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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암
 
 
 
카페 게시글
살아 가는 이야기 유기견 꼬물이들
미둔 추천 0 조회 18 24.02.08 18:4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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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2.11 14:23

    첫댓글 나는 어려서 부터 개를 좋아해서 헛간에서 강아지랑 같이 자다 할머니한테 혼난 적도 있었는데
    한번은 오랫만에 고향을 갔는데 어찌 알고 동구밖까지 꼬리를 헬리콥터처럼 흔들며 반겨주던 검둥이가
    생각나네,
    술을 먹고 늦게 들어 가면 아무도 반기지 않는데 강아지 두녀석(별,귀남이)이 사정없이 반겨줬는데 .
    .
    유기견이었던 귀남이(푸들)는 작년 8월에 당뇨병과 투병하다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어머니가 기르던 별(말티즈)이는
    나이가 많아서 왼쪽 눈은 실명하였고 매일 별이와 동네 한바퀴를 돌지만 남은 오른쪽 눈도 거의 실명 단계라서 안타까운 마음뿐...
    또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하니 슬픈 마음만 있네. 가버린 검둥이, 누렁이, 귀남이도 보고 싶고...

    개는 주인이 버리지 않으면 주인을 배반하는 일이 절대 없는 법, 둑에서 사는 강아지들은 필시 누군가가
    버렸을 것 같은데 아주 나쁜 사람들이네

    그래도 미둔이 아름다운 마음으로 구조에 도움에 주니 훗날 좋은 곳(?)에 갈 것 같네구려! 아모쪼록 복 많이 받구려!

  • 작성자 24.02.10 17:46

    누구나 강아지(개)에 대한 사연이 있겠지만, 회장형님의 애틋한 사연은 뭉클하군요.
    맞습니다. 사람은 곁을 떠나도 개는 주인을 떠나지 않지요.
    어제 다시, 춘포 뜰에 갔는데, 어미 개를 봤습니다. 축 늘어진 젖은 많이 줄어들었고 먹이를 찾는지 둑을 넘어 시골 민가로 사라지더군요.
    구정 명절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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