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교토 불교대학에 있을 때
학교 주변에는 점심 먹을 식당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 중에
'오모이데'라는 식당이 있어서
카레 같은 것을 먹으러 다니곤 했습니다.
그 오모이데, 라는 말의 뜻이 우리말로
하면
추억입니다.
追億, 기억에 따른다, 기억을 찾아간다.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서
기억해 본다.
이런 뜻입니다.
이 말에 해당하는 일본어가 바로 오모이데
생각이 나다, 라는 말에 해당합니다.
동사로는 오모이다스, 입니다.
오모이 다스라고 할 때는 出이 다로 읽힙니다.
추억은 역시 저절로 떠오르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추억을 함께 할 때, 대화 내용도 풍부해 집니다.
많은 추억, 오모이데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 연말에 ---
나무아미타불
첫댓글 첫사랑 단어도 써주셨네요. 하츠꼬이,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