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이야기를 많이 하십니다.
한 번 곰곰히 생각해 보십시오. 모든 것을 가르킬 수 있는 손가락은 그 자신을 절대로
가르킬 수 없습니다.
어쨌든 인간이 유난히 자의식이 강한 생명체이고, 자의식은 주/객 분리를 낳았지만
또 자의식의 창조적 힘으로 찬란한 문명을 쌓기도 했습니다.
'의식이 의식을 볼 수 없다' 저는 그것이 불가능한 모순적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빠사나의 원리가 이것으로부터 나왔고, 궁극적으로 이것을 성취하기 위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인간의 마음과 의식이든, 그 모든 것이 우리의 대뇌 속에서 일어난 다는 것은 이미
증명되었고 모두 상식으로 인정하기에.....더 이상 언급 하기는 곤란하구요.
인류 기원을 백만년으로 잡나요? 백만년의 전 기간 동안 딱 100년 남짓, 우리가 사는 현재에
처음으로 우리는 뇌가 도대체 무언지 뇌를 뇌로서 돌아다 보고 있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초유의 일이였습니다.
달리 뇌가 스스로 뇌가 무언지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스스로를 자각하는 일이
얼마나 기적적이고 희유한 일인지는 아실 것 입니다.
두개골을 전기 톱으로 짜르고 그 속에 든 대뇌를 직접 보면 연회백색의 두부 젤리 같습니다.
그것이 어떻게 온갖 감정, 생각, 지각이 이루어 지는가 신기하지 않습니까?
우리라는 존재는 단지 저 뇌 속에 들어 있는 성분이나 작용에 불과 할까요?
아니면 어떤 영혼, 신, 미세 마음, 순수 의식....같은 것이 있어 뇌 속에 갇히지 않고 그것을
초월하는 실재가 있을까요?
첫댓글 심오한 물음을 던지시는 군요.. 누가 답하실려나 정말 궁금합니다.
혹시 ~~~~~
혹시 ~~~
없죠 라는게 답아닐까요 ? ?????
미리 저혼자 아싸~~~ 로비아 ㅎㅎㅎㅎ
없죠~~~
제가 근데 또 문제가 뭔지 까먹었네요. 문제 모르면서 지금 글적음. 저같으면 절대 답못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