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요
아이가 부모와 처음 떨어지는 순간이자 사회로 내딛는 첫걸음. 바로 처음 원에 등원하는 날입니다.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염려되시지요.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부모님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야 합니다.
1. 어린이집 가는 길을 탐색해보아요
아이가 앞으로 수없이 다닐 등·하원 길을 함께 걸으며, 주변 풍경을 눈에 익히고 탐색해보세요. 횡단보도는 몇 번을 건너는지, 가는 길에 어떤 가게들이 있는지 등을 이야기 나누다 보면, 원에 오는 길이 훨씬 친근하고 즐겁게 느껴질 것입니다.
2. 가정에서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린이집에 다닌다는 것은 사회생활, 공동생활을 시작하는 것이며, 그만큼 스스로 할 일도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가정에서도 손 씻기, 신발과 외투 정리하기 등 자신이 스스로 할 일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성취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간식시간, 점심시간, 낮잠시간 등 원 일과에 맞춰주시면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부모님이 먼저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세요
여러 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 문 앞에만 가면 우는 아이.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는 부모의 차분함과 안정적인 모습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덩달아 불안해한다면 그 분위기를 가장 먼저 읽어낼 것이기 때문이지요. 부모와 잠시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격려를 해주시고, 하원 시간에 다시 만날 것이라는 것, 어린이집은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