천 송이의 장미꽃보다 어린왕자가 길들인 한 송이의 장미꽃이 더 소중하듯이... 내가 길들이고 길들여진 사람이 중요하고, 만들고 지키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는 여우의 말은 이쁘게 나이들고 싶은 나의 가슴에 각인되었습니다.
= 어록과 명대사
-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게 하고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주는 일을 하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
- 더 이상 추가할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벽함이 성취된다.
- 생명은 질서를 만들지만, 질서는 생명을 만들지 않는다.
- 인생을 꿈으로 만들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라
- 사랑이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 부모들이 우리의 어린 시절을 꾸며주셨으니 우리는 그들의 말년을 아름답게 꾸며드려야 한다.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다.
- 넌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책임을 져야 하는 거야.
-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디엔가 오아시스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 누군가에게 길들여진다는 것은 눈물을 흘릴 일이 생긴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 다른 사람에게는 결코 열어주지 않는 문을 당신에게만 열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 말고 당신의 진정한 친구이다.
-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 너의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하게 된 것은 네가 그 꽃을 위해 공들인 시간 때문이야.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 건 기적이야
- 조금 좋아하는 것은 절대 사랑일 수 없다. 너무 쉽게 사랑한다고 하지 마. 사랑한다는 말은 진실을 위해 아껴야 해.
-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에는 어린이였다. 하지만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 만약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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