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으로 하나됨
... 영적으로 같아지기 위하여
같은 눈으로 보거나 같은 느낌을 가질 필요가 없고,
또한 같은 생각을 가질 필요조차 없다.
영적으로 하나 되는 것은
너희 각자에게 하늘 아버지의 영 선물이 깃들고,
그에 점점 더 지배된다는 의식으로부터 얻는다.
너희 사도들의 조화는 각자가 가진
영적 희망의 기원ㆍ성품ㆍ운명이
동일하다는 사실로부터 생겨나야 한다.
- 유란시아서 141 편 5.1에서 -
아마투스에서 예수와 제자들과 저녁 회의 중의 토론의 주제는 ‘영적으로 하나 되는 것’ 이었다.
야고보 세베대가 질문하기를, “주여, 어떻게 우리가 같은 눈으로 보기를 배우고,
그렇게 함으로 우리끼리 더 조화를 이루겠나이까?”
예수는 이 질문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
예수께서 야고보에게 이르기를,
“야고보야 야고보야, 너희 모두 같은 눈으로 보아야 한다고
언제 너희에게 가르쳤는가? 필사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각자의 고유하고 자유로운 인생을 살도록, 영적 해방을 선포하려고 내가 세상에 온 것이다.
사회의 조화와 형제들의 평화를 얻으려고
개인의 자유로운 인격과 영적 독창성이 희생되어서는 안된다.
내 사도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영이 하나 되는 것,
즉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진심으로 행하기 위해
너희들 모두 뭉쳐 헌신하는 기쁨 속에서 이를 체험하는 것이다.
영적으로 같아지기 위해 같은 눈으로 보거나, 같은 느낌을 가질 필요가 없다.
또한 같은 생각을 가질 필요조차 없다.
영적으로 하나 되는 것은 너희 각자에게 하늘 아버지의 영 선물(조절자)이 깃들고
그에게 점점 더 지배된다는 의식으로부터 얻는다.
너희 각 사람의 영적 희망, 기원, 성품, 운명이 동일하다는 사실에서
너희 사도들의 화합이 자라나야 한다.” 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은 예수를 중심으로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려는 꿈을 꾼 듯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같은 눈으로, 같은 마음으로 화합해야만이
그 나라를 이룰 수 있다고 여긴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이루시려는 나라는 사도들이 원하는 나라가 아니었다.
예수께서 의도하는 화합 (harmony)은
우주아버지로부터 기원을 갖고,
마지막까지도 우주아버지께로 가는 것이다.
오직 이것만이 동일할 뿐,
개인이 어떻게 가느냐는 개인의 고유 권한에 달려있다.
왜냐하면 각 사람은 모두 다 다른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조화의 아름다움을 창조한다.
유란시아서에서 나타나는 예수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새로운 길로 인도하는 말씀들이 많다.
우리에게 잠재되어 있었던 창의적인 생각들과 다양한 면들이
당당히 드러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