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미천한 실력으로 펜쇼에서 점검/수리반에 앉은지 벌써 몇해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새신랑 용준님과 둘이서 자리를 지켰습니다.
10시 땡~ 하고 초반에는 별로 오시는 분들이 없어서, 용준님과 둘이서 "오늘은 좀 여유가 있겠네요..." 라고 얘기를 나눴었는데, 왠걸... 30분 정도가 지나자 줄이 줄어들 기미가 안 보여서 5시 넘어까지 정신 없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엔 워밍업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구요, 약발이 좀 올라도 긴 줄을 보니까 한분 한분 너무 오랜 시간을 할애하기 힘들었던게 좀 아쉬웠었습니다... 3시 넘어서는 지쳐서 집중력이 떨어지더군요... 다른 분들의 귀한 펜을 만져야 하는데, 이럴 때 더더욱 조심해야죠... ^^
아무튼, 한 시간 넘게 줄 서서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리고, 계속 실력을 쌓아서 좀 더 많은 분들이 흡족하게 돌아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시 넘어서 찾아주신 "뫼화"라는 분이 앞에 앉아 대기하시면서 저의 모습을 잘 그려주셨습니다... 뜻밖의 선물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펜후드에 가입하셔서 더 좋은 정보 많이 얻으시기 바랍니다...
아, 뫼화님이 캐리커쳐를 건내주시면서 만년필 "신"으로 할 걸 "장인"으로 잘 못 쓰셨다 하시길래, 제가 "신"은 저 단상 위에 계신 파카51님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생 많이 하셨네요.
남의 만년필을 손봐준다는 게 대단히 신경쓰이는 일인데요.
신경 쓰이면서도 항상 설레입니다… ^^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캐리커쳐 아주 멋지네요~실물이 더 잘생기시긴 했지만..ㅎ
에효, 별 말씀을요~~ ㅋㅋ
고생 많으셨습니다. 캐리커쳐에서 수리 시작 전 만년필연구소 입원이 아닌 펜쇼 외래 진료 온 만년필 사물과 눈싸람님이 어디가 불편한지 서로 텔레파시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 팍팍 느껴졌습니다 ^^;;;. 사실 저도 재조립한 아버지 유품 파카51이 하루 지나면 다시 닙 마름 현상이 반복되면서 속으로 계속 대화를 시도(모두 정렬 맞췄는데도 컬렉터 안에서 닙과 피드가 잘 안붙어 보이긴 한데 서로 불편한가요? 아니면 브레스튜브가 없어서 재조립 뒤 공기 흐름이 불편한가요? 등) 중이다 보니 그림을 보면서 더 강렬하게 감정 이입이 되었나 봅니다. >_<
아모쪼록 아버님 유품 잘 살리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좀 여유가 있겠네요..." 금기어를 꺼내셨군요.ㅎㅎㅎ 저 문장을 읽자마자 뒤의 상황이 그려졌답니다.
수리는 마지막까지 줄이 길던데 정말 수고하셨어요~
그러니까요… 경솔했죠… 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행복한 펜생활 즐기실 수 있으시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데스크에 내내 인파가 길게 늘어섰던데,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눈싸람님~ 봐주신 덕분에 한동안 속을 끓였던 캡리스의 흐름이 시원하게 트였어요^^
만족하셨는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수리데스크에서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줄이 너무 길고 줄지 않아서 몇번 섰다가 다시 판매대로 향하길 두세번...오늘은 그만하자 하고 줄서서 1시간 30분쯤..제가 두 분 앞에 앉아보고서야 왜 줄이 길고 안줄었는지 알게되었네요. 한 펜, 한 펜..다독다독 펜 주인도 다독다독 하시느라..너무 소중한 기다림이었습니다. 제 펜도 잘 만져주셔서 착한 몽블랑이 되었습니다^^
너무 오래기다리셨습니다... 다음에 또 오세요... ^^
이번 펜쇼에서 가장 인기있는 데스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리데스크에 긴 줄로 사람들이 서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수리 받고 행복해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사진 찍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제 만년필 점검을 받으려고 가지고 나갔는데
줄도 줄이고 너무 고생하고 계신 모습에 나까지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 돌아섰습니다.
대신 다른 분들이 행복해하셨을 것 같네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 줄이 좀 짧아지면 오세요... ^^
1번 타자였습니다. 입원시켜야 할것 같아 기대 없이 들고 갔는데 바로 고쳐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에코, 별말씀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