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23회 비행
며칠 전 부터 편두통으로 잠을 설쳤더니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비행을 갈까 말까 하다가 신입회원 처녀비행도 예정 되어 있고 내일은 근무라서 비행 못할 거 같고 해서 참석하기로 하고
신천동으로 향했다.
오늘 참석 인원은 고문님, 교택교관, 상득총무, 태만형님, 정수형님, 용석, 나, 창우, 그리고 오늘 처녀 비행예정인 김규용
이상 9명이다. (청도에서 자천부회장, 팽철형님, 성언, 상국 합류)
북서바람이라서 청도로 비행장소를 정하고 출발했다.
신입회원이 오후에 볼일이 있어서 가야 되기 때문에 점심 먹기 전에 두번 이상 비행을 시킨다는 목표로 착륙장 브리핑을 마치고
바로 이륙장으로 올라 갔다.
바람은 기체 들기 적당할 정도로 잘 올라 오고 있지만 언제나 청도 이륙장은 이륙하기 만만한 곳은 아니다.
처녀비행자 받으려고 상득총무는 회원들 내리자 마자 바로 내려 가고 같은 볼레로 4 기체 타는 창우가 윈드더미로 먼저 이륙해서 신입회원의 같은 기체로 무사히 착륙장까지 갈 수 있는 기상인지 어떤지를 체크했다.
창우 무사히 착륙 후 모든 조건이 문제 없다고 판단하고 신입회원 처녀비행을 위한 준비,
그리고 첫비행에 대한 긴장감과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무사히 이륙
'김규용씨 첫 비행 축하하고 또 한명의 파일럿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한 교관이하 몇분들 정말 수고 많았읍니다.'
시간이 점심 시간이 다 되었지만 어차피 내려갈 차도 없기에 비행 해서 내려 가자 해서 정수형님 먼저 이륙했고 못버티고
내려 갈줄 알았는데 고도 잡고 올라 간다.
다음으로 내가 이륙
열이 막 익어 가는 타이밍이라 강하긴 하지만 좀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다.
8-900까지는 잘 올라가더니 1,000m를 넘기고 나니 상승이 좀 더디다.
이륙장 뒷편으로 드리프트가 꽤 되는데 뒤로 쨀 것도 아니고 점심먹으러 내려 가야 할 거 같아 앞으로 빠져 나와 착륙장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8자 접근 착륙이 아닌 항공기식 착륙접근법으로 착륙해보려고 착륙장소를 지나 한바퀴 돌아 무사히 착지
기체를 개고 보니 자천부회장님과 팽철형님, 성언이가 와 있고 상국이는 비행 중이라 한다.
인사 나누고 두사람은 점심을 먹었다 해서 비행마친 회원들 내려오기를 기다려서 청도 기사 식당으로 점심 먹으러 갔다.
<< 비행요약 >>
1. 비행횟수 : 223회
2. 일자 : 2013년 11월 23일(토요일)
3. 글라이더종류 : Gin Sprint EVO S size
- Edel Confidence M size 16회
- Edel Live S size 106회
- Gin Bolero Plus M size 7회
- Gin Zulu M size 1회
- Gin Beetle 41 2회
- Gin Sprint EVO S size 91회
4. 기상
- 평균풍속(최대풍속) 및 풍향 : Avg 2.4m.sec(Max 3.9m/sec), 북서/북서~북
- 기온 및 습도 : 12도, 습도 36%
5. 이륙장, 및 고도 : 청도 원정산 이륙장(북서), 약 532m(아센 755 GPS 측정수치)
6. 착륙장, 및 고도 : 청도 구미리 마을 앞 하천(제2착륙장 부근 하천) 약 54~55m (아센 755 GPS 측정수치)
- 이륙장과 착륙장 표고차 478m
7. 비행 중 기록
7-1. 최고고도 : 1,045m(이륙장 대비 513m 상승)
7-2. 최고속도 : 56.6km/h
7-3. 최대상승 : 2.1m/sec
7-4. 최대하강 : -2.7m/sec
8. 비행시간 : 32분 52초(총누계 비행시간 : 90시간 16분 38초)
8-1. 이륙시간 : 11시 57분 30초
8-2. 착륙시간 : 12시 30분 22초
9. 비행거리
9-1. 총비행거리 : 약 13.92km
9-2. 직선거리 : 1.98km
10. 특기사항
■ 제 224회 비행
오전에 두번의 비행을 무사히 마친 신입회원은 점심 먹고 나서 오후에 볼일 보러 간다고 회원들 이륙장까지 실어만 주고 차를 회수해 내려 갔고 이륙장 바람은 오전 보다 조금 더 세졌지만 기상은 약한 듯 고도 잡는 이들이 없다.
기상이 그리 좋지 못하니 다들 관망 중이라서 타팀과 타 지역에서 온 동호인들로 이륙장은 무척 붐빈다.
간간히 이륙하는 타팀 회원들 비행을 지켜봐도 기상이 나아질거 같지 않아 보였던지 교택교관, 성언, 정수형님은 먼저 이륙했다.
그러나 교택교관 이륙할때가 제일 안좋을때 인가 보다.
오래 버티지 못하고 다들 내려가 버리고
나중에 기상 더 안좋아져서 비행을 못하게 될지라도 용석이랑은 좀더 기다렸다가 나가자 하고 기다렸다.
기상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하자 고문님, 상득, 용석 나가고 이륙장에 타팀원 포함 거의 대부분 나가고 나서 뒤늦게 다시 올라온 상국이 바로 앞에 나갔다.
겨울철 달구어진 대지는 생각 보다 빨리 식어 버리나 보다.
좋은 열 타이밍을 잡느냐 그러지 못하느냐는 정말 몇분의 타이밍인 거 같다.
요 앞전 까지 괜찮아 보이 던 기상이 이제 식어 가는 타임이라 그런지 노력에 비해 성과는 별로다.
집중해서 열을 잡다 보니 내 뒤에 이륙한 상국이 말고는 회원들이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무전으로 물어보니 골프장 쪽으로 날아 갔다 한다.
고도 800m 정도만 넘으면 나도 골프장 쪽으로 밀어 붙여 따라가 볼려 했지만 800을 넘기기 힘들다.
750정도 고도로 골프장 쪽으로 가보려고 밀어 보는데 초행길 인데다가 고도 침하만 많이 되고 시간도 오후 4시 다 되어 열도
없을 시간, 막차타고 지금 출발해서 무사히 갔다가 올지 어떨지 자신이 없다.
조금 밀어 보다가 포기하고 이륙장 위에서 고도 조금 보충 한 후 고도가 좀 있어서 그냥 착륙들어가기엔 그렇고 이륙장에만 있자니 좀 답답해서 그나마 만만해 보이는 청도 경찰서 뒷산 쪽으로 밀어 보았다가 고도 잡으면 떡절 갔다가 기존 둔치에 착륙해야 겠다고 코스를 잡고 우선 고도 보충을 위해서 철탑쪽으로 고도 침하 별로 없이 벙벙하게 밀어 부치는데 착륙장에서 교택교관이 날 봤나 보다.
고도 좋을 때 원사이드 연습을 해보라 한다.
그래 그것도 괜찮은 생각 같다.
예전에 구지 대니산에서 왼쪽 원사이드 연습을 했으니 이번에는 오른쪽을 해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오른쪽 연습했다.
오른쪽 라이져 뭉치를 잡고 당겼다가 기체가 붕괴 된 후 바로 왼쪽으로 체중 싣고 왼쪽 브레이크로 기체가 돌아가지 않게
견제 하면서 오른쪽 펌핑
이번엔 오른쪽 뭉치를 당겼다 놓지 말고 당긴 채 유지하고 있으라 한다.
오른쪽 라이져를 당긴 채 유지 하니 날개의 2/3이 붕괴되고 날개 30% 정도만 간신히 제모양을 유지 하고 있다.
왼쪽브레이크량을 조절하여 기체가 돌아가지 않게 그리고 왼쪽 오른쪽으로 살짝 돌게 조정해 봤는데 브레이크를 너무 많이
당기면 혹여 실속 걸리게 될까봐 겁이 좀 났다.
몇번의 원사이드 연습을 한 후에 윙오버 흉내를 조금씩 해봤다.
리듬을 잘 타라 하는데 아직 쉽지는 않다.
몇번의 원사이드 연습과 윙오버로 고도가 어느 정도 낮아지자 S자 비행으로 최종 고도 정리 후 무사히 착지
대구로 돌아 와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뒷풀이는 참석하지 않고 바로 귀가 했다.
<< 비행요약 >>
1. 비행횟수 : 224회
2. 일자 : 2013년 11월 23일(토요일)
3. 글라이더종류 : Gin Sprint EVO S size
- Edel Confidence M size 16회
- Edel Live S size 106회
- Gin Bolero Plus M size 7회
- Gin Zulu M size 1회
- Gin Beetle 41 2회
- Gin Sprint EVO S size 92회
4. 기상
- 평균풍속(최대풍속) 및 풍향 : Avg 2.5m.sec(Max 4.5m/sec), 북서/북서~북
- 기온 및 습도 : 13도, 습도 27%
5. 이륙장, 및 고도 : 청도 원정산 이륙장(북서), 약 532m(아센 755 GPS 측정수치)
6. 착륙장, 및 고도 : 청도 구미리 마을 앞 하천(제2착륙장 부근 하천) 약 54~55m (아센 755 GPS 측정수치)
- 이륙장과 착륙장 표고차 478m
7. 비행 중 기록
7-1. 최고고도 : m(이륙장 대비 m 상승)
7-2. 최고속도 : 54.1km/h
7-3. 최대상승 : 1.4m/sec
7-4. 최대하강 : -3.7m/sec
8. 비행시간 : 36분 58초(총누계 비행시간 : 90시간 53분 36초)
8-1. 이륙시간 : 15시 17분 12초
8-2. 착륙시간 : 15시 54분 10초
9. 비행거리
9-1. 총비행거리 : 약 15.23km
9-2. 직선거리 : 1.93km
10. 특기사항
오늘 첫 비행하게 될 규용에게 간단한 브리핑 중인 총무
착륙장으로 사용할 청도천 둔치
더 이상의 개발은 하지 않고 이대로 두었음 좋겠다.
정말 필요한 곳 말고는 자연스럽게 두는게 괜히 손대서 이상하게 만드는 것 보다 낫다.
캐나다 사람들은 가급적 길도 만들지 않고 다리도 놓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자연은 잠시 빌려 사용하다 후손에게 있는 그대로 물려 줄것이라서....
간만에 올라온 청도 원정산
이젠 겨울 분위기다.
간만에 기념 단체 사진도 촬용하고...
상득총무가 착륙장으로 내려 간 후
윈드 더미로 창우가 이륙 준비 중
(용석 촬영)
(용석 촬영)
(용석 촬영)
이륙 준비 중인 처녀 비행자 김규용
(용석 촬영)
지금 마음은 누구나 그렇듯이 무척 긴장되고 떨릴 것이다.
(용석 촬영)
이륙 직전 모습
(용석 촬영)
(용석 촬영)
(용석 촬영)
(용석 촬영)
(용석 촬영)
아이폰 4S로 찍은 신입 규용의 처녀비행 동영상
정수형님 이륙모습
(용석 촬영)
(용석 촬영)
이륙 준비 중인 푸르뫼
(용석 촬영)
(용석 촬영)
(용석 촬영)
(용석 촬영)
ㅇ오후에 일이 있어 가야 하기 때문에 식사하기 전 오전에 한비행 더
규용씨 두번째 비행하기 전 모습
(용석 촬영)
(용석 촬영)
(용석 촬영)
창우씨 두번째 비행 모습
(용석 촬영)
(용석 촬영)
(용석 촬영)
(용석 촬영)
아이폰 4S로 촬영한 용석이 착륙 모습
아이폰 4S로 촬영한 교택교관 착륙모습
점심 먹고 다시 올라온 이륙장 풍경
이륙 대기 중인 정수 형님
이륙 대기 중인 회원들
성언이 이륙 하기 직전 모습
두 번째 이륙 후 상공에서 촬영
겨울이라 열이 빨리 식어 버려 고도가 800m 이상 잘 올라 가지 않는다.
먼저 이륙한 회원들은 골프장쪽으로 날아 가버렸다 하고 상국이 말고는 열풍회원들은 없는 거 같다.
그래도 내내 탑은 유지 했었지만 고도가 800m 도 안된다.
착륙하기 전 착륙장 상공에서
빨강색은 제 223회 비행트렉로그임
초록색은 제 224회 비행트렉 로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