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을 앞둔 시점에 그 운기를 보니
간위산(艮爲山) 육이(六二) [艮之蠱]이다.
주역(周易)의 효사(爻辭)에
“그 종아리에 머무른다. 구원하지 못하고 그대로 따르는지라 그 마음이 유괘하지 못함이로다.”
이 말의 뜻은 한마디로 당랑거철(螳螂拒轍: 사마귀가 앞다리를 벌리고 수레바퀴를 막는다는 뜻)이란 뜻이다. 족탈불급. 즉 도저히 막아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탄핵이 국민의 뜻을 거역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나, 자칫 심하게 몰아 부치면 역 감정을 보일 수도 있음에 우려한다.
그러나 대세의 흐름이란 큰 바퀴가 굴러가고 있는만큼 어느 누구도 막아설 수 없음을 암시한다.
여하튼 흐름의 대세가 기운것이 분명해 보이나 한편 마음은 조심스럽고 유쾌하지 않다.
아무튼 이를 보는 국회의원이나 국민 모두 마음이 유쾌하지 않을것임은 분명히다.
또한 탄핵이후의 기운은 괘의 지괘(之卦)가 고(蠱)로 받고 있기에, 탄핵후 풍파가 많음을 의미하고 있음이 심히 우려된다.
나라 정치의 혼란스러움을 여실히 암시하고 있다.
즉 탄핵 이후의 국가적 경영 로드맵이 어떻게 이루어질까에 대해서 고(蠱: 접시위에 벌레가 우글거리는 모습이다.)라는 운기의 형상은 매우 혼란스러운 정치분위기를 맞이할 것이며 국민이 볼 때는 그 상황이 마치 접시위에 벌레가 우굴거리는 역겨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접시위에 벌레가 우글거리는 모습이 미리 선하다.
따라사 접시위의 벌레를 닦아내는 일에도 온 국민이 신경을 써야 할 일이다.
첫댓글 탄핵 반대를 주장하던 친박이 분명 당랑이었음이 확인 되었다.
간위산(艮爲山)이란 "산너머 산" 즉 산이 겹쳐있음을 의미한다. 험란하기에 잠시 멈추어 가면서 너무 서둘러 무리하게 가파르게 오르지 말라는 경고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적중이네요^^
무거운 글 올리셨습니다.
오늘 하루가 어찌 갔는지 ...건강하십시요..
소생은 가결 238표 예상 했습니다,
결과는 234표 나왔지요.
그대로 들어 맞았습니다.
역시 우리의 무공 도사님!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