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삶의 지혜와 사랑이 샘솟는 쉼터 마음을 채우는 쉼터 cafe.daum.net/duaud14010
♡마음을 다스리는 글♡
"Music is a beautiful opiate,
if you don't take it too seriously."
음악은 너무 심하게 취하지만 않는다면
일종의 아름다운 마취제이다.
- Henry Miller -
♡海島(요나)님의-자작시♡
*♡여름 이야기♡*
한해 여름 더위로만 끝이 아니기를
어느 숲에 속삭이고 끝을 기다렸는데
때 아니게 쏟아지는 소낙비로
긴 상념 고개를 묻고
물길을 헤쳐 햇빛을 찾는다
장마비라 이름 하여
공개적으로 몸을 내보이고
텃세를 부린다
잠잠 하던 숲속이 동요 하기 시작
젖은 옷 움켜지고 숨을 고른다
잠시지만 당황하며 길을 잃고
하늘을 원망 할때
비쳐지는 적은 빛이 기쁨으로
여름 이야기를 쓰는 것이다
함께 살아가자 우리가 이렇게 만난건
인연 중에서도 필연 일거야.
힘들게 목숨 이여온 세월이라 뒤돌아
보고 싶지않아 지난삶 모든것 망각의
무덤으로 간절히 간절히 버리고싶다.
이제 함께 부대길 진실한 친구가있고
속마음 시원히 털어놓을 친구가 생겼다는거
진흙 속에서 피어난 연꽃처럼 아름다운 일이지 않니
너와나 우정이란 이름으로 함께가보자
때로는 훌쩍떠나 아무도없는 바다가 나루터에서
만나세상 아무도 모루는 비밀을 둘이의 마음으로만
이심전심 하자 그 또한 지나고 보면 바람처럼
공허한 것이지만 우리에겐 미래의 원대한 꿈이있어
희망은 끝없이 이여질거야.
먼 훗날 홀로남아 외로워 진다 하여도
너와나우정으로 만나 마르지않는 돌샘이듯
우리 그렇게정이 철철 넘치도록 함께 살아가자.
초가을 귀뜨라미 우는 소리 들으며 곡차한잔
나누어 마시면서 이제 갓 사귄 사람이 아니라
오랜 친구처럼 하루밤을 지새우며 조용 조용히
아주 담담하게 서로의 의견에 고개를 끄덕이며
된장국맛처럼 구수하게 살아 가고싶다.
잘 산다는것 무엇이 특별하니 다 그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