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보아줌마
경자 영자 미자 춘자야 집안에서 뭣들하느냐
순자 복자 희자 명자야 모닝커피 한잔마시자
집에서 하루종일 궂은일하고
시부모 신경쓰고 남편도 신경쓰고 자식들이 속을 썩여도
인생이 뭐 있나 즐기며 살아야지
화를 내고 짜증내면 나만 손해
짠짜라 짠짠짠 짠짜라 짠짠짠
힘든 세상 괴로운 세상
답답하게 살지만 말고
노래부르고 춤도춰보자 부라보아줌마
어우동
한 서린 가야금의 소리
머금고 피어난 꽃잎 속살치마 너울너울 춤에
이슬되어 사라져갔네 쭉정이 말라붙은 정 날리며
삼종지도 내던진 꽃잎 어우동 긴긴밤에
달빛마저 울었으리라 얼룩덜룩 눈물에 쩐
옷고름 고히 끌어안고 떠난 어우동
달고나
인생아 너 참 달고나
쓰디쓰던 인생 속에 당신 사랑 녹여보자
이별이 던져준 눈물도 넣고
시간 속에 넣어 돌리자
산다는게 별거 있나 그 모양은 달라도
달고나 달고 달다 사랑도 달고 달다
아픔도 다 녹여준다
당신 때문에 당신 때문에
인생아 너 참 달고나
울지마라 내 사랑아 멍든 가슴 녹여보자
당신이 내게 준 행복도 넣고
설탕 속에 넣어 돌리자
산다는 게 별거 있나 그 모양은 달라도
달고나 달고 달다 사랑도 달고 달다
아픔도 다 녹여준다
당신 때문에 당신 때문에
인생아 너 참 달고나
인생아 너 참 달고나
가수 풍금 소개
풍금은 지난 2013년 미니 앨범 '물거품 사랑'으로 데뷔, 임영웅의 듀엣 파트너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MBN '헬로트로트' 등에 출연하며 정통 트로트를 완벽하게 소화, '리틀 이미자'라는 극찬을 얻은 바 있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노력까지 갖춘 준비된 아티스트인 풍금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 앨범을 통해 대세 트로트 뮤지션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출처] 풍금, 데뷔 10년 만에 첫 정규 앨범 ‘부라보 풍금’ 발매|작성자 historyr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