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맘으로 렌트카 예약하고, 장비챙기고, 상상낚시하며 김포공항으로 출발~~~~~
이번출조는 튜나헌터님을 처음 뵙게 되고, 2022년 첫출조 이며, 뱅기도 타네 ㅎㅎ^^
제주 공항에 일찍 도착했는데... 이런! 우째 이런일이...
안 춥 다 ! ! !
매일 여주현장에서 영하 10도 12도 이다가 제주오니 무려 영상. 패딩벗고 조끼만 입었는데 춥지않아 감동!!!
렌터카 찾고, 고기국수 먹고, 마트가서 배에서 먹을 간식/음료 샀는데 시간이 남네...
마트에서 진한 감귤향기에 취해 봉다리 가득 귤을 샀는데 겨우 3처넌... 나무에서 익은 노지귤을 육지에서 느끼지 못한 새콤달콤 향긋함을 느끼며 감동하며 흡입.
시간이 되어 공항으로 픽업갔는데 다들 반가운 얼굴로 인사나누니 有朋이自遠方來하니 不亦說乎아라 이런경우 쓰는 말인가 싶다.
모슬포 호텔로 이동중에 성상보님 사무실에 들러 담소 후, 제주 종단 모슬포 도착. 방어축제기간 이라고는 하나 횡~~~~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늦게 잠들었는데... 목이 따갑다. 입안이 말라있고, 내가 선잠깬거 보니 코를 엄청 심하게 골아서 누군가가 나를 심하게 흔든 모양이다. 에고 죄송스러워라... 하지만 그러던가 말던가 졸려서 바로 다시 잔거 같다. 승권님과 경도님에게는 죄송요 ^^
어이쿠 선장님 전화 오고 난리났다!!! 다들 늦잠... 허둥지둥 승선하고 명부적고 채비하고 하는중에 배는 가파도를 지나 마라도를 지나 포인트 도착.
이미 일찍 나온 낚시배와 조업어선이 눈에 보이는 것만 30여척 이상이다.
지그 담그고 흔들어 흔들어 씨게 흔들어... 물이 안간다. 그래도 제주까지 왔는데 열심히 흔들어야지...
승권님 히트! 그냥 저항없이 올라온다. 사이즈는? 에구구 걍 마라도에서 나오는 사이즈.
그러던 와중에 나도 히트! 저항 몇 번에 힘들이지 않고 랜딩. 경도님이 정출이니까 작아도 계측하라셔서 계측하니 79Cm 부시리. 나중에 이게 최대어 일줄은 이때만 해도 생각도 못했다.
이후 동호님 히트!, 경도님 히트!, 안관장님 히트!. 우당탕은 없었으나 간간히 낫마리 조황이 이어지고, 취할고기가 없을 것을 우려해 물칸에 전부 킵. (나중에 입항할때 보니 그렇게 킵한게 22마리라는것 안비밀)
경도님 용창님을 배려해 강의도 하시고 직접 히트한 고기를 인계해 랜딩연습 시켜주시고 훈훈~~ 합니다.
근데 여기서 드는 의문점. 우리 제주방어 잡으러 왔는데 올라오는 족족 부시리!!! 이구이구
우리 튜나헌터님 힛트! 힛트! 힛트! 힛트! 4번히트 랜딩중에 빠져버려 엄청난 아쉬움에 절치부심 다음출조를 기약하시네요.
어느덧 오후 2시 마지막 포인트 후 입항을 결정하고 마지막 불꽃저킹... 그 포인트에서 4마리나 올리는 선수들의 저력을 과시하고 입항.
고기손질 맏겨놓고, 식사메뉴 결정하는데 안관장님 부대찌게 강력추천하여 경도님 제주까지 와서 무슨 부대찌게? 라는 의견을 뒤로하고 부대찌게를 맛있게? 먹었습니다.(맛없는데 맛있었던건 비밀...)
모슬포를 떠나기 아쉬워 카페에 들러 차 한 잔...
제주를 다시 종단하여 제주공항으로 고고~~~
공항면세점 쇼핑하고 뱅기타러 바이바이. 밤 9시 늦은 제주밤공항. 항상 느끼지만 헤어질땐 넘 아쉬워요~~~~ 담을 기약하며 모두들 멋진분들 건강히 잘 지내시고 담출조때 또 반가운 모습 보여주십시오!!! 안녕~~~~~~~~~
첫댓글 제주도 마라도 처음 갈 때 눈에 선하네요.
우당탕탕..
그랬어야하는데.
조행기 좋습니다.
나도 1등해서 조행기 쓰고싶다~~~ㅋㅋㅋ
조행기 좋았어요 다음번에도 부탁드려요
이거 1등이 도용님이신건 알겠는데.
2등은요?
3등은요?
다어상은 몇 마리여요.
다어상이 경도 총무인가요?
ㅎㅎ. 나중에 1등 말고는 뽑기해야겠네요.
어차피 기익력들 꽝일터이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