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탄산제조메이커인 태경화학(주)(대표 고윤석)는 지난달 9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송원빌딩 대회의실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 주요안건으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을 비롯 이사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감사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이 상정됐다.
이번 총회에서 태경화학은 주력품목인 액체탄산, 드라이아이스, 산업용가스 등의 제조 및 판매업을 비롯해 가스기화기 및 수산화마그네슘 제조 및 판매업 외에도 기초 유기화합물 제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경화학은 최근 탄산을 비롯한 산소, 질소, 알고, 에틸렌 등에 대해 대한조선과 대한중공업, 그린소프트와 각기 10년간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수요처 활로 찾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태경화학의 움직임은 지난 몇 년간 매출 감소로 인해 국내 최대 탄산 메이커로써의 입지가 흔들렸다는 판단으로 사업 다각화 및 신규 거래처 확보를 통해 그간의 부진을 털겠다는 각오로 보여 진다.
태경화학 관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기존 사업의 안정화 정책을 비롯해 신규 거래처 확보, 신규 사업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국내 최대 탄산메이커의 명성을 회복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