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저와 좋은 기억을 갖고 계신분들께 문안 여쭙습니다.
잘들 계신지요 ? 몇몇분이 카페도 들르시고 전화도 주셔서 안부를 묻고 하시는데 정말 대단들 하시다는 생각을 합니다. 벌써 몇년째인데 이렇게 소중한 인연들이 이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3년째 마음의 병을 치료중인데 올 해는 거의 완전하게 정상인이 된 듯 해서 간간히 전화도 받고 연락도 하고 거래도 하고 있습니다.
국선에서는 장기 매도 포지션 들고 있다가 손절을 조금 크게 했습니다.
다시는 국선은 하기 싫더군요,
해선은 골드(금)만 스야간에 간간히 거래중인데 작년과 올해 아직은 수익 유지 하고 있습니다.
양도소득세란 것도 국선에서 손실인데도 해선만 따로 신고하라고 해서 소액이지만 신고했습니다.
저는 완전히 농사꾼이 된듯합니다. 농사꾼이 되면서 파생거래하면서 얻은 지병들이 하나하나 치료되는듯해서 혹여나 힘드신분들에게 도움이 될가 해서시간이 되는 대로 저의 이야기를 올릴까합니다.
2500 평 땅을 조금 더 개간을해서 올 해는 예전보다 더 많은 고구마를 심었습니다.
그것도 품을 사지 않고 오로지 저 혼자 힘으로 트렉터에 배토기에 멀칭에 심는것 까지 ...
일을 할때는 예전처럼 원인이 모르는 고통에 고생을 하지 않더군요,
기것해야 근육통 혹은 허리통증 ... 정신은 늘 맑고요 ...
그간 병들이 거래 중독 혹은 손실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듯 하더군요 ,
올해는 파생판에서 만난 승부사30 친구랑 집도 지어서 팔기도 하고 펜션 비스므레하게 부여에 예쁘게 만들어서 도시의 삶에 지친 분들이 편안하게 쉬었다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려고 계획중입니다.
파생쉽터를 기획한지 거의 8년 만에 착공을 할 수 있을듯 하네요... 가진것은 없지만 몸뚱아리가 건강해지니 또 하고 싶은것이 많아지고 이제는 돈버는 것보다 아름다운것에 더 시간을 할애하고 싶습니다.
1달여간의 고구마 심기는 인제 끝냈고 2-3일 쉬고 다시 무엇인가를 해야 겠습니다.
수박은 6월20 일경에 수확하는데 수박값이 사상 초유의 더위와 시장상황에 의해서 역대급가격을 형성 하고 있어서 올해는 농사나 집짓기나 술술 풀려 가는듯 해서 마음은 편안합니다. 시절이란 말처럼 자연스런 단어도 드물듯이 시절이 되니 자두는 방울방울 열매를 달고 예초만 해주어도 뚝에 심은 과실나무가 이쁘기만합니다. 시절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역시 거래가 가장 어려운데
낮에는 거래를 웬만하면 하지 않기!!!
스윙거래하기 !!!
손절을 정하는데 있어서 수익보다 같거나 작게하기 !!!
요정도 원칙만 정하고 시간날때만 하는데 올해 내년도까지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며칠전에는 잠시 시간내서 지리산도 다녀 왔는데 세상이 달라 보였습니다.
회원님들 모두모두 저보다 더 행복한 삶을 하루하루 이루시기를 기원드리면서 사진 몇장 올리고 퇴청합니다.
첫댓글 보기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