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록학교 검정고시 51명합격 /경북인터넷뉴스

[구미상록학교]

2016-09-01 오후 2:41: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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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록학교 검정고시 51명합격
꿈★은 이루어진다!

구미시 송정동에 위치한 구미상록학교(학교장 정태하)에서는 2016년 제2회검정고시에서 24명이 합격을하여 합격증 수여식및 졸업식을 지난 8월 31일 가졌다.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2016년제2회 검정고시시험에 지역 유일한 평생교육기관인 구미상록학교에서는 39명이 응시하여24명이 전과목합격을 17명이 과목합격을 하는등 상반기/하반기 총 51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합격자중 구미시 형곡동에 사는 최고령자인 김숙자 어르신 (여76세)가 평균점수 75.83으로 당당히 초졸검정고시 시험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김 어르신은 그동안 한글을 몰라 한평생을 까막눈으로 세상을 살았는데 이렇게 구미상록학교에서 한글을 배워 눈을 뜰수가 있었으며 1년만에 이렇게 빛나는 초등학교졸업학력 자격증을 거머쥘수가 있어 세상 무엇보다도 바꿀수없는 감동의 순간이었다며 환희의 눈물을 글썽이었다.

또한 김천에서 버스를 여러번 갈아타고 구미상록학교를 다닌 김천시 황금동의 이 모씨는 공부에 대한 열의가 가득하여 방과후 집에가서도 새벽까지 공부를 할수 있다는게 너무나 행복하다면서 만점을 기대하고 시험을 치루었는데 다른과목은 대부분 100점을 맞았는데 국어와 사회 과목이 0점 처리가되는 바람에 불합격되어 구미상록학교 교직원 및 가족모두가 안타까워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였다.

이 소식을 접한 구미상록학교장 정태하가 경상북도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여 도 교육청의 전산오류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합격이 확인되어 추가로 합격증을 수령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구미상록학교는 현재 구미시 송정동 시청후문 4거리 지하상가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해 개교31주년을 맞아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한글을 모르시는 어르신 학습자를위한 성인문해반 초등부,중등부,고등부검정고시 과정 및 노래교실을 사회공헌 일환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사회공헌활동가 운영위원장 이순배선생님을 비롯하여 자원봉사자 50여명과 청소년 및 만학도학습자 80여명이 한테 어우러져 못다한 꿈을 펼치고있다.

구미상록학교는 국가 및 정부의 일체의 지원없이 순수 한 자원봉사 성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985년04월08일 비영리 민간단체로 설립된 구미상록학교는 현재까지 총 1,433명이 합격하여 졸업을 하였다.

교육문의 구미상록학교 054-457-3422

경북인터넷뉴스(gb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