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Korea National Park Service, 國立公園公團]
한국의 국립공원은 1968년부터 약 20년간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였으나 전반적으로 관리가 부실하였다. 17개 국립공원을 42개 기관이 분할·관리하거나 하부기관에 위임·관리시킴으로써 관리체제가 다원화되어 관리기능이 미약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집행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비효율적 관리 문제를 시정하기 위하여 국가 직접관리 방침을 정하고 전문기관으로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을 설립하였다. 1987년 7월 1일 건설부 산하의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설립된 뒤 1991년 4월 내무부를 거쳐 1998년 2월 환경부 산하로 이관되었다. 공단 본부 청사를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마포구로 옮겼다가 2017년 5월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였다. 2019년 1월 17일 국립공원공단으로 기관 명칭을 변경했다.
조직은 이사장과 이사 3명, 감사 1명 아래에 6처(기획조정처·행정처·자원보전처·운영처·탐방지원처·시설처) 4실(홍보실·성과관리실·대외협력실·감사실) 14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밖에 26개 국립공원사무소와 국립공원연구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산악안전교육센터, 항공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26개 국립공원사무소는 지리산, 경주, 계룡산, 한려해상, 설악산, 속리산, 내장산, 가야산, 덕유산, 오대산, 주왕산, 태안해안, 다도해 해상, 치악산, 월악산, 북한산, 소백산, 월출산, 변산반도 등지에 있다. 1991년 이후부터 일정 기간 출입을 통제하는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하여 훼손된 자연의 회복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동식물종의 70% 이상이 서식하는 국립공원 자연환경에 대한 다양한 자연체험프로그램, 가족단위 생태관광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2022-11-14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