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신나게 펜홀더로 즐탁하다가 또 손목이 삐끗..ㅠㅠ 처음부터 단면 펜홀더로 시작했어야 하는 거였는데 간간히 이면 기회가 되면 쓰려고 뒤에도 러버를 붙였던 게 화근이네요. 찬스볼에서만 이면을 가볍게 쓰자고 작정해놓고는 게임 중 나도 모르게 예전에 중펜 치던 걸 몸이 기억해서인가 이면 플릭과 드라이브를 무리하게 몇 차례 구사하고야 말았어요. 손목에 바로 신호가 와서 아, 절대 안돼.. 참아야 하느니~ 하면서 절제하고 또 절제하다가 백 미들로 빠르게 오는 공에 나도 모르게 또 이면 카운터가 뙇~~~ 공은 아주 멋지게 들어갔는데 손목은 멋지게 나갔네요.ㅠㅠ 이거 때문에 중펜 한창 잘 치다가 어쩔 수 없이 셰이크로 전향했던 건데.. 살 뺀다고 펜홀더 잡았을 땐 히노끼 단판 사서 단면만 썼어야 했는데..ㅠㅠ 이제 와서 후회해도 이미 시큰거리는 손목은 금방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경험상.. 즐펜홀더 시절은 이걸로 다시 끝이로군요. 제 손목은 이미 여러 번 다쳤던 거라.. 이 상태로는 펜홀더 더 못 쓴다는 걸 스스로 압니다. 이면은 물론이고 전면쇼트도 아파서 못 하지요. 너무나 아쉽습니다. 후회가 밀려오구요. 며칠 쉬다가 셰이크로 돌아갑니다. 여러분, 특히 중펜 유저 여러분.. 손목 다치지 마시고 몸조심 하세요.
@자유로운탁구하하 저는 다 제가 쓰려고 만드는 거라서요.. 펜홀더를 더 못 치게 된 이제는 일본식 펜홀더 튜닝을 할 이유를 잃었습니다. 재미로 간간히 중펜은 좀 치겠지만.. 중펜은 좋은 기성품이 이미 많지요.^^ 그래서 이면 쓰려고 마련했던 일본식 펜홀더들은 벌써 장터에 내놨습니다.ㅎㅎ
@자유로운탁구고맙습니다^^ 고질병 손목이 또 아파서 재미있는 펜홀더를 못 치게 되어 기분이 몹시 다운되고 있었는데 자유로운탁구님과 또 여러분께서 아쉬움을 함께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고맙고 기쁩니다.^^ 즐탁하는 아마추어에게는 어떻게든 탁구를 칠 수만 있어도 이미 감사한 일이지요.^^ 건강히 즐탁하세요~
첫댓글 저도 중펜 무게 올렸다가
7ㅡ8개월 고생하다 손목보호대 지금도 착용하고 운동합니다 빠른쾌유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미 몇 차례 겪어본 거라 얼른 대처했구요, 무리하지 않고 셰이크로 다시 돌아가면 되니까 큰 걱정은 없습니다.
펜홀더의 재미를 즐길 수 없어 아쉬울 따름이지요.^^
태수님도 부상 조심하시고 즐탁하세요~
쉐이크가 짱이예요~^^
저는 펜홀더 아예 생각도 안나요 ㅎㅎ(처음 펜홀더로 했었는데요)
저는 펜홀더를 20년 넘게 썼거든요.^^
아직도 겨우 십여 년 된 셰이크보다 훨씬 친숙해서..ㅎㅎ
사실은 펜홀더의 그 호쾌함과 아기자기한 재미는 셰이크가 절대 따라갈 수 없어요.
이젠 손목 아파서 어쩔 수 없이 셰이크만 잡아야 하지만요.
@공룡 그라지요 펜홀의 손맛은 최고죠^^
전 벌써 8년째 입니다..병원만 10곳 정도?
중펜을 제대로 안배우면 진짜 후회할 수도.
요새는 탁구장도 거의 안가네요..ㅠㅜ
아이디가..ㅎㅎ
아이디를 먼저 바꿔보세요.
탁구 참 잘 된다!
부상 없는 즐탁을 기원합니다~
@공룡 ㅋ..비만에 저도 아이디 한번 바꿔야할듯 싶네요..^^
아이고ㅜㅜ
그냥 중펜으로 오세요^^;;;
중펜은 그립이 안정적이라 좀 낫긴 해요.ㅎㅎ
그래도 손목이 아슬아슬해서..^^
아무래도 셰이크 잡아야 할 것 같아요.
안타깝네요..
저도 아주 옛날 손목을 다쳐봐서 ..
한 5년 가더라구요.
그쵸.
저도 십여 년 지났으니까 설마 이젠 괜찮겠지 했었어요.ㅠㅠ
바로 도지는군요.
공룡과 카난의 무한루프. 타임슬립 or 평행이론? 일단 치료부터 하세요! ㅜㅜ
내 부상과 용품 지름병은 완전 타임 패러독스..ㅎㅎ
@공룡 이제 부상이라면 지긋지긋합니다...
탁구를 중펜으로 시작했는데요. 이면 드라이브를 쓰기 시작하면서 손목이 견디지를 못 하더군요. 펜홀더를 쓰는 사람이 없는 동네에서 독특한 전형으로 티 좀 내보려다가... 셰이크로 왔습니다. 그때부터 아이디가 '다같이 셰이크'. 공룡님도 이제는 저와 같이 셰이크 ^^
손목 땜에 셰이크~^^
부상은 참 아쉽죠 ㅜㅜ
스트라이크카본 써보세요.
일펜 손맛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
안 써본 블레이드 찾는 게 훨씬 빠릅니다.ㅎㅎ
@공룡
블레이드 목판 재질의 감각으로야 비슷한 것도 많고 히노끼 단판 셰이크도 존재하죠.
하지만 그립 스타일에서 오는 감각의 차이는 절대 비슷할 수 없습니다.^^
셰이크는 손바닥 전체에 진동이 퍼지지만 펜홀더는 손가락 끝에 전달되는 거니까요.
@공룡
공룡님 튜닝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앞으로 보기 힘들겠군요^^ 쉐이크로 돌아가셔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건탁이 최고지요~
그러게요.^^
튜닝 설계 중인 블레이드가 몇 개 있었는데요..ㅎㅎ
@공룡 더욱 안타까운 소식이군요 ^^; 그래도 탁구 쉬시는 동안 한번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ㅎㅎ
@자유로운탁구 하하
저는 다 제가 쓰려고 만드는 거라서요..
펜홀더를 더 못 치게 된 이제는 일본식 펜홀더 튜닝을 할 이유를 잃었습니다.
재미로 간간히 중펜은 좀 치겠지만..
중펜은 좋은 기성품이 이미 많지요.^^
그래서 이면 쓰려고 마련했던 일본식 펜홀더들은 벌써 장터에 내놨습니다.ㅎㅎ
@공룡 네 그냥 아쉬워서 농담으로 드린 말씀입니다^^
@자유로운탁구 고맙습니다^^
고질병 손목이 또 아파서 재미있는 펜홀더를
못 치게 되어 기분이 몹시 다운되고 있었는데 자유로운탁구님과 또 여러분께서 아쉬움을 함께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고맙고 기쁩니다.^^
즐탁하는 아마추어에게는 어떻게든 탁구를 칠 수만 있어도 이미 감사한 일이지요.^^
건강히 즐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