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기백두대간 을 산방기간때문에 1개월 쉬어다가 다시 ( 진고개 ~대관령) 찾았다.
하늘은 맑고 별빛이 아름답다.
02시 출발시키고 피곤한 기사님과 라면으로 허기을 채우고 꿈나라로,..
대관령 가는길에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나오니 오트바이가 눈길에 들어오네. 그냥 폼만 잡아본다.
인간은 인생길에는 고통과 괴로움속에서 살아간다. 나이는 가라고 외쳐도 가지않고 온다. 누구나 나이는 먹어야되고 누구나
결국은 죽음을 맞이해야한다. 숨쉬고 있은 이순간이 제일 젊다는것을 알아야한다. 그래서 인생은 즐기라고 하지않는가.
하고 싶은것하고 가고싶은곳가고 먹고 싶은거먹고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도 하고 그렇게 살아도 고통과 괴로움이 함께 따라온다.
석가모니 붓다가 이런것을 깨닫기위해 보리수 나무아래 참선에 들어가지않아나 생각한다.
인간은 너무 이기주의로 살아가는것같다. 남을 배려하고 易地思之(상대편의 처지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고 이해하라는뜻)
생각할줄 모르고 개인 주의로 살아가는것같아 안타갑다.
80평생을 살아온 사람에게 웃은 시간은 고작 20분도 안된단다. 웃음은 고통과 괴로움을 잊을수있으니 많이 웃고 건강하고 즐겁게살자고 오늘도 다짐을 하건만 맘대로 안되은것이 또인생이네.
올때마다 보는 대관령 풍차지만 언제까지 돌아갈건지 오늘따라 정말 크게보이네.
애기똥풀
마타리
사과나무꽃
붉은병꽃나무꽃
벌깨덩굴
속새
피나물
저멀리 평창 동게올림픽 슬로프도 보이네.
은방울꽃
양떼목장의 양들의 즐거운 식사시간인가봐.
길은 걸어가봐야 길을 알게되고 산은 올라가봐야 험한줄 알게된다. 산을 높이(3,500m) 올라가면 공기의소중함을 깨닫게된다
사람은 겪어보아야 그사람을 알게되고 긴세월이 지나봐야 그사람의 마음도 알게된다.
해가 뜨기직전이 가장춥고 물은 끊기 직전이 가장요란하듯이 행복이 그냥오는것이 아니라 인고의 시간을 거쳐야 온다는데
기다려도 아직도 오지않네.
애기똥풀
첫댓글 인간은 누구나 찰나를 산다고 합니다.
회장님의 그 찰나의 찰나가
글과 사진에서 예술이 되어 곡진하게 전해집니다.
아름답습니다.
대관령 그린필드~
찧까불고 걸었던 13기의 그길~
그때 그길이
이젠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늘~
그립구 아련한 대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