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올리는 성격의 글이 아닌 줄 알지만 답답한 심정에 글을 올립니다.
하우스메이트로 두달 전 들어왔는데, 저는 내년에 학기를 앞두고 있어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메이트는 일을 하게 되어 바깥 출입이 잦습니다. 그게 미안해서 추워도 춥다고 잘 안했는데, 그저께 같은 경우에는 영하 15도가 넘는데 새벽 다섯시에 들어왔습니다. 종종 그런 경우가 있어 추위가 좀 걷히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틀 전 공과금이 나와서 메모를 주었는데, 정화조를 1년에 두번 하니까 8200원을 내라고 하더군요. 저는 아파트만 살아
봐서 잘 모르니까... 그 후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정화조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은 것을 알게되었고, 다세대 주택이라 옆집에 사는 분께 여쭈어 보니 1년에 한 번 하고 가격도 4500-5000원이라더군요.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맨 처음 들을 경우에는 이상하잖아요. 왜 보통 한 번 하는 정화조를 두번 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기, 가스, 수도 관련 고지서 좀 보자, 메이트니까 엔분의 일이면 정확하게 하자라고 하니까. 그리고 너무 추워서 난방이 제대로 틀어져있는지 좀 보자고 하니까, 문자로 못미더우면 돈 아내도 되니까 나가라고. 근데 이번 주까지 나가라네요. 한 달 되었을 때 제가 답답해서 나간다고 하니까 그 때는 좀 함께 살아보자고 하더니 왜 이런지...
들어왔을 때도 계약서 쓰자니까 자기는 계약서 같은 거 안쓰다길래 그럼 간소하게 쓰자고 해서 썼거든요.
아무리 하우스메이트 개념이라도 일방적으로 일정한 기간도 안주고 나가라고 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다른 불평도 많지만, 추운 겨울 난방 같은 경우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이틀 지난 후, 좀 양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은 감수하고 입금하기전 말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들어오기를 기다렸는데 도대체 얼굴을 볼 수가 없네요. 난방은 이번주 내로 나가라고 해서 안틀은 것 같은데 어떡하지요? 보증금 10만원만 내라고 해서 제가 더 많이 올려주었는데, 이래도 되는 겁니까? 이해가 안되서 물어본 건데 그것을 감정적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
첫댓글 그냥 똥밟았구나 하고 연끊는게 나을듯
그다지 정상적인사람 같지않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