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SE AND THE WILD ROSE 장미와 찔레 2

패션을 입은책                                     THE ROSE AND THE WILD ROSE [장미와 찔레 2]                                                            (조동성 교수,김성민 제자 공저, I Well 간행)                                                                                                                                     추천자 강신원(독서문화운동가)   패션을 입은책!  창조적 인생을 스토리텔링한다.   1978년부터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강의해온 조동성교수는 "서울대학생중 창업을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기업을 일구어낸 사람은 눈을 씻고 봐도 없다" 할수있는 일이란 공부밖엔 없고 특별히 할 일도 할 의지도없는 가방끈만 키우는 명문대학 엘리트형 젊은이들을 향해 던진 탄식의소리! 그가 창조적인생을 스토리텔링한 '찔레꽃 인생' '장미꽃 인생'을 먼저 들어보자.   * 찔레꽃 인생 늦은봄 부터 가을 까지 작지만 예쁜꽃을 피우는 찔레꽃과 같은 삶의 인생,이런 인생의 삶은 초기에 진입이 다소 힘들지만 일단 진입한 후에는 일찍 빛을보고 별 어려움없이 비교적 무난한 삶을 누릴수 있는 경우다. 즉 전문직 종사자,의사,변호사와 같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사회생활을 하는 인생을 찔레꽃에 비유했다.   * 장미꽃 인생 어느한철 크고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 장미꽃 같이 오랜 인내의 시간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화려한꽃을 피우는 삶의 인생에는 회사생활의 단계를 거치는 경우와 자신이 직접 개척을 해서 창업을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인생의 삶은 초기 진입이 상대적으로 수월할수 있으나 중간 중간 고비와 위기를 만난다. 그러나 인생을 멀리,길게보고 보다 더 크게보는 도전의 역동적 삶으로 이어진다. GE의 잭웰치와 같은 기업내 비즈니스 모델은 축적된 실력과 노력과 경륜이 결실하여 정상에 도달한다. 한편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빌게이츠같은 창업비즈니스 모델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모험과 위험이 따르나 결과가 아름답고 화려하다.   찔레꽃 인생이든 장미꽃 인생이든 성공의 비결은 매일 매일 주어지는 반복되는 일상의 뻔한 일들을 열심히 해 나가면서 지겨워 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조금씩 전반적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어쩌면 그 걸음이 투박하고 묵묵히 꾸준히 그 길을 걸어갈수 있어야 성공의 문을 열수있는게 아닐까? 라고  인생의 성공스토리를 들려준다.   피겨의여왕 김연아의경우를 보면 특수기술에 집착한것 같지않다. 음악에 맞추어 모든동작을 정밀하고 아름답게 또한 우아하게 연기를 하면서 결정적 장면에서 엑센트를 주는듯한 조화된 연기를 펼친다. 그러나 김연아를 넘어야할 경쟁자로 여기고 이겨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아사다마오의 경우는 트리플악셀 같은 특수기술의 필살기 만을 집중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김연아의 연기처럼 성공적인 인생의 연기도 누구나 다 할수있는 기본기,아주평범한 기본기를 쌓아가야 한다. 기본을 잘 다지다가 어느경지에 다다르면 그것을 넘어서는 비법,비책같은 고난도기술의 연기가 되는것이 장미꽃 인생의 모형인 것이다.   * 경영학도의 도전과 변신! 문학의 바다에 배를 띄운 뱃사공! '해적왕이 될거야' 라는 야심과 꿈에 부풀었던 출항전의 소년이 작가와 출판업의 바다에서 나아가  더 큰 문화의 바다에서 6~7년 풍파에 시달리다가 이제 제법 뱃사람이 된듯한 그 이야기를 풀어내는 기업소설이 [장미와 찔레 2]다. 작가 김성민은 스승 조동성교수의 가르침에서 도전을받아 경영학도 답게 창업을 한다. 그런데 '창업' 하면 으례 IT어플리케이션,스마트폰등 벤처에 관련된것이면 "오! 그래 훌륭하다"  할텐데 '글을쓴다, 책을 만든다"고 하니 대부분 반응이 '왜 하필?' 불르오션도 아니고 레드오션을 넘어 데드오션의 경지에 이르는데 어쩔려고? 하는 식의 걱정을 하는데... 지난 2008년에 스승을 졸라 그의 강의내용 핵심을 함께엮어 쓴 책이 최초의 [장미와찔레]이다. 이때의 내용은 대학 고학년이나 1,2년차 직장인 즉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사람들의 고민,'이 화사 계속 다녀도 될까?' 라는식의 고민을 담고있다. 이번에는 '선택후에 겪게 되는 일들,3~6년차 직장인들이 조직내에서 겪는 갈등과고민, '이상하다 왜 이렇게 회사생활이 어렵지?' '어떻게 해야 잘 할수있지?' 같은 갈등심리를 표현하는 내용의 [장미와 찔레 2]를 발사했다.   * 스승과의 협업 애초에 제자 김성민을 창업의 험난한 바다로 유혹한 사람이 바로 스승 조동성교수 였다. 첫자품 [장미와 찔레] 때에도 스승의 가르침에서 받은 교훈적 내용에 자신의꿈을 함께엮어 스승을 작가로 등단 시켰다. 이번 [장미와찔레 2] 제2탄 역시 대학원 과정에서 그 스승의 은퇴강연 13번과 추가질문 14번의 스토리를 같이 엮어 스승을 아주 스토리텔러 작가의 길로 끌어들인 물귀신 뱃사공이 되어 21세기 문화의바다 에서 함께 항해하면서 문학상도 받고 우수전자책으로도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KTF의 '쇼를하라' 라는 show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 스승에게 감수와 마케팅 까지 관여하도록 하는 협업관계를 맺는가 하면 블랙야크 40년사를 스토리텔링식으로 엮었고 기업인 자서전 집필등 '경영전문작가'라는 새로운 문학의 장르도 열었다.   저자 김성민의 상상의 날개는 끝이없이 펼쳐진다. "아! 책은 지식도 되고 지혜도 되고 마음의 양식도 되는등 모든것의 모든것이 될수있는데" 라며 책이 패션도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두번째책은 독자에게 지성미 교양미 세련미를 더해줄수 있도록 신선한 패션감각의 책으로 꾸며보고자 앙드레김을 3년간 접촉하였으나 무산되자 또다른 대상을 찾던중 팝아티스트 낸시랭 에게서 그 뜻을 이루었다. 드디어 꿈의책, 패션을 입은책으로 만들어졌다. 이번책은 특히 젊고 발랄한 여대생이 들고있는 모습을 본다면 젊음의미와 지성미 교양미 세련미 까지 돋보일것 같다는 느낌이들 정도다.   그런데 최근 아마존 1위에오른 '창업가의 난제'(THE HARD THING ABOUT HARD THINGS)라는책을 보고 깜짝 놀랬다. 책 표지 디자인이 일란성 쌍둥이처럼 닮았다. 이 책은 실리콘벨리의 잘 나가는 벤처케피털리스트인 벤 호로위츠가 펴낸 경험이 부족한 창업가를 위한 실전 지침서라고 한다. 벤처창업가,창조적 사업가들의 DNA는 공통점이 있는 것일까? 일찌기 이야기산업의 꽃을 피운 영국에서 '21세기는 이야기산업에서 뒤지면 문화 식민지로 추락한다'고 경고했다. 세상에 사양산업은 없다. 모든산업은 재창조를 통해서 새롭게 거듭날수 있다. 그리고 단독 플레이는 안된다. 개방형 협업이 재창조의 길임을 이 책을 통해서 느끼게된다.                                                                                                                                                     201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