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정신도시 옛 지명 "마라니"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명칭 유래
마라니라는 이름의 유래에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우선 천마산에서 사냥을 하기 위해 효령대군(孝寧大君)이 역마(驛馬)를 탔을 때 말이 땀을 많이 흘려 붙은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또한 도읍을 정하기 위해 전국 각지를 다니다가 이 마을을 지나게 된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가 타고 있던 말이 땀을 많이 흘린 곳이라 해서 붙은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원래 삼국 시대에 당(唐)나라 군과 신라가 격전을 벌일 때 신라 장군의 말이 지쳐 땀을 흘린 곳이라는 설도 내려오고 있으며, 그 증거로 말 무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자로 마한동(馬汗洞)과 말한리(末汗里), 마한리(馬汗里)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형성 및 변천
마라니는 18세기 후반부터 행정 구역 명칭 혹은 자연 마을 이름으로 사용되었지만 마을의 형성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문헌에 따르면 18세기 후반에 회암면 말한리라는 이름이 사용되었으며, 대한 제국 시기에 마한리라는 비슷한 발음으로도 불리었다. 1914년 일제의 지방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회암면의 옥동리·냉정리·우산리 및 천천면의 고장리, 고주내면의 삼가대리 일부가 옥정리로 통합되면서 양주군 회천면 옥정리 산118~산185번지 및 467~산102번지 일대에 속하게 되었다. 2003년 양주군이 양주시로 승격되면서 양주시 회천4동 관할의 옥정동 일대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 환경
우산동 남쪽에 있는 마을로 모퉁이산 북쪽 기슭에 위치해 있었다.
현황
2011년 현재 아파트 단지[양주신도시 옥정지구]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마라니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참고문헌
『호구총수(戶口總數)』(1789)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1912)
『신구대조 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新舊對照 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1917)
『양주 땅 이름의 역사』(양주군·양주문화원, 2001)
도로명주소안내시스템(http://www.juso.go.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첫댓글 옥정 중앙 공원 겨울에 들렸을때보다 봄옷으로 갈아입은 공원이
생기넘치며 약동하는 양주 신도시의 중앙에 위치하여 도시 미관과
시민의 정서 그리구 체력단련장으로 최고의 공원이라 믿습니다.
봄철에 화사한 꽃들로 방문객에 기쁨을 주는 사진 지기님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일상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