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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자의 문화산책 영화 "피아노"-The Heart Asks Pleasure First
강물(江岉) 추천 0 조회 510 08.08.30 23:08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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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8.31 02:06

    첫댓글 아마도 군대 다녀온 후에.. 흔히 군인정신(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다만~)으로 가득 메워져버렸던 생각을 퍼내고 비우기 위해 전역 후 한 주가 멀다하고 무등산에 오르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혼자서 영화를 보면서 세월을 보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땐 그 무슨 영화를 보아도 내용을 이해하려하기 보다는 순수했던?(노래하며 꿈꿀수 있었던..) 나만의 감정을 되찾기 위한 몸부림으로 영화를 보았었는데...다시한번 보렵니다. 사람의 감정이란...어쩌면 잊혀져있었을뿐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봅니다. 사람의 뇌는 좋은 소리를 들으면 자연의 소리를 통해 그 무엇?에 대한 영감까지를 얻게되는게 사실인듯^^...항상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08.08.31 10:09

    지난주 비디오를 빌려보았습니다. Michael Nyman의 음악을 듣고 싶은 마음이었는데..글을 옮겨 실으니 영상의 감동이 더합니다... 아침정원일을 끝내고 딸아이 기숙사로 가게 되어서 서둘러 준비물 챙겨 광주에 갑니다. 어찌나 주문이 많은지..조르바선생님..연휴가 다시 생겼군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 08.09.01 10:22

    감동 기쁨을 먹기만 하네요 전 울 선생님깨 행복 미소만 드립니다. 울친구들이 나만 빼고 봤다는 영화였는데 저도 다운받아 보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08.09.01 12:19

    예기치 않은 감동과 기쁨을 갖게 되는 때...저에게도 평소에는 그저 익숙하게만 느꼈던 대기의 빛과 풍경들이 새롭고 신비롭게 다가오는 때가 있습니다...그린님..행복한 미소 한다발 가득 받았습니다. 감사해요.

  • 08.09.01 16:24

    가을을 노래하려 했는데 오늘 어찌나 덥던지 관뒀어요... 할 일도 많은데 회의 가기 전에 카페에 들렀습니다. 지금은 창문으로 어디서 자빠져 놀다가 온 바람이 찾아왔습니다. 근디 그 바람과 영화 이야기 읽으며 볼 때는 잘 느끼지 못했던 가슴 뭉클함이 있습니다.

  • 작성자 08.09.02 00:07

    솔바람..잘갔나??. 으이그..유정란을 서천변 차안에 그대로 두고 왔다아~..

  • 08.09.02 21:01

    자세한 설명과 함께 올려주셨네요! 봤던 영화지만 다시 보고 싶어 집니다......주말에 다시 봐야 겠어요^^

  • 08.09.17 10:38

    오래전에 영화를 봤지만...지금까지도 이영화의 피아노 소리가 환청처럼 들리는거 같아요... 오래도록 여운이 남았었고...마지막 장면이...아다에겐 행복 이면서도자유...가슴 아픈 슬픈 영화 였던거 같아요.

  • 작성자 08.09.04 10:28

    네..빅토리아 왕조라는 시대 배경 속에서 당시 불합리한 백인사회의 구조와 질서에 길들여진 여성의 모습은 바로 에이다의 피아노로 말합니다...절단당한 손가락에 금속성 손가락을 끼우고 언어소통을 위해서 연습하는 마지막 장면은 그녀의 암흑 같던 침묵이 비로소 세상과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이겠지요...

  • 08.09.04 21:01

    정숙과 차남이 강물에 진출하야 터치에 생동감이 실린다. 작은 화포가 커보이는 것이 잘 된 그림이지. 강물.. 어쩌다 나와 맺은 인연이 사제간이지만 새 도반들이기도 하니 감 나올 때 홍시라도 좀 내세요.. 내 곶감으로 다 갚으리다...

  • 작성자 08.09.04 21:58

    세월을 거슬러 스승을 찾아오신 제자.. 사랑하시는 깊은 마음을 잘 알겠사옵니다.

  • 08.09.04 23:36

    이 영화 정말 감명깊게 보았어요. 한 번 더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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