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선물 같았던 시간
2017.겨울
대구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아동문학 전공 제자(이진하, 김경희, 김은주, 정옥경) 올림
◉ 내가 읽은 책은 모두 아름다웠다
내가 만난 사람도 모두 아름다웠다
나는 낙타만큼 희고 깨끗한 발로
하루를 건너가고 싶다-이기철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중
2017년의 시작과 함께 이루어진 박경선 교수님과의 만남도
제게는 참 아름다운 시간, 아름다운 인연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인용한 시구의 내용처럼
교수님의 소개로 알게 된 많은 책들도 모두 아름다웠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교수님의 베나정신을 조금이나마 실천해복로 싶습니다.
이번 동화창작 강의를 통해 가장 크게 가슴에 남는 것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글을 써야 한다.‘는 말씀과
베풀고 나누는 기쁨으로 하루하루를 건너가시는 교수님의
‘희고 깨끗한 발’을 보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참 고맙습니다. 교수님 진심입니다.
자꾸만 들춰보게 되는 추억의 앨범처럼
교수님의 귀여우신 미소와 표정들을
오래도록 떠올려 볼 것 같습니다.
이상 이진하였습니다. 하트 뿅~ 뿅~
◉ 박경선 교수님께
동화와 함께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써볼까 고민하는 것만큼
글을 쓴다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작품을 쓰지는 못했지만
쓰기 위해서 고민하는 시간이 참ㅋ 소중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쓸까 고민하다 보니
저의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교직생활에서 만났던 아이들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즐거웠던 일도 떠올랐지만
대체로는 잘 해결하지 못해
가슴에 상처로 남는 일들이었습니다.
어릴 적 장사하는 부모님이 부끄러웠던 기억,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신도시의 생활까지
이 수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야기로 써 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듣고나서 더 쓰고 싶은 이야기들이 생깁니다.
가정폭력에 시달렸던 아이, 부모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힘들어 했던 아이
그럴 때 제가 교사로써 제대로 품어주지 못했던 아이들 이야기를 써보 싶어졌습니다.
동화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선생님 수업을 통해 느끼게 된 것이 무척 기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김경희 올림
박경선 교수님께
두근두근 기분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날 돌아볼 수 있는 시가이었습니다.
멈저 다가서고
먼저 베푸는 겸손한 삶의 자세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첫수업을 시작하고 3주라는 시간이 참 발리도 ㅈ니나가버렸네요.
새로운 도전으로 ‘스스로 할 수 있다.’ 용기를 내어
새롭게 시작한 공부입니다
그래서 많은 것들이 저에게
새로움으로 다가온 시간들이었습니다.
조금 느리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같은 방향으로 걷다보몀
귀한 님들을 만날 수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교수님께 전합니다.
박. 박꽃 같은 하양 웃음과
경 경청해주시는 따듯한 모습
선. 선물처럼 제 맘에 담겼습니다.
김은주 올림
제자 정옥경이 동심천사 박경선 선생님께
교수님이라 말 대신에
선생님이라는 말을 써봅니다.
교수님이라고 부르면
이번 만남이 마지막인 것 같고,
선생님이라고 부르면
언제까지나 따르고 빋고 배울 분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유난히 따듯했던 이번 겨울
‘선생님’으로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셨고, 마음 열고 사시는 법
베풀고 나누는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셨습니다.
동그란 얼굴 트렌디한 뱀헤어(앞머리)
활동성을 강조한 가방과 신발, 경쾌한 발걸음.
교수님의 첫인상에는 밝음가 젊음이 있었습니다.
아낌 없이 주시고, 아낌없이 가르쳐주시리려는 마음
모두 고마웠습니다,
동화를 쓰면서는 어린 시 나와 마주 보아야했고
마음 밑바닥에 가라앉았던 감정과도 만나야 했습니다.
‘주저없이’ ‘마음으로’ 써복고 싶은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라
계속 선생님이 되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2017.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