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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피던 날
용 혜 원
겨우 내내 무엇을 속삭였기에
온 세상에 웃음꽃이 가득할까
이 봄에 여인네들이 나물을 캐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캘 수 있을까
이 봄에 누군가가 까닭 없이 그리워지는 듯해도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이 만나면
온 세상이 떠나가도록 웃어나 볼까나
이 봄엔 누구에게나 자랑하고픈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그대가 만약 끝내 사랑한다 말하지 않으면
그대 가슴에 꽃이라도 되어 피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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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채꽃이네요. 노랑만으로도 한마음 가득입니다.
봄이 왔습니당 ^^
이젠 어디서나 봄꽃들이 마구마구 피어나는 모습을 만나게 되더라구요. *^^*
양지녘의 매화가지도 만개했고. 막 벌어진 개나리와 목련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만삭의 배처럼 긴장을 머금은 벚꽃송이들도 멀지 않아 팝콘처럼 피어나겠지요. *^^*
유채화로 다가선 봄빛이 싱그럽기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