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주작산 덕룡산 산행을 다녀왔어요

[kwh21]

- 4월 10일 금요일 밤 11시 산과사람들 산악회 버스로 땅끝마을로 출발.. 멀고 먼 길을 달려 오소재에 도착하니 새벽 5시가 넘는다. 

새벽 5시 30분 일단 랜턴을 켜고 산행을 시작한다. 20분 지나니 날이 밝아온다. 

더불어 진달래가 아리따운 자태를 드러내고... 거기다가 설악 공룡능선을 축소한 듯한 암릉 능선이 광활하게 이어진다.

너무 멀어 갈까말까 했는데, 오길 너무 잘했다. 날씨도 좋고 진달래와 암릉이 어울어져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거기다가 끝물인 동백나무꽃도 마지막 자태를 뽐낸다.

주작산을 거쳐 덕룡산에 오르니 억새군락지가 광활하다. 가을에 와도 멋지겠다. 400여미터로 높지는 않지만 십여개의 작은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하니 제법 체력소모가 있다. 

4월 진달래 필 때, 가을 억새와 강진 너른 들판이 황금빛으로 물들 때 오면 정말 좋은 산이다. 강추한다.

덤으로 강진 영랑생가 옆 가정집에서 먹은 남도 한정식도 한 몫한다.

휴대폰으로 촬영해서 화질이 좋지 않지만 그냥 함 올려봅니다 ㅎㅎ.

- 오늘의 코스 : 오소재(5:30)~427봉(주작산정상 대체봉)~ 삼거리안부~ 작천소령 ~ 475봉 ~ 덕룡산 서봉 ~ 동봉 ~ 소석문(15:20)

- (펌) 전남 해남군 송지면 갈두-도솔봉-불썬봉(달마산)-바람재-닭골재-대둔산-두륜산-주작산-월출산으로 이어지는 땅끝기맥중 두륜산과 주작산의 경계인 오소재에서 시작하는 주작-덕룡 능선상의 산높이는 해발 400m전후의 낮은 산봉우리로 형성되었고 이 산줄기중 최고봉은 능선 중간쯤 솟은 475봉이지만 산명이 붙은 봉은 그 북쪽의 덕룡산(서봉432.9m)과 그 아래 주능선에서 동쪽으로 삐친 지능선상의 주작산(주봉429m) 그리고 역시 주능선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능선에 솟은 첨봉(354m) 세 봉우리뿐이다.

이는 이들 세 봉우리가 옛 선인들이 풍수지리적으로 산이름을 명명한 것 같다

[랄라라]

진달래도 이쁘고 산길도 한번 걷고 싶어지네요
산에서 진수성찬... 참! 맛나보이네요

[kwh21]

너무 멋진 산입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남도 한정식 먹기 위해서라도요 ㅎㅎ

[나천지인]

5월초에 한번 갈까 구상중이긴 한데 시간이 잘 되려나 모르겠네요.
진달래와 암릉이 잘 어우러져 좋네요.
멋진산 잘 봤습니다.

[kwh21]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5월초면 파릇파릇 신록 보며 강진 보리밭 들판과 바다도 조망하시길....

[신나라]

구경잘했습니다..
멋진산입니다..

[kwh21]

고맙습니다. 즐거운 산행하세요.

[황금성]

기암괴석과 암릉사이에 진달래가 촘촘히 박혀있는 것이 예쁘네요 ^^
주작산은 아직 미답지인데...한번은 가봐야 겠네요 ~
멀리까지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즐감 하였구요~~

[kwh21]

꼭 가보세요. 정말 멋진 산입니다. 즐거운 산행하세요.

[플로리다]

덕분에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kwh21]

고맙습니다. 즐거운 산행하세요.

[sami]

진달래에 동백꽃까지 아름답네요.
기암괴석사이에서 자라나는 예쁜 진달래들. 멋져요.

[kwh21]

기암괴석과 함께 진달래를 산행 내내 보니 넘 좋더라구요. 즐거운 산행 하세요.

[cdh13579]

몇해전에 다녀온 주작산의 모습이 되살아 납니다.
사진을 보니 다시한번 가 보고 싶어 지는군요.
덕분에 잘 봤어요~~

[kwh21]

고맙습니다. 즐거운 산행하세요.

[반들이]

제가 남도에 가보고 싶은산중에 하나입니다 닥룡주작산행 잘보았습니다

[kwh21]

고맙습니다. 꼭 가보세요. 멋진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