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년이 더 지났지만 아직도 너무 생생하여
자주 기억에 떠올려지는 영적인 꿈에 대해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그 당시에 저는 집사의 직분을 갖고 교회에는 충실하였으나
성령을 받거나 거듭나지도 못했으며 변화가 안된 종교인에 불과했습니다.
그러기에 심령의 공허함과 마음에 어떤 갈급함을 느끼며 때로는 집에서
혼자 부르짖으며 하나님을 찾고자 간절한 기도를 드리기도 한 때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적도 없고 영적 체험도 별로 없는 종교적인 신자이었지만
이때 갈급함으로 간절한 기도를 했을 때 기도하는 양쪽 손이 매우 무겁고
단단해지는 느낌이 드는 그런 체험을 그 당시에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꿈에 주님이 주시는 평강이 마음에 임하여 너무나 기쁜 찬송소리를 들으며
성도들과 평화롭게 거닐다가 희락으로 견디질 못하고
꿈에서 깨어나 주님께 감사의 기도와 경배를 올려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드디어 지금까지 잊을 수 없는 너무나 뚜렷하고 생생한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예전에 제가 다니던 시골 초등학교에 우물이 보였고 그 깊이가 굉장히 깊어서
거의 15미터 이상이었으며 맑은 물이 우물 높이까지 가득 차 있었고
깨끗한 우물의 바닥까지도 보였습니다.
그 우물 아래를 봤는데 그 속에 저희 어머님과 여동생이 흰 소복차림으로
머리를 풀어헤친 상태로 우물 바닥에 누워 있었습니다.
너무나 다급해서 건져내려고 했으나 깊숙한 우물의 물 속을 들어가기에는
불가능했기에 놀란 나머지 소리지르면서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꿈이 너무 생생하여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아마 이것은 지금 생각해보니 믿지 않는 부모와 동생의
영혼을 구원하라는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가 아닌가 합니다.
그렇게 기도하는 중에 얼마 후 또 영적인 꿈을 꿨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지금도 너무 기억에 뚜렷이 남는 그런 꿈인 것 같습니다.
옛날 한옥에 창호지와 전통 나무문살로 된 커다란 문이 보였으며
그 문의 안쪽에서는 지름 2m이상 되는 붉은 해같은 형상이 창호지를 통해 비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하나님께서 상징적으로 저에게 나타나 보여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저는 5~6m거리의 바깥의 훨씬 낮은 마당에서 꿇어 엎드린 채로
그 문을 향해 하나님께 아뢰고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저의 어머님의 미래가 궁금하다고 하나님께 여쭈었더니
침대에 누워서 곧 돌아가실 것 같은 온 몸이 앙상한 노파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사실 그당시만 해도 실제 저의 어머님은 불신자이지만
젊게 보이시며 건강하게 활동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 다음에 불신자인 저의 형님은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 보기 원합니다라고
또 하나님께 말씀드렸더니 그 즉시로 외국영화의 인디아나존스와 같은 영화를 보면
정글이 나오고 그 깊숙한 곳에는 동굴로 들어가는 입구인 집채만한 해골이 나오는데
그런 해골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다음에 저의 미래의 끝은 어떠한지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그 즉시 예전 중고등학교들의 상급학교 진학 체육시험장이 보였고
그당시 여학생들은 남학생들과 달라서 철봉대에 턱을 걸고
몇초동안 버티는가하는 것이 턱걸이 시험인데,
저는 여학생들과 같이 철봉대에 턱을 걸고 합격점까지 시간을 버티어야 하는데
견디질 못하고 계속 턱이 철봉대에서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는 거듭나지 않은 한낱 종교인이었기에 오히려 지금 현재의
온전치 못한 저의 영적상태를 하나님께서 그 당시 미리 보여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을 하나님께 뚜렷하게 여쭈어 봤습니다.
그것은 “그러면 하나님 이 세상의 마지막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라고 말씀이 끝나자 마자 바로 지구에 견줄만한 너무나 크게 보이는 붉은 혜성이
지구에 거의 닿을 듯 충돌하기 전이었습니다.
그 순간 부딪히기 전의 혜성의 열기로 인하여 지상에 있는 모든 인간이
벌겋게 녹아내리는 끔찍한 종말을 보고 너무 놀란 충격으로
‘으악’하고 비명을 지르면서 바로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아내와 누님에게만 이런 영몽을 이야기했는데
저의 누님도 불신자이지만 본인의 미래를 하나님께 물어봤는지 궁금해하며 아쉬워했습니다.
주님께서는 늘 깨어 있어서 정말 하나님을 찾고 올바르게 잘 믿어야함을
그당시에 꿈으로 저에게 경고하며 깨우쳐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렇게 오래 전 하나님이 보여주신 꿈을 여기에서 말씀드려보는 것은
지금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성경에서 경고하는 마지막 때와 너무 흡사하며,
이러한 현실을 볼 때 아마도 우리 시대에 얼마든지
주님이 재림하실 수도 있겠다라는 급박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주님이 언제 오실지라도..또 세상 종말이 갑자기 닥쳐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늘 깨어서 세상을 이기며, 주님 안에 거하여
늘 승리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믿음 안에서 살아가자라는 의미로 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