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유 인터내셔널 홀딩스 ADR은 중국의 기업으로 비디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흔히 글로벌 기업인 트위치, 국내의 아프리카TV 같은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더우위(斗魚)라고 불러야하지만, 영문명이 'douyu'다 보니 우리나라에선 도유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유는 미국 국적이 아닌 중국 기업이기에 이름 뒤에 ADR(미국예탁증서)가 붙어있습니다.
이러한 도유는 간밤에 주가가 42% 가량 급등하는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갑자기 도유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보유 주식 1주당 9.76달러의 특별 배당금을 준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8월 20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당은 8월 30일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주가를 감안하면 약 $10라는 배당금은 엄청난 액수입니다.
이처럼 막대한 배당을 지급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자연스레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특별배당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적이 마이너스인 기업이 도대체 어디서 돈이 생겨서 배당을 지급하냐는 것입니다.
이에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수법이다', '상폐직전에 마지막 발악인가', '조심해 상대는 중국기업이야', '분명 주주들 뒷통수 후려칠 준비를 하고 있다', '어떤 기업이 시총의 반을 배당으로 주냐', '0.97달러를 잘못적을게 아닐까?'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