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이 지나고 나면 기운보충을 해야 할것같은 생각이 드는
계절이 오면 언제나 제일먼저 ?는게 인삼이다.
인삼재배로 유명한 풍기에 들어서니 향긋한 삼 냄새가
이곳이 인삼의 고장임을 알려준다.
조선조 중종때 신제 주세붕 선생께서 산삼에만 의존하였던 것을
인위적으로 재배 생산, 그 수요를 충족하고자 전국에 산삼이 자생하는 토양과
기후가 비슷한 곳을 찾던 중 1541년 풍기군수로 부임하여서
풍기지방의 토양과 기후를 조사한 결과 산삼이 많이 자생할 뿐 아니라
인삼 재배지로서 가장 적합한 곳임을 발견하고 풍기에서 제일 처음
산삼종자를 채취하여 인삼재배를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보통 6년생을 수확하는 것이 이상적이나 4~5년생 또는 7~8년생을 수확하기도 한다.
수확 시기는 9월이 알맞으나 보통 8월 중순에서 12월 중순까지 수확하며,
특히 홍삼(紅蔘)은 9월초 백로(白露)가 지나서 수확해야 빛깔과 품질이 좋아진다.
갓 수확한 인삼을 수삼(水蔘)이라고 하며,
수삼을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 것을 백삼(白蔘),
80~90℃의 온도에서 2~4시간 동안 말린 것을 홍삼이라고 한다.
쌍둥이 곰 유리속에 수삼뿌리로 술을 담가놓은 모습이 넘 귀여웠다.
경상북도 북부 산악지대에 위치하여 대륙성기후의 특징인 한서의 기온차가 심한 편이다.
인삼이 생육하기에 적합한 24~26 ℃ 전후에 분포하여야하며,
한겨울 1월달 평균기온은 -2℃에서 -5℃가 적합하며,
기후는 대륙성 기후, 지형은 충분히 적절한 강우량과 한서의 차이가
갖춰지고 고산준령이 둘러싸고 있는 분지지형이 최적지이다.
인삼 시장안은 깔끔하니 정돈이 잘 되어 있으며, 가계 상인들도 친절한것 같았다.
인삼 가격은 천차만별로 다르지만, 다른데 비해 싸고, 믿을수 있다고 한다.
사포닌 함량이 높은 인삼을 달려 먹어도 되지만,
나는 수삼을 잘게 썰어 꿀에재어 뜨거운 물을부어 차처럼 먹어도
먹는데 입안도 개운하니 넘 좋다.
또한 중탕 기계로 수삼을 홍삼으로 만들어 주는 식구들과 나누어
먹는데, 기운 돋는데는 역시 인삼인것 같다.
인삼을 넣어 만드는 홍삼정, 캔디, 건빵, 정과, 인삼가루등 종류가 많았다.
인삼의 년도를 알아 보려면 뿌리와 줄기가 닿는 이 부분을 보면 알수 있다고 하는데,
한해가 지날때마다 마디가 하나씩 생긴다고 한다.
부드러운 미소를 지닌 아주머니의 인삼소개는
푸근한 엄마의 모습을 연상캐 한다.
신종플루에도 좋다는 하는 인삼이, 아마도 면역력을 높일수 있는
효능때문이 아닌가 본다.
인삼의 모양이 마치 사람의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人蔘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인삼, 수삼을 넣어 만드는 음식들이 많이 있다.
*약탕기에 끓여 재탕, 삼탕해도 물러지지 않는다.
*같은 분량을 달려도 다른 인삼보다 농도가 훨씬 진하다.
*인삼을 넣어둔 방문만 열어도 향기가 짙게 풍긴다.
*육질이 탄탄하여 무겁고 약효가 뛰어나다.
*풍기 인삼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혈압조절과 간장보호가 된다.
*암과 당뇨를 예방, 치료할수 있다.
*피로를 빨리 회복하고 식욕을 돋구어 준다.
*적혈구 증가 등 신진대사를 원할하게 해준다
신재 주세붕선생 송덕비가 풍기인삼협동조합광장에 세워져 있음
길안내: 영주시 풍기읍 서부리 , 풍기역 광장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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