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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코너 내공이 쌓여야 합니다. |
지난 주 목요일, 북인천지역 가정교회 모임을 우리 교회에서 가졌습니다. 지역목자이신 진유식 목사님의 나눔에서 또 한가지 귀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진유식 목사님(함께하는 교회)은, 약 30년간 셀교회를 하신 분입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성령님께서, 가정교회로 전환하라는 감동을 받고, 전환한지 2-3년만에 50% 부흥하였습니다. 전환한지 2-3만에 50% 부흥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은 아니라, 가정교회로 전환한지 2-3만에 그렇게 큰 부흥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셀 교회로 30년간 다져놓은 토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다져놓은 토양이라는 것은 말씀과 기도로, 성도들이 그만큼 성숙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나눔을 들으면서, 제가 깨달은 것이, 교회는 말씀과 기도, 순종 등으로, 교회 전체가 성숙해갈 때, 하나님께서 그 다음 코스로 일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목회자 한 사람이, 인위적으로 교회를 부흥시키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전체가 성숙해져갈 때, 하나님은 그 다음 감당할 수 있는 일로 인도해가신다는 것이지요. 여기에 하늘의 통치자들과 권세자들이 알고자 하는 교회의 신비가 있습니다.(엡 3:10) 교회가 성숙되어가면서, 어떠한 하나님의 일을 해 나가는 교회가 될지, 하나님께서 교회를 이끌어 가신다는 점입니다. 그 나눔을 들으면서,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영적 성숙을 이끄는 신령한 젖(벧2:2)-즉, 신령한 양식을 먹어가면서, 더더욱 성숙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도님들이 성령안에서 말씀을 읽고, 주님과 교제하는 기도를 하며, 주의 음성을 들으며, 중보기도로 영적 전투를 하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갈수록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순종함으로 경험적으로 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토양이 점차 변화되고, 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교회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뭔가를 하려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러면 부흥은 자연히 일어나게 됩니다. 내공이 쌓여야 합니다. 기도와 말씀과 순종으로, 내공이 쌓이는데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