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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주수행으로 무량삼매와 변재를 얻는다 (2편)
장사가 아주 잘 되었습니다. 손님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그 시골 국수를 먹기 위해가지고 차량들이 쭉 줄을 잇고 번호표를 사용할 때도 있을 정도로 이렇게 손님들이 밀려들었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바빴는지 그 다음에 뵈었을 때는 아주 딴 사람이 되어 있었어요. 체중도 쭉 빠져버리고 얼굴에 고생하는 모습이 아주 역력했습니다.
그런데도 신납니다. 잠잘 시간도 없이 쉴 틈도 없이 열심히, 열심히 일을 해서 짧은 시간이죠. 4년 만에 그동안에 진 빚을 다 갚았다는 거예요. 그리고는 700평 되는 식당을 샀어요. 아무리 시골이지만은. 그래서는 신장개업이라고 하죠? 확장 개업 불공을 좀 해주십시오, 하고 연락이 와서 갔어요. 가봤더니 얼마나 넓은지 카운터하고 저쪽 테이블까지는 거리가 멀어가지고 그냥 육성으로는 주문하는 소리가 안 들려요. 그래서 인터폰으로 주문을 합니다. 그쪽에서는. 이 정도로 넓은 공간에 확장을 해서 다시 신장개업 불공을 가서 올렸는데 정말 기분 좋죠? 저도.
염불하는 소리가, 안 그래도 염불소리가 좋은데다가, (~웃음~ ) 왜 웃습니까? 큰데다가 그 번영의 기운을 가득하게 머금고 목탁을 치고 염불을 하는데 얼마나 우렁찬 소리가 법계를 울리는지 참 신심이 나는 그런 불공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그분의 그러니까 부인의 조카가 그 자리에 있었는데 그 염불소리를 듣고 신심이 나가지고요, 법고하고 우리가 지방 다닐 때 가지고 다니는 그 법고입니다. 또 목탁, 요령, 태징 등을 시주를 했어요.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번영의 기운을 머금고 불보살님들이 다 환희하시고 축하해주시는 그런 불공 자주 좀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그 불공 올리는 주인공이 바로 여러분들 한분한분 빠짐없이 그 주인공이 됐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게 되도록 하십시다? “네~”
계속해서 번영을 해나가는데 이 거사님은 그 지역의 독거노인들을 위해가지고 보일러시설을 그때 당시에 놓아 드리기도 하고, 또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서 장학사업도 펼칩니다. 이 거사님과 가족들은 절망의 늪에서 과거의 나를 놓아버리고 새롭게 거듭 태어난 거예요. 죽을힘을 다해서 사력을 다해서 번영을 이루어 냈고 새로운 삶을 힘차게 열어나가게 됐었죠.
사력십중배(死力十重培) 들어보셨습니까? 사력십중배. 죽을힘을 다하면 10배의 힘이 나온다는 거예요. 사력을 다할 때 내가 죽도록 노력하는 거예요, 죽도록. 죽도록 힘을 다하는 것은, 죽는 것은 안 되는 나, 나약한 나, 게으른 나, 허황된 나, 탐진치 삼독심에 물든 나입니다. 그 내가 죽도록 용맹정진할 때에 참나가 본래 가지고 있으면서도 언제 깨어나나? 언제 한번 발휘해 볼까나? 이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참나의 무한능력이 폭발하는 거예요. 이럴 때 무한 지혜, 무한 자비가 폭발합니다. 수행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사업을 하거나 어떤 일을 하건 간에 이렇게 사력을 다할 때 내 내면에 잠자고 있던 무한능력을 발휘할 수가 있죠.
그 다음 경전 말씀입니다.
모든 중생이 이 대비신주를 지송하는 자로서 만약 삼악도에 떨어지는 자가 있다면 저는 맹세코 정각을 이루지 않으오리다.
삼악도가 어디입니까? 삼악도는 지옥, 아귀, 축생계 고통의 세계, 어둠의 세계입니다. 천수경에 수지신시광명당 이런 말씀 하시죠? 수지신시, 그러니까 이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수지하는 이 몸은 광명당, 광명의 깃발 이라는 뜻입니다.
대비주가 어떤 다라니입니까? 대비주는 천광왕정주여래께서 관세음보살님과 일체 중생들을 위해서 설하시는 다라니입니다. 천광왕정주여래로부터 나온 다라니에요. 천광은 태양이 천개입니다. 태양 천개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천광왕. 고요의 극치, 정주. 이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천개의 태양 에너지에요. 천개의 광명이 뭉쳐져 있는 다라니라는 말입니다.
이 다라니를 수지 독송하는 자는 그렇기 때문에 천개 태양 에너지를 머금고 있는 자이기 때문에 이 사람이 가는 곳은 밝음이 가는 곳은 당연히 어둠이 사라집니다. 어둠이 없습니다. 이 대비주 수지하는 우리 대비주 수행자가 가는 곳은 그래서 거기가 이미 펼쳐져 있던 어둠의 세계인 지옥, 아귀, 축생계라고 할지라도 밝음을 머금은 우리가 갈 때 어둠은 사라집니다. 따라서 우리 대비주 수행자들은 삼악도에 떨어지는 일이 없다고 지금 말씀하고 계시는 거예요. 대비주 수행자가 죽어서 삼악도에 떨어지지 않는 것은 이렇게 당연히 알 수 있는 내용인데 그렇다면 살아서 현실에서는 어떻게 어둠을 사라지게 하고 밝은 삶을 살수가 있을까요?
불평할 때 어둠이 몰려옵니다. 불평할 때 운명이 어두워집니다, 불평할 때. 불평할수록 운명이 어두워집니다. 감사할 때 운명이 밝아집니다. 감사할수록 운명이 밝아집니다. 흉보고 비난할 때 삶이 어두워집니다. 흉보고 비난할수록 먹구름이 몰려옵니다. 예배하고 찬탄할 때 삶이 밝아집니다. 예배하고 찬탄할수록 삶이 밝아집니다. 또 즉각 인상을 찡그리기도 해요. 표정이 어두울 때 여러분들이 짓고, 짓고 지었던 복이 나가 버립니다, 표정을 어둡게 할 때. 표정이 어두울수록 복이 흘러 나갑니다. 언제 들어올까요? 환하게 웃을 때 복이 들어옵니다. 환하게 웃을수록 복이 들어옵니다.
이렇게 대비주 수행자들은 죽어서 삼악도에 떨어지지 않는 것일 뿐만이 아니라 살아서도 대비주 수행자가 있는 곳은 감사와 찬탄과 웃음으로 스스로 밝게 살고 주변을 밝히는 삶을 삽니다, 마치 횃불처럼. 스스로 타오르며 주변을 밝힙니다.
이 대비신주를 지송하는 자로서 만약 불국토에 태어나지 못한다면 저는 맹세코 정각을 이루지 않으오리다.
이 대비신주를 지송하는 자로서 만약 무량삼매와 변재를 얻지 못한다면 저는 맹세코 정각을 이루지 않으오리다.
여기에서 무량삼매와 변재를 얻는다는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삼매는 뛰어난 집중력이죠?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 대상과 하나가 되는 것이 삼매입니다. 우리가 어떤 물건을 얻거나 물질을 소유했을 때는 그것이 다 소모되어 버리면 없어져 버리지요, 다 써버리면 없어져 버립니다. 그런데 삼매를 얻으면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즐겁게 합니다. 집중해서 합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줄어들지 않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일을 하더라도 삼매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삼매력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무량삼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비주를 독송합니다. 대비주는 제목이 신묘장구대다라니잖아요? ‘나모라’부터 뒤에 ‘사바하’까지 442글자 제목까지는 450글자죠? 덕양선원에서는 신묘장구대다라니라는 제목 포함해서 끝까지 ‘사바하’까지 한번 독송을 하고 다시 신묘장구대다라니 제목부터 시작해서 또 한 번 독송을 하고, 이것을 계속해서 반복하죠. 신묘장구대다라니라는 그 제목에도 진리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독송할수록 좋아요.
이렇게 똑같은 다라니를 반복을 합니다. 처음에는 지루합니다. 초기에는 지루하죠? 하기 싫습니다. 자기가 하겠다고 해놓고는 자기가 하기 싫어하고 자기가 지루해합니다. 다른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럴 때 그만둘 것이 아니라 지루함과 하기 싫음이 뿌리가 쑥 뽑혀버릴 때까지 지성으로, 지성심으로 합니다. 진실로 자기의 행복을 위해서 본래불로서 대비 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자기를 위해서 자비심으로 합니다. 대비주 수행으로 경전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무량삼매를 얻을 수 있다는 신심으로 외웁니다.
이 대비주를 수지하는 힘으로 결국 지루함이 사라지고 하기 싫음이 사라집니다. 그 지루해하고 하기 싫어하는 나마져 사라집니다. 내가 없어져버리는데 누가 무엇을 지루해하고, 무엇을 하기 싫어합니까? 무아요 공인데.
이럴 때 삼매를 얻습니다. 삼매를 얻은 사람은 우리 다 해당됩니다, 이미 삼매를 우리가 갖추고 있기 때문에. 대비주 수행자들은 자기 일을 즐깁니다. 자기 일에 집중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천재를 이기는 사람이 있다고 그러네요? 누굴까요? 노력하는 사람이랍니다. 그런데 천재를 이긴 그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는 사람이 있대요. 자기 일을 즐기는 사람이랍니다. 대비주 수행자들은 자기 일을 즐겁게 하면서, 감사하게 하면서, 그 일을 통해서 능력을 끊임없이 향상해 나가고 일과 관련된 분들에게 이로움을 주어서 복을 쌓아나갑니다. 대비주 수행이 그래서 성공법이기도 하고 행복법이기도 합니다. 행복창조법이라고 할까요.
그 다음에 나오는 말씀이 변재죠? 대비주 수행으로 변재를 얻는다,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변재는 말을 잘하는 능력입니다. 말을 잘하는 재주에요.
대비주 수행을 하면 뭐가 사라진다고요? 삼독심이 사라집니다, 삼독심. 탐진치 삼독심이 사라져요. 근심걱정, 미움, 화, 두려움, 번뇌, 이런 것들이 사라집니다. 독이 쑥 빠져버린다, 이 말이에요. 이렇게 삼독심이 사라질 때에 그 사람의 말에 스며있던 독도 빠지고 말에 스며있던 날카로운 가시가 쑥 빠져 버린다는 말이에요. 우리가 비난하고 흉볼 때 아까 삶을 어둡게 한다고 했는데 비난하고 흉볼수록 복이 달아납니다. 복이 새버려요. 매일 공양올리고 예배찬탄하고 수행하고 이렇게 했는데 비난하고 흉보는 순간에 그것이 와르르~ 무너져 버립니다.
소원성취를 원하고 행복을 원하고 자식 잘되기를 바라고 과거업장을 소멸하고 결국은 깨달음을 얻고 성불하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오늘 아직까지 졸업 못하신 분들은 오늘 저녁 정진할 때에 흉보기와 비난을 영원히 졸업할 때 행복한 삶이 이미 와 있습니다.
대비주 수행자는 변재를 이미 갖추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사람을 살리고 키우는 말을 합니다. 자비로운 말이 사람을 살립니다. 믿음으로 하는 말이, 믿어주는 말이 사람을 키웁니다. 진언이 뭡니까? 진실된 말이에요. 말이 주문이에요, 말이. 말하는 대로 됩니다. 말에는 위대한 힘이 있고, 말에는 위대한 창조력이 있고, 말에는 위대한 성취력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에 누군가가 어깨에 힘이 쭉 빠집니다. 말 한마디에 세월이 가도 남는 상처가 생깁니다. 말 한마디에 누군가 꿈을 접습니다.
말 한마디에 힘을 얻게 하고, 말 한마디에 오래된 상처도 아물게 합니다. 말 한마디에 원대한 꿈을 품게도 합니다. 이게 말의 힘입니다.
우리 대비주 수행자들이 사람을 살리고 키우는 말, 주문, 진언이 있는데 네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네 가지,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 말이 사람을 살리고 키우는 대비주 수행자의 진언입니다.
우리 자세를 편하게 바르게 하시면서 합장을 해보십시오. 한번 해보시는 것으로 여러분들은 삶에서 이렇게 진언으로 자비심으로 만나는 사람들을 대할 수 있습니다.
먼저 어머님을 마음으로 불러보십시오. 어머님, 어머님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어머님,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자비심을 보내면서 어머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버님께도 한 번 해볼까요? 아버님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아버님,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예, 합장 푸시고 편안하게 하십시오.
자비문, 진언 네 가지였는데 평소에 잘 활용하실 수 있겠죠?
대비주 수행은 언제나 최상의 길을 여십니다. 지성심으로 자비심으로 신심으로 수행을 해나가서 스스로도 밝은 삶을 살고, 나와 인연 있는 모든 분들에게도 밝은 빛을 뿌리는 대비주 수행자가 되시도록 정진하십시다.
감사합니다.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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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천재를 이기는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이다.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는 사람은 자기일을 즐기는 사람이다.
대비주 수행을 하는 가운데 나의 일을 즐기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불공을 올리는 대비 主가 되는 대비주 수행은,
<성공법>이다,
<행복법>이다.
<행복창조법>이다.
아... 밑줄을 긋는 제 마음이 이미 행복만땅입니다...^^
스님, 감사합니다..._()_
법문정리해 주신 대금련보살님, 감사합니다..._()_
스님법문 다시 읽을수 있도록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