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큰거리는 손목에 기분도 꿀꿀해서
뭐 재미있는 거 없을까 생각하면서 유튜브 뒤지다가
발트너와 세이브의 레전드 투어 게임을 다시 봤어요.
몇 번을 봐도 웃기는 게^^
세이브 아저씨는 왜 저렇게 탁구를 힘들게 칠까...ㅋㅋ
펑생을 노가다 탁구 치던 세이브 아저씨는 지금까지도 괜히 힘들게 뛰어다니죠.
마당쇠 팔자를 타고나서리..ㅎ
근데 상대는 하필 제일 쉽게 치는 발트너.^^
그래서
재미로 선수들 플레이 유형을 분류해봤는데
댓글로 많이 많이 보충해주세요~
이상하게 쉽게 치는 이(나도 해보고 싶은데 절대 안되는 이)
발트너, 니와 코키, 헤지웬, 장지아량, Mr.J
괜히 힘들게 치는데 별로 멋도 없는 이
세이브, 페르손
겁나 힘들게 쳐도 멋있어 보이는 이
슈신, 김택수, 유승민, 왕리친, 크레앙가
멋있게 깔끔하게 치는 이
티모볼, 김택수, 공링후이, 요시다 카이이, 양영자, 마롱, 박지현, 이진권, 장우택^^
영리하게 치는 이
발트너, 마린, 유남규, 슐라거, 윤홍균^^
감각이 끝내주는 이
발트너, 마린, 메이즈, 니와 코키, 슐라거, 이진권, 켄토 노무라^^
징그럽게 질긴 이
미즈타니 준, 삼소노프, 주세혁, 마츠시타 코지, 아펠그렌, 장이닝, 로첸충, 조민철^^
세상 혼자만 그렇게 치는 이
왕하오, 이희성(신규 추가했습니다. 역시 백핸드 때문에^^)
참 시원하게 포어핸드 치는 이
마롱, 첸치, 유승민, 왕리친
참 시원하게 백핸드 치는 이
김완, 로스코프, 크레앙가, 카라카세비치, 오상은, 공룡ㅋㅋㅋ
시원하게 포어 백 다 때려대는 이
자니 후왕
참 희한하게 치는 이
뱅송, 후잉차오, 딩이, 치우당, 정영식(쏘리~^^)
성질 안 좋은 이
첸워이싱, 메이즈, 쿠차르스키, 장지커
무쟈게 빨리 치고 지 혼자 다 하는 이
하리모토, 판젠동, 이상수(파이팅!)
희한하게 안 바쁘고 여유로운 이
발트너, 삼소노프, 이금소^^,
예쁘게 치는 이
현정화, 후쿠하라 아이, 왕난, 자오즈민, 서효영♡
무섭게 치는 이(그냥 무서운 이)
덩야핑!
첫댓글 모두 동감입니다.~~
정말 재밌네요... 모두 맞는 말씀 같네요~^^
어떻게 쳐도 다시 커트로 돌아오는데 가끔씩 안나올 백핸드 후려치기 쓰는이
주세혁,(일본선수 이름이 잘기억이 안나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상하게 쉽게 치면서도 멋있게 깔끔하게 치고 싶네요. ㅎㅎ
세이브는 어마어마하죠..
벨기에 vs 중국 삼빵 매치의 주역이니까요.. ^^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탁구인은 레전드 발트너이고, 가장 특별한 탁구인은 오랜 장기집권을 한 왕하오, 가장 스마트한 탁구인은 티모볼, 가장 닮고 싶은 스타일은 삼노노프 입니다^^
세이브형님은 정장입은 멋진 모습 이전에, 쇼츠가랭이를 말아올린 모습이 오버랩...
ㅋㅋ
세이브와 첸웨이싱의 트레이드마크죠^^
아 오늘 계탔네요. 제 이름이 여기에도 ... 감사합니다~ 좋게봐주셔서~ ^^
앗, 장우택선수께서..ㅎㅎ
반갑습니다~
플레이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멋지셔서 늘 영상 찾아보고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공룡선수가 백핸드를 참 시원하게 쳐대긴 해요.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는 저도 잘 몰라요.ㅋㅋ
저는 징그럽게 질긴이가 되고 싶네요^^
공감하네요 ㅋㅋㅋㅋㅋ
무섭게 치는이 덩야핑...에서 빵 터졌습니다.
분석이 예리하시네요^~^
선수들도 선수들인데 마지막에 한분씩 들어가있는 분들이 참 재미있네요.
조민철님의 탁구가 그렇게 끈질기다고 저도 듣기만 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그런데 박지현님은 누구시죠?
80년대 국가대표셨어요.
셰이크핸드 선수가 참 드물 때 정말 멋진 스타일로 게임했었죠.
중지까지 받치도록 깊이 넣어 잡는 특이한 그립이 트레이드마크였고.
완전 팬이었는데..^^
저랑 동년배고, 어느나라 감독하신다고 들었어요.
예전에 이 카페에서 온라인으로 인사 나눈 적도 있지요.
슐라거 선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냥 최근에 관심이 생긴 선수인데 큰 기록은 세계선수권 우승 1번인걸로 아는데 다른 기록은 찾아보기가 좀 어렵드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