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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아닌 참스승
세상은 자기반성 없이 어른 노릇만 하려는 사람을 ‘꼰대’라 부릅니다. 꼰대는 삶의 태도가
다릅니다. “우리 때는 말이야”라고 말하면서 과거에 삽니다. 늘
가르치려 듭니다. 자신의 틀림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 제일 심각한 점은 철갑을 두른 듯 반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최강의 꼰대는 바리새인입니다. 그들은 늘 스승과 어른 노릇을 하려 했습니다. 잔치에서는 상석에 앉으려 했고, 분리주의 귀족주의에 사로잡혀 자신들은
비루한 백성과 다르다고 했습니다. 긍휼의 눈물도 없었고 부끄러워할 줄도 몰랐습니다.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과 소통했습니다. 낮은 자들을 일부러 찾아가셨고 우리를 위해 우셨습니다. 마침내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품은 참스승이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고전 4:15)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를
미국에 살던 친구에게서 들은 경험담입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생일을 맞은 이 친구는 로스앤젤레스 근교 발디산에 오르게 됐습니다. ‘대머리’라는 의미의 발디산은 3000m 넘는 높은 산입니다.
물병 하나와 햄버거만 챙겨 든 채 오르기 시작했는데, 그 길이 생각처럼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오르면 오를수록 숨은 가쁘고 다리는 풀렸습니다. 포기하고
주저앉아 있는데 한 젊은 여성이 산악용 자전거를 타고 위에서 내려오더랍니다.
그 모습을 본 뒤 친구는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얼마쯤 더 올라가자 다리가 후들거리고 금방이라도 고꾸라질 것 같았습니다. 완전히
포기하고 나무에 기대 있을 때 나이가 지긋한 노인 부부가 손을 잡고 산에서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다시 일어선 친구는 마침내 정상까지 오를 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의도하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친구가 대머리 산을 오르며 만났던 젊은 여자와 노부부처럼 말이지요.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코로나 덕분에
‘코로나 때문에’라고 말하면 불평만 쌓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
만나기 힘들고, 직장생활도 경제활동도 어려워졌습니다. 해외여행은
원천 차단됐고 교회 와서 예배드리는 낙도 사라졌습니다. 당연히 코로나 때문에 되는 게 없다고 원망할
만합니다.
‘때문에’를 ‘덕분에’로 바꿔보세요. 코로나 덕분에 홀로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고, 직장생활의 의미와 직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습니다. 해외의
이국적 풍경 대신 집 주변의 평범한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교회의 소중함을 알고 성도를 그리워하게 됐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삶의 기쁨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침투한 것이 아니라 이 지구 생태계 속에서 사람이 바이러스 노릇을 했다는 자성의 글을 본 적 있습니다. 불평을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면서 하나님이 주신 선한 것들을 바라보는 안목을 기릅시다. 하나님이 위임하신 이 세상을 잘 관리하고자 결심하는 시간도 가집시다.
이성준 목사(인천 수정성결교회)
내가 있어야 할 자리
제주도 서귀포 보목포구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자리돔 축제가 열립니다. 얼마나 맛있고 큰 생선이기에 축제까지 하는지 궁금해 방문해 봤습니다. 그런데
자리돔은 길이가 10㎝ 정도밖에 안 되는, 검은색의 볼품없는
작은 생선이었습니다. 참돔처럼 이쁘지도 않고 감성돔처럼 멋있는 생선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살과 뼈를 함께 썰어 얼큰한 육수에 담아 먹는 자리물회는 그 어떤 회보다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름이 독특해 물어보았더니 감성돔이나 방어, 부시리처럼 멀리 헤엄쳐 다니는 회유성 물고기가
아니라, 자기가 태어난 장소를 벗어나지 않고 그 자리에서만 사는 물고기여서 자리돔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크리스천들도 하나님께서 명령하시고 지시한 각자의 자리가 있습니다. 목회자는 하나님께서 명령한
목회지,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파송한 선교지, 성도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삶의 현장과 예배, 봉사의 자리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예배와 사명의 자리를 기쁜 마음으로 지키는 크리스천이 됩시다. 할렐루야!
차진호 목사(여의도순복음서귀포교회)
듣고 계시다는 것
산에 올라 정상에 서서 큰 소리로 “야호” 하고 외쳐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게
외치면 말을 따라 하는 메아리가 돌아옵니다. 무슨 말을 해도 돌아오는 말은 내가 내뱉었던 말일 뿐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무엇이 정답인지 알지 못해 계속 묻는 사람을 보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답을 구하지만, 대답하는 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흑암 가운데 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이 허공에서
사라지지 않고 빛이 생겼고 만물이 창조되고 오늘 내가 생령으로 창조됐습니다.
내가 하는 질문에 어떤 대답도 해주지 못하는 세상을 향해 외치지 말고 오늘도 나의 작은 한숨을 들으시는 분, 말씀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뤄지게 하시는 하나님께 인생의 고민을 말씀드리세요.
하나님은 우리를 민망하게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차고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엡
3:20)가 우리의 외치는 소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인생의 약도
예전엔 누가 집에 찾아오면 약도를 그려줬습니다. 큰길에서 약국 골목으로 들어오면 놀이터가
나오는데, 그 모퉁이를 돌아 계속 올라오다 파란색 대문 집을 찾아오란 식의 약도는 참 정감이 갑니다. 이젠 내비게이션이 있어 주소만 알려주면 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부모님은 우리 인생의 약도를 그리는 사람입니다. 놀이동산의 추억과 아플 때 부모님이 우리를
업고 뛰어간 병원, 입학식과 졸업식 때 함께해준 학교도 있습니다. 그동안
부모님이 그려 넣어준 모든 것에 감사하는 어버이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약도의 진정한 의미는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미래를 위한 약도를 그리는
분은 영적인 아버지, 하나님입니다. 여기에는 낭떠러지가 있는
험한 산도 있고, 맹수의 위협이 도사리는 깊은 숲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함께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이 천국까지 무사히 도착하게 할 것을 믿고 감사하는 영적인 어버이날을 보내봅시다.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신 1:31)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할매들은 시방
“언제 영감하고 굴다리 밑을 가는데 앞에 두 내오가 손잡고 가는 게 어찌 좋아 보이던가 나도 영감 손을 잡았지라. 그랬더니 굴다리에 나를 댑다 댕겨버립디다. 그리곤 앞에 핑하고 가버렸지라. 안 하면 좋게 안 한다 하지 뭐 저라고 갈까. 이제는 없는 영감
아직도 그때 그 속을 모르겠소.”
전남 장흥군에 사는 할머니 여섯 분이 늦깎이로 한글을 배우고 자신들의 인생을 시로 표현한 책 ‘할매들은 시방’ 중 한 구절입니다. 할머니들의 나이를 합치면 500세.
할머니들의 비뚤비뚤한 글씨와 비틀거리는 맞춤법을 보면, 잡초처럼 세월을 견디신 할머니들의
모습 같습니다.
잡초가 강한 것은 바람이 불 때마다 몸을 숙이고 뿌리를 깊게 하기 때문입니다. 잡초는 비나
눈, 바람으로부터 토양과 양분의 유실을 막아주고 다른 식물들의 뿌리 호흡을 돕습니다. 잡초같이 깊은 뿌리로 우리들의 가정을 지켜오신 어른들의 희생으로, 자식들
손주 손녀들이 5월의 꽃같이 피어납니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공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잠 16:31)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지성이면 감천
충북 옥천 식장산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산에 홀어머니, 어린 딸과 함께 살던 가난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생기는
먹거리를 딸이 모두 차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말했습니다. “자식은 다시 낳을 수 있지만, 어머니는 한번 가시면 다시 모실 수 없잖아요.” 부부는 딸을 버리려고
산에 올라 땅을 팠습니다. 그런데 괭이 끝에 그릇이 걸렸습니다.
하늘의 뜻이라 여기고 아이를 데리고 내려왔습니다. 그릇도 가져 왔는데 웬일입니까. 무엇을 담아도 가득 차는 그릇이었습니다. 쌀도 기름도 가득 찼죠.
덕분에 흉년도 잘 넘겼습니다. 아내는 “그릇은 하늘이 주신 것이니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까지만
쓴 뒤 다시 산에 묻읍시다”라고 말했고, 실제 그렇게 했습니다. 그
뒤로 그 산은 솥과 같은 그릇이 묻혀 있다는 의미로 식정산(食鼎山)이라고
불리다 세월이 흘러 식장산(食蔣山)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합니다. 효성이 낳은 전설인 셈이죠.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을 식장산을 통해
배웁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행복이 만드는 희망
영국의 정경대학에서 미국의 16살 청소년 1만
명을 대상으로 ‘행복’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13년 동안 진행된 이 조사는 단 두 가지 질문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나는 지금 얼마만큼 행복하다고 느끼는가?’
‘내 미래는 얼마만큼 희망적이라고 생각하는가?’
실제로 그 사람의 환경이 어떤지 성적이 어떤지는 아무 것도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3년 뒤에 통계를 내봤는데, 행복하다고 느끼는 학생일수록 미래도
희망적으로 바라봤고, 그런 학생들의 연봉이 전체 평균보다 10%이상
높았습니다. 반대로 부정적인 쪽은 30%나 낮았습니다. 서로 간에 비교를 하면 40%가량이나 차이가 났고, 비슷한 가정환경과 성적을 기준으로 비교 해봐도 행복감과 희망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확실한 소득의 증가와 인생의
만족도를 보장했습니다.
지금 당장 행복할 수 있다면 희망을 품을 수 있고, 그로 인해 진정 더 나은 미래가 찾아오게
됩니다.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이유, 내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인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오늘도 행복하게 희망을 품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주님 안에서는 오늘 보다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 생활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인간의 본성, 자만
메이저 대회에 도전하는 한 골퍼가 있습니다.
약 2미터 거리에 홀컵을 두고 퍼팅을 시도하는데 살짝 멀어 보이지만 대부분 한 타에 넣으려고
무리한 샷을 날립니다. 그러나 과하게 힘이 들어가 공은 홀컵을 지나 더 어려운 지형으로 굴러갑니다.
실제로 대회에 참가하는 80%의 선수들이 한 번에 넣을 수 있다고 확신을 하지만 최상위
실력을 가진 프로골퍼들의 확률을 조사한 결과 1.8미터 거리에서도 들어갈 확률은 54%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대학교수들의 94%는 자기 강의가 다른 사람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운전자의 90%는 자기 운전솜씨가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광고업계의 전문가들은 자기 전문분야에 대한 문제의 정답률이 39%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문제를 풀고 나서 이들이 예상한 문제의 정답률을 90%였습니다.
자만은 모든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죄의 뿌리입니다. 그렇기에 자만에 대한 경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삶의 우선 순위가 주님이신지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인간의 본성에 자만심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오직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음으로 이겨내는 삶을 사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저의 저 된 것은 오로지 주님의 은혜임을 알고 겸손하게 하소서.
아무리 자신 있는 일이라도 주님이 허락지 않으면 안 됨을 고백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말씀대로 사는 법
뛰어난 병아리감별사는 알에서 갓 부화한 병아리를 즉시 보고도 성별을 정확히 맞춥니다.
전문가들이 1시간에 감별하는 병아리는 대략 천 마리 정도인데, 성공률이 99%에 육박할 정도로 정확합니다.
이런 사실을 신기하게 여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연구하는 한 학자가 여러 병아리 감별사들을 찾아가 비결을 물었는데, 그때마다 같은 대답을 들었습니다.
“비결이 뭔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그냥 보면 암컷과 수컷이 달라요.”
나중에는 좀 더 심화 연구를 진행해 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했는데, 병아리 감별사뿐
아니라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실제 일을 할 때는 일반인보다 뇌를 더 덜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평소에
의식적으로 연습을 많이 해 별 다른 노력이 없이도 무의식적으로 분간이 가능한 경지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매일 하루를 말씀대로 살아야 하고, 매일 하루를 기도하며
살아야 합니다. 말씀대로 살고자 할 때 성령님의 귀한 인도하심을 따라 즉각 반응하게 됩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성령님이 인도하는 귀한 삶이 되게 인도하여 주소서.
순간순간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삶인지 살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청년들의 초청방식
‘어떻게 하면 청년들을 교회로 초청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미국의 라이프웨이리서치가
조사를 했습니다.
직접 지역 청년들 2천여 명을 찾아가 ‘어떤 행사를 하면 교회에 올 것인가?’, ‘어떻게 초청을 해주길 바라는가?’를 물었는데 다음이 그 결과입니다.
- 이런 행사를 하면 교회에 가겠다.
1. 마을 안전에 관한 모임(62%)
2.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51)
3. 스포츠나 운동 프로그램, 콘서트(46%,45%)
- 원하는 초청방식
1. 아는 사람의 개인적인 초청(51%)
2. TV 광고나 엽서(23%)
3. 페이스북 같은 SNS 광고(18%)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어야 합니다. 그 진리가 세상의 필요와
부합할 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귀한 청년들을 교회로 초청하고 또 복음을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모든 사람이 구원받고 진리를 알게 하는데 쓰임받게 하소서.
어떤 방법이 청년들과 청소년을 교회로 인도 할 수 있는지 알도록 기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순교자의 기도
루마니아가 공산주의국가로 종교의 자유가 금지되어 있을 때 리차드 범브랜드 목사님은 꿋꿋이 복음을 전하다 사모님과 함께 지하 감옥으로
끌려갔습니다.
수년간 다행히 목숨은 잃지 않고 감옥 생활을 마친 후 세상에 나왔지만 감옥에서 워낙 심한 고문을 당했기에 사람들은 목사님을 ‘살아있는
순교자’라고 불렀습니다. 2년 만에 처음 면회 온 아들에게 전한 말도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예수님을
꼭 믿어야 한다”라는 믿음에 대한 당부였습니다.
목사님이 힘든 감옥 생활을 견디고 다시 나올 수 있었던 것은 기도 덕분인데 너무나 힘든 고초를 겪을 때마다 이런 기도를 계속해서 반복해
드렸습니다.
“하나님, 제 몸에 붙어있는 뼈가 없고, 남아
있는 살이 없고, 화상과 구멍이 수십 군데나 나 있습니다.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지만 그래도 지금 저보다 저들에게 주님이 더욱 필요합니다. 저에게 침묵하시고 계실지라도
이 믿음이 저를 살게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이길 수 있게 도와주세요.”
세상 끝날 까지 붙잡고 있어야 할 것은 주님의 손이며, 은혜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어렵고 힘든 가운데 더욱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또 지금도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어떤 어려움이나 고통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강한 믿음을 주소서.
알고 있는 순교자의 후손에게 감사와 사랑을 표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모든 것을 판 남자
미국 아이오와대학원에 다니던 존 프라이어는 희귀한 인터넷 주소를 구입하려고 다양한 단어를 조합해 특이한 문장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내 모든 것을 팝니다’라는 뜻의 ‘allmylifeforsale.com’이라는
주소를 구입했는데 문득 주소 내용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파트를 비롯한 모든 물건들을 인터넷에 올려서 사람들에게 팔았고, 유일하게 남은 카메라와 자가용으로
몇 달 뒤에 자기 물건을 산 사람들이 그 물건을 어떻게 쓰는지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습니다.
그의 서랍장에서 썩고 있던 유리잔이 어떤 사람에게는 귀한 보물취급을 받고 있었고 만나는 사람마다 한두 가지의 귀한 경험과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마친 그는 자신의 경험을 책으로 냈고,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소유와 나눔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우리가 누리고 소유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음에도 계속해서 손에 무언가를 쥐려고 아등바등하며 살고 있진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을 어떻게 하면 더 값지게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주님의 것이므로 주님을 위해 쓰게
하소서.
가지고 있는 것 중에 내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꿈의 시작
영국 런던시는 전 세계에 깜짝 놀랄만한 광고를 낸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런던의 유서 깊은 자랑인 런던브릿지를 팔겠습니다.’
영국의 중심인 템즈 강을 건너기 위해 지어져 무려 1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13만 톤이나 견딜 수 있는 런던 브리지였지만 점점 늘어나는 차량 통행량을 이기지 못하고 조금씩 무너지고 있었는데, 새로운 다리를 지을 재원 조달을 위해 다리를 팔기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다리를 가져가 쓸 곳이 없었기에 다들 손을 놓고 있었는데 미국의 사업가 로버트가 이 소식을 듣고 경매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한화로 약 300억 원을 들여 다리를 샀고, 700억 원을 들여 미국으로 싣고 왔습니다. 그리고 마을 하나 없던
황량한 사막인 애리조나의 하바수 지역으로 다리를 그대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런던브릿지를 홍보하며 마을을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시작했고, 인구 5만 명의 작은 도시는 이제 애리조나에서 15번째로 큰 도시가 되었고, 해마다 100만 여명이 찾아가는 관광지로 성장했습니다.
창세 이래로 계속 이어져오고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 나의 마음에 옮겨져 올 때 황무지 같은 인생에도 꽃이 피게 됩니다. 말씀에 담겨진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내 마음에 옮겨 심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믿음을 가지고 큰일을 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믿음으로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게 하여 삶을 향상시킵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인생의 주인공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뉴욕의 시내 중심가에서 난데없이 신나는 음악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음악이 나오는 곳에는 작은 무대가 하나 있었고 그 앞에는 100여명의 사람들이 검은색 바지와
흰티를 맞춰 입고 서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가만히 구경하던 한 여자가 무대에 조심히 올라갔습니다. 그러자 100여명이 그 여자를 바라보며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자 갑자기 사람들이 춤을 따라 추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재밌게 여긴 다른 사람이 올라가 마구 막춤을 췄는데, 사람들이 또 따라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수십 명의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가 신나게 춤을 췄고, 주변의 사람들도 보기만 해도 힘이 나는지 얼굴에 미소가 만연했습니다.
이 행사는 미국의 한 예술가 단체가 계획한 것인데, 어떤 춤이든 그대로 따라 추는 행동으로
오늘의 주인공은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계획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분명히 계획하시고 또 예비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말씀을 실천하며
사는 모든 성도들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오늘 주님이 주신 거룩한 목표를 따라 삶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는 인생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던지 주님의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하고 있는 행동들이 주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인지 살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하다못해 *막대기도 할 일이 있는데…
샬롬! 유월 세 번째 주말 아침입니다. 아무쪼록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어느 분이 말하기를 “우리에게 인생의 시험을 주는 이가 그
누구든, 어떤 문제를 내더라도 절대로 우리가 실패하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고 말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분이 원하시는 대로 ‘성공하는 삶’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옛날 우리집 변소 한쪽에는 긴 똥막대기가 놓여 있었습니다. 똥항아리에 똥 탑이 쌓이면, 그 막대기로 밀어서 쓰러뜨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셨을 때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뜻일 겁니다. 하다못해 똥막대기도 할 일이
있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우리가 할 일이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사명, 소명,
비전, 꿈이라 합니다. 사명을 일찍 깨닫고, 평생 그 사명을 이루면서 사는 삶이 가장 아름다운 인생일 것입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이 자신의 사명인 ‘복음전하는 일’을 이루기 위하여 달려가는 마지막 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갔고, 그곳에서 ‘이방인을 성전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다’는 죄목으로 체포당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물이나 권력, 자신의 안위를 위하여, 또는 자신의 가족만을 위한 이기적인 삶을 살다가 죽는 것 같습니다. 지극히
소수의 사람들만 ‘내가 나라와 인류를 위하여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이타적인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정 우리의 사명이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한 것이라면, 그건 좀 슬픈 일이 아닐까요?(출처; 들꽃편지, 최용우)
‘나’의 존재가치, 우리는 마지막 숨을 거두는 그 순간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야 될 우리 인생의 과제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중에서 필요 없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겁니다. 만일 필요가 없었다면, 굳이 출연료를 지불하면서 배역을 맡기지 않았겠지요. 하나님께서 연출하시는
인류역사의 드라마에서 그 쓰임새가 다를지언정 필요 없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으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물맷돌)
[집 짓는 이가 쓸모없다고 버린 돌이 이제는 어떤 돌보다도 더욱 소중한 돌이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루신 이 일,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시118:22-23) 오네시모가 전에는 그대에게 쓸모없는 사람이었지만, 그리스도인이
된 지금에는 그대에게나 나에게나 참으로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몬1:11)]
재능은 타고나야 하지만, 끈기는 기를 수 있다
샬롬!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인종차별에 맞서 싸운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남아공의 투투
신부에게 “절망의 시기에는 어떻게 하시나요?”하고 물었습니다. 이에, 그는 “인간을 계속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했답니다.
심리학자 ‘더크워스’는 어릴 적에 아버지로부터 “재능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넌 머리가
나쁜 편이니, 성공하기가 어려울 거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그녀는 크게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말이 틀렸음을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녀는 ‘재능이 없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하버드대학에서 학생 130명에게 5분 동안 전속력으로 러닝머신을 뛰게 했습니다. 이후, 40년간 그들을 추적 조사했습니다. 그들이 60대가 되자, 직업만족도, 행복도, 연봉 등이 유난히 높은 사람이 속속 생겼습니다. 소위 ‘성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을 찾아봤더니, 그것은
‘더 이상 뛰기 힘들다고 생각했을 때 몇 걸음이라도 더 뛴 사람’이었습니다. 군인, 교사,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녀는 이 연구로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우수한 사람’에게 주는 ‘맥아더 상’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성공에는 재능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재능은 타고나야 하지만,
끈기는 기를 수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합니다.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목표 하나를 세우고 매일 지키는 겁니다. ‘귀찮지만 간단하니까 계속하자’라는
생각이 쌓이면, 큰 도전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난
여기까지야’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아직 그 누구도 ‘자신의 한계까지’ 가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출처; 좋은생각, 정정화 기자)
‘더크워스’가 말했듯이 ‘기본적으로 재능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자기 재능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이큐 검사가 사람의
재능을 온전히 측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꾸준히 계속한다면 전혀 예상치 못한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될 겁니다.(물맷돌)
[나 여호와에게 불가능한 일이 있겠느냐? 내년 정한 때에 내가 너에게 돌아 올
것이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창18:14) 하실 수 있다면이 무슨 말이냐? 만일 네가 믿기만 한다면
뭐든지 이뤄질 것이다.(막9:23)]
내가 뭘 잘못한 거지?
샬롬! 지난밤 푹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 무더위 잘 이기시고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일본의 일류
호텔에는 대부분 예배당이 있다는군요. 그리고 동네마다 아름다운 예배당이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들 예배당에서 예배는 드리지 않고 결혼예식장으로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침에 출근 준비하는 남편에게, 아내가 ‘결혼기념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영화라도 보러
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일도 바쁜데 무슨 영화냐?’고
핀잔을 주고 말았습니다. 며칠 후, 남편은 바쁜 일도 마무리되고
마음의 여유가 조금 생겨 아내에게 전화했습니다. “여보, 오늘
저녁에 영화 보러 갑시다.” 아내가 순간 망설이는 기색은 있었지만, 반가운
목소리로 ‘그러자!’고 했습니다. 퇴근시간에 맞춰 회사 앞으로
온 아내와 함께 고급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평소에는 너무 비싸 엄두를 내지 못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인 고로 가장 비싼 음식을 주문해서 함께 식사했습니다. 그리고
영화까지 본 다음, 뿌듯한 마음으로 아내를 보았는데, 아내는
불만이 가득한 표정이었습니다. “바쁜 시간 쪼개어 같이 영화도 보고 그랬는데, 당신은 기분이 영 안 좋아 보이네요?” “나를 위해 뭘 했다고 생색인데요?” “영화 보고 싶다고 해서 영화 봤고, 맛있는 것도 먹었는데, 그렇게 말하면 섭섭하지요!” “나를 위해서 시간을 냈다고요? 나도 나름 계획이 있는데, 느닷없이 전화해서 나오라고 하면 어떡해요? 그리고 내가 언제 양식 좋아하는 거 봤어요? 거기에다가, 내가 언제 액션영화 좋아하는 거 봤어요? 자기가 보고 싶은 영화
고르더니, 영화관에서는 잠만 자고….” 한바탕 쏟아낸 아내는
방으로 혼자 들어가 버렸습니다. 거실에 쓸쓸하게 남은 남편은 ‘내가 뭘 잘못한 거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하며 중얼거렸습니다.(출처; 일본관찰 30년, 염종순)
남녀는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서, 남자는 목적을, 여자는
과정을 중시한답니다. 아내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한 것은 ‘단순히 영화를 보고 싶다’는 게 아니라, ‘언제 보러 갈 건지, 어떤 영화를 볼 건지, 함께 상의하자’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는 겁니다. 아무튼, 사람 사는 게 간단치 않습니다. 부부사이에도 이렇게 복잡하니, 사회에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물맷돌)
[미움은 다툼을 일으키나,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는다.(잠10:12)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의 명령을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가 지킬 수 없을 만큼 그렇게 힘든 것이 아닙니다.(요일5:3)
사랑은 무례히 행동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신만 생각지 않습니다.(고전13:5)]
우리 인간의 가장 큰 문제는?
샬롬! 오늘 하루도 ‘행복 만땅(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어느 한 사회학자가 말하기를 “공감(共感)은 괴로워하는 그 누군가의 복잡한 감정을 끄집어내어 ‘당신은
지금 이런 상태인 거죠?’라고 짚어주는 기술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공감(共感)은
괴로운 누군가가 입을 열고 자신을 사로잡은 눅눅한 감정에서 벗어나도록 기다려주는 일이다.”라고 했습니다.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그가 쓴 ‘순수이성비판’ 서문에서 ‘사람은 반드시 다음 세 가지 문제를 늘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첫째, ‘내가
누구냐?’고 하는 것을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뭘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가? ‘나’라는 존재는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이런 문제를 놓고, 우리는
항상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나의 때, 나의 한계를 생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람에게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한계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다가오는 백발’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러기에, 이러한 인간 한계를 알아야, 우리는 분수(分數)를 지켜 살 수 있습니다. 각
사람에게는, 때가 있고,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분수를 잘 깨달아야 지혜로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셋째, 궁극성(窮極性)을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과거도 아니고 현재도 아닌, 궁극적으로
장차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 나이 70이 되고 80이 되었을 때, 과연 우리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아니, 궁극적으로 우리의 영원한 모습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문제를 가지고 고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출처; 2012년 주일설교)
비단, 철학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누군지,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끝은 어떻게
될 것인지, 우리는 항상 생각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물론, 그 무엇보다 먼저, 현실에 충실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 문제는, 우리 인간이 언제나 항상 생각하면서
살아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물맷돌)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주님의 사랑이 영원에서 영원까지 이르고, 주님의 의로우심은 자손 만 대에 이를 것입니다.(시103:17) 예수께서는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복음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의 길을 보여주셨습니다.(딤후1:10)]
내 짐이 가장 무겁다!
난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무더위 잘 이기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해산물 뷔페 판촉으로 손님들을 속인 식당주인 부부에게 태국법원이 징역 723년이라는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당초, 징역 1446년을 선고했다가 반으로 줄여준 것이라고 하네요. 이 음식점의 1인당 뷔페가격은 88바트(한화 3,400원)라고 합니다.
어느 한 동네에 항상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볼은 개구리처럼
퉁퉁 부어있고, 삐쭉거리는 주둥이는 쑥 나와 있어서 고무줄로 꽁꽁 묶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한 번은, 마을에서 공동 작업으로 짐을 옮기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불평 씨도 마을사람들과 함께 등짐을 지게 되었는데, “어이…
씨… 뭐가 이렇게 무거워? 더럽게 무겁네!”하면서 불평을
늘어놨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별로 힘들어 하지 않는 걸 보니, 내
짐이 두 배는 더 무거운가 보다!’생각하면서 그처럼 불평했던 겁니다.
“어이… 씨, 나는 참 지지리도 운이 없지…. 하필이면
가장 무거운 짐이 걸릴 게 뭐람!” 길이 너무 멀어서 중간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불평 씨는 모두 잠든 틈을 타서 짐을 쌓아둔 창고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가볍게 느껴지는 짐에 살짝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그는 가장 먼저 창고로 달려가서 어젯밤에 표시해 둔 짐을 찾아서 등에 졌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짐은 바로,
어제 그 자신이 지고 왔던 그 짐이었습니다. ‘남의 손에 있는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속담처럼,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힘들게 살아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나름 힘든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다만, 그
힘든 것을 내색하지 않고 있을 뿐입니다.(출처; 들꽃편지, 최용우)
물론, 이 세상의 모든 일이 모든 사람에게 한결같이 고른 것만은 아닙니다. 고르지 못한 일도 분명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매사 불평하는 사람을 보면 반드시 그 형편이 다른 사람보다 못해서가 아닙니다.
대개는 삐뚤어진 그 마음에 그 대부분의 이유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물맷돌)
[백성에게 어려운 일이 닥치자, 그들이 여호와께 불평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의 불평을 들으시고 화를 내셨습니다.(민11:1) 무슨 일을 하든지 불평하거나 다투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면, 어느 누구도 여러분을 잘못했다고 비난할 수 없을 것이며, 여러분
역시 깨끗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빌2:14-15)]
계산이 불가능한 나(我)의 가치
샬롬! 다시 월요일 아침입니다. 유월의 세 번째 주간(週間)이 시작되었습니다.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잠 못 이루는 노인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2015년보다 50%가 증가했다는 겁니다. 코로나로 인한 실내생활도 불면증 증가의 한 원인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햇볕이 나는 낮 시간에 잠깐씩이라도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고 권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는 ‘먹고 입고 배우는 것’이 생존의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고급 음식점에서 식사하고, 명품 옷과 명품 가방으로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받고, 값비싼 외제차를 타고 놀러 다니며, 심지어
돈으로 학벌을 사는 일도 불가능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한
개인의 말과 행동을 모두 돈으로 환산할 수도 있습니다. 성경에는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누군가는 이를 빗대어 “당연한 말이다. 사람은 밥만으로는 살
수 없고,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돈이 많아야 한다.”라고
진지하게 이야기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종종 가만히
‘나(我)라는 개인의 가치’에 대하여 생각해보곤 합니다. 자산과 생산력, 즉 돈과 상관없이 ‘나(我)라는 사람이 가진 본래 가치는 어떤 것일까?’하고 궁금해집니다. 저는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저의 본래 가치를
갈망하며 살아왔습니다. 비록 음치로 태어났지만, 언젠가 들었던
그 완벽한 하모니를 기억하고 갈망하는 합창단원처럼, ‘보이지 않는 그 가치’를 되찾으려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경쟁과 비교, 돈과 권력 따위에
방해받지 않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되는 ‘본래 가치’를 되찾고 싶습니다. 바로 그것이, 우리 모두의 존재가치를 확인하는 일이 될 것이기에….(출처; 샘터, 신순규)
이미 말씀드렸듯이, 신순규 씨는 아홉 살 때 시력을 잃었지만 학업에 매진하여, 시각장애인 최초로 금융분야의 최종자격증인 CFA를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25년 넘게 미국 월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모든 상품이 다 그렇듯이, 화려하게 꾸민 그 겉포장보다는 그 내용물이
그 상품의 가치를 규정합니다. 너무나 뻔하고 당연한 말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물맷돌)
[의인의 혀는 최고의 순은(純銀)과 같지만, 못된 짓만 꾸미는 자의 마음은 무가치하다.(잠10:20) 너희가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생명을 잃어버리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생명의 가치를 무엇과 비교할 수 있겠느냐?(마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