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순간에 모든 진리를 깨닫는 것은 아니다. 조금씩 조금씩 빛을 받은 만큼 우리는 실천하고 순종하면서 앞으로 나간다. 그렇게 하다 보면 우리는 더 밝은 빛 가운데로 인도될 것이다. 왜 많은 사람이 진리를 거절하고 더 풍성한 진리 가운데로 들어가지 못하는가? 그 이유는 간단한데 저들이 받은 진리에 굴복하고 순종하지 않기 때문이다.
역사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이 진리에 접근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리의 문턱에서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된다. 유대인들이 그랬고 중세의 교회 지도자들이 그랬으며 지금도 수많은 사람이 그 실수를 하고 있다.
진리의 빛을 한 번 거절하면 그다음에는 더 큰 빛을 거절하게 되고 나중에는 진리의 대적자가 되고 만다. 하나님의 율법을 맡았던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거절하고 마침내 국가적으로 배도한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저들은 진리의 말씀을 부인했을 뿐 아니라 나중에는 그 진리를 전하는 자들을 핍박했다.
(행 4:17)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하고 (행 4:18)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행 4: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행 4: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하였다.
진리와 거짓은 처음에 그렇게 간격이 크지 않지만, 시간이 갈수록 멀어지게 된다. 한 번의 거절은 또 다른 거절을 불러오고 결국에는 진리 전체를 부정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받은 빛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우리는 한 번에 모든 빛을 다 받을 수 없지만 받은 빛대로 순종하면 된다. 처음 한 번의 순종은 어렵고 힘든 일이 되겠지만 다시 순종할 때는 더 쉽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씩 빛으로 나가고 충만한 빛 가운데로 인도받게 되는 것이다.
진리가 세상에서 높임을 받고 반드시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사람들은 원칙과 진리보다는 다수를 따르자고 권한다. 나아가서 진리를 따르는 일은 오히려 핍박받는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그 진리의 빛을 등지지 않을 것이다. 성경은 이렇게 적고 있다.
(사 51:7)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내게 듣고 그들의 비방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 (사 51:8) 옷같이 좀이 그들을 먹을 것이며 양털같이 좀 벌레가 그들을 먹을 것이나 나의 공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라
우리는 비록 세상의 반대에 직면하고 핍박받는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야 하고 후대를 위하여 빛을 받은 자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사 58:1) 크게 외치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같이 날려 내 백성에게 허물을, 야곱 집에 그 죄를 고하라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빛이 이르러 올 때 빛을 등지지 않고 빛으로 걸어 나가는 사람 되게 하소서. 사람들이 좋아하든지 싫어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며 진실하고 바르게 주의 말씀을 순종하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만을 높여 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