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맛집] 차이나타운 맛집 ＜만진로 萬珍樓＞ 딤섬과 최고의 버섯요리, 품격의 요리와 식당

[연경]

<만진루 萬珍樓>

1.식당대강
상호 : 만진루 萬珍樓(マンチンロウ)売店 中華街大通店
주소 : 〒231-0023 神奈川県横浜市中区山下町153
전화 : 0120-284004
주요음식 : 딤섬 등 중국음식


2. 먹은날 2023.8.29.저녁
먹은음식 : 야채요리 1,500엔, 딤섬 각각 920엔, 960엔

3. 맛보기

오늘의 요리로 추천한 요리이다. 버섯요리, 송이, 표고 등은 알 수 있겠는데 나머지는 이름도 모르고 본 적도 없다. 송이가 고소하게 입에 탱탱하게 가득찬다. 표고도 머리부분이 쫄깃탱탱이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잔술 달린 버섯은 맛을 올올이 머금고 있으면서 잘근한 식감이 그만이다. 이런 버섯요리는 접해본 적이 없다. 이런 대단한 요리를 해내는 것을 보니 이 집 이름이 허명이 아닌 줄 알겠다.

서양 가이드북에 소개되어 있는 집이다. 일부러 차이나타운에서 이 집을 골랐다. 드물게 이 집은 호객행위를 하지 않고 차이나타운 입구에 있는 집으로 위치도 좋다. 오늘 본 차이나타운은지독한 호객행위와 음식점과 점집 도배였는데, 음식점은 경쟁적으로 메뉴판을 크게 가게 앞에 내세운 공통점이 있었다.

그래서 이 식당이 그런 호객행위와 상업용 메뉴 간판을 내세우지 않은 것이 오히려 특징으로 보일 정도였다. 그렇게 지키고 있는 품위가 이 음식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품격있고 맛이 깊고, 그리고 신선하고도 귀한 식재료가 자연의 맛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조리방식은 간단하다. 식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리도록 최소한의 간과 양념을 했다.

두고두고 생각날 음식이다. 중국음식 조리방법의 강점이 그대로 살아난 음식이어서 중국음식의 격도 높인다.

밥하고 함께 하니 맛이 더 살아난다.

딤섬은 두 가지. 새우만두와 부추만두

부추고기만두. 부추가 향긋하다. 좋은 음식이다. 만두피의 쫄깃한 식감, 탱탱한 만두속에 대한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래도 대단한 솜씨이다.

새우만두. 딤섬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만두. 그러나 버섯 요리에 밀려 딤섬은 한 층 처진다. 만두피도 식감이 좀 떨어진다. 새우만두는 죽순과 함께라는데 죽순 맛은 잘 못 찾겠다.

딤섬도 맛있지만 이 식당 간판요리가 딤섬이라는데, 명성만은 못한 게 아닌가 싶다.

철관음차. 맛이 부드럽다. 쓰지 않아 좋다.

4. 맛본 후
만진루가 속해 있는 차이나타운 구경. 거리도 대단하지만 관우묘의 화려함도 눈길을 끈다. 차이나타운은 별도로 따로 다룬다.

*관제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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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