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금년 8월18일부터 9월1일까지 15일간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카페 여행으로 다녀와서 오늘 귀국하였습니다. 뛰어나거나 모자란 곳 보다는 평범한 곳에 더 가치를 두고 싶은 것 같습니다.
2017년 8월18일 드디어 아일랜드 더블린에 도착하여 시작한 카페여행을 보름동안 돌아다니면서 남은 감상은 이전의 여러 경험과 감상을 무너트렸습니다. 저에게는 가장 으뜸가는 여행지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2010년에 서유럽 여행길에 런던만 돌아보았을 때의 지저분하고 많은 여행객들로 번잡하던 기억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가는 곳마다 보이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고풍스러운 풍경엔 역사와 전통이 녹아있으면서 한가롭고 여유로운 분위기에 여행하는 내내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이드 포함 8명이 9인승 벤츠로 이동하는 소그룹 여행이어서 더욱 행복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낯선 곳을 여행할 때는 안내하는 분의 영향이 매우 큰데, 가이드 '요크 임선생'은 여행지를 찾아갈 때는 해박한 지식으로 우리들을 안내하고, 우리들의 의견을 여행일정에 반영하는 등 여러 면에서 여행 만족도를 높혀주었습니다.
음식은 애프터눈 티, 피시앤칩스, 펍에서의 식사, 직영 농장에서 맛보는 영국식뿐만아니라 터키식, 그리스식, 타이식, 방글라데시식, 일식, 스페인식, 이태리식, 한식 등 전세계의 맛집을 찾아다닌 '맛집 기행'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우리를 안내하신 임선생님, 함께했던 일행들, 그리고 이와 같은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잘다오신 진솔된 후기에
진행자로서 감사드립니다
여행은 제반 여건도 중요하지만 가시는분들의 즐기고자하는 마음가짐이 먼저입니다.
공항에서 뵐때부터 느낌이 좋았습니다
또 좋은시간에 뵙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오늘 여행에서 돌아오셔 바로 후기를 남기시다니~~~
대단하세요
좋은 여행을 하고 오셨음을 글에서 물씬물씬 느껴집니다
저도 런던만을 두번 방문했지만 이글을 보니 영국일주가 급 땡기는데요?
귀국하셨으니 건강 잘 챙기시고 시차 적응 잘하시기 바랍니다
먼 여행 후기 중 가장 짧은거 같아요. 하기는 엑기스만 적으셨기에 감동은 몇 배 진하게 울립니다.
그런데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 멋진 사진 기대해도 되지요? 궁금해요..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이었는지요..
맞아요 가이드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죠
그곳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지니까요 ...ㅎ
저도 그래서 항상 될수있으면 가이드도움을 꼭 받으려고 해요
세미패키지의 매력인거 같아요
천안 권혁중입니다.
편안히 내려가셨지요?
저도 시차 때문에 잠을 못자고 이렀게 컴퓨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 ㅎ
일정이 거의 마무리될 때 쯤에 시차에 적응하신 것 같아 저도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이제는 한국의 시간에 빨리 적응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해박한 지식'이라고 해주시니까 제가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운전하면서 드리는 설명이라 항상 부족함을 느낍니다. 내년 부터는 가이드를 위한 조그마한 책자라도 준비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뜻 깊은 여행도 앞으로 더 많이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