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거리 11.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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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11.8km
예상시간: 5시간
난이도: 중 |
- 코스 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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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마을 → 1.8km → 지네재 → 0.8km → 오율마을 → 2.1km → 궁항마을 → 0.8km → 양이터마을 → 1.4km → 양이터재 → 2.8km → 나본마을 → 2.1km → 하동호 |
- 위태-하동호 숲속을 지나 더넓은 세상을 만나다
걷다가 만나는 숲의 모습도 이전까지와는 다르다. 대나무숲을 지나고, 울창한 숲도 지난다. 숲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나무숲 바람소리에 정신을 팔고 걷다보면 어느덧 숲이 끝나고 눈 앞에 하동호가 펼쳐진다. |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와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를 잇는 11.8km의 지리산둘레길.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상촌마을~ 청암면 상이리(하동호) 까지의 구간은 위태(상촌), 오율(오대사지), 궁항, 본촌(나본) 마을을 지난다.
위태-하동호구간은 지리산 남쪽이다. 그동안 낙동강 수계권의 물길들을 만났지만 이제부터는 섬진강 수계권에 들어선다. 지리산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물들이 북쪽은 낙동강이 되고 남쪽은 섬진강이 된다. 걷다가 만나는 숲의 모습도 이전까지와는 다르다. 대나무숲을 지나고, 울창한 숲도 지난다. 숲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나무숲 바람소리에 정신을 팔고 걷다보면 어느덧 숲이 끝나고 눈 앞에 하동호가 펼쳐진다.
계곡과 저수지, 강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지리산 자락의 큰 댐, 하동호. 숲을 지나 눈앞에 펼쳐진 하동호를 보고 있으면 마치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느낌을 갖게 된다. 우리가 보고 듣던 것이 전부가 아니다.
데미안에서 새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하나의 세계를 깨야 하는 것처럼 숲길을 걸으며 하동호를 만날 때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1. 수계가 달라지는 지점, 양이터재
하동군 옥종면과 청암면을 잇는 재로 지리산 영신봉(靈神峰)에서 시작해 김해 분성산(盆城山)까지 이어지는 낙남정맥이 지나는 곳으로 이곳을 기점으로 수계가 달라진다. 여기서부터는 섬진강 수계다.
2. 지리산에서 만나는 또다른 세상, 하동호
1985년 하사지구(하동과 사천)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착공하여 2년만에 완공된 하동호는 묵계계곡의 맑고 깨끗한 묵계천과 금남천을 수원으로 하며 청암면 중이리 일대에서 묵계천을 가로막아 건설된 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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