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회 부여 역사탐방 (궁남지,백제문화단지)...2편

[48회 전설주]

2014년 5월29일 48회 동기 20명이 부여에서 역사탐방을 하고 왔습니다.

오전에는 고란사,낙화암을 보고 연잎밥을 먹은뒤 궁남지로 향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 계획에 없었던 "정림사지5층석탑"을 창밖으로 보았습니다.

▼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대한민국 국보제9호)

백제는 탑이 많은 나라라고 하는데 전란중에 대부분 소실되고, 기적적으로 남아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찍지 못해서 자료화면으로)

궁남지에 들어오니 먼저 입구에서 선화와 서동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궁남지는 부소산성의 남쪽에있는 최초의 인공 연못으로, 서동과 선화공주 이야기로 유명하며 7,8월에 연꽃이 많이 핀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연꽃은 보지 못하고 연못과 뛰어난 주변 경치만 보고 왔습니다.

저 멀리 표룡정이 연못위에 떠 있습니다.

연못과 어우러져 양산, 빨간원피스 잘 어울립니다.

궁남지에는 버드나무가 둘레에 많이 있습니다. 버드나무는 뿌리가 깊어 연못의 가장자리가 무너지지 않게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쉬고있는 친구들, 밖이 너무 뜨거워 나가기가 무섭습니다.

아직 꽃은 피지 않았지만,조그만 봉오리를 가진 연꽃이 많이 있습니다.

궁남지를 뒤로하고 백제문화단지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회장단이 준비한"예가체프커피"냉커피로 더위를 먼저 식힙니다. 

단체사진을 찍자는 친구들의 뜻에 따라 먼저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백제문화단지로 갑니다.  

▼백제문화단지

한국에서 유일하게 백제시대의 "백제왕궁"을 재현하여, 그 시대의 사찰과 그 시대의 단청 등, 백제시대 대표적인 건축양식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합니다.

▼ 정양문

궁궐의 정문

▼ 천정문

사비궁 사이에 있습니다.

▼ 천정전

하늘을 대신하여 바른 정치를 펼친다는 뜻입니다.

천정전의 내부 바닥은 4개를 같이 봐야 한다고 합니다. 궁궐의 기둥의 중간은 불룩하게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왕의의자 '어좌"입니다.

▼ 대례복

왕과 왕비의 대례복으로 왕실 및 국가의 중요한 행사에 입었다 합니다.

▼ 평상복

왕과 왕비의 평상복으로 일상생활시 궁궐내에서 입은 옷입니다.

동궁전은 정전과 외전으로 구분되며 지붕 끝 모양으로 구분합니다. 정전인 문서는 동궁에서 가장 중심적인 건물이며 왕이 평소 집무를 보는 공간입니다.

외전인 연영전은 신하들의 집무공간으로 천하의 인재를 맞이 한다는 뜻이라 합니다.

단청을 살펴보면 백제의 와당이나 고분에서 보았던 문양들을 가지고 꾸며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과 유사점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친구들 모두 열심히 설명을 듣습니다.

▼ 백제본기

왕들의 사적을 기록한 것으로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어서 능사로 자리를 옮깁니다.

능사란 성왕의 명복을 빌기위한 백제 왕실의 사찰로 궁전의 오른쪽에 있으며, 안으로 들어가면 5층목탑, 뒤에는 대웅전이 있습니다.

▼ 능사5층목탑

5층목탑의 노반석 및 상륜부는 개금을 하여 멀리서도 번쩍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진지하게 경청을 하니까 설명하시는 분께서 신이 났습니다.

백제시대 전통 방식으로 재현된 연못으로 능사의 반영을 비춰볼수 있습니다. 연못의 물이 맑지 않는 이유는

못의 바닥을 전통방식인 진흙으로 채웠기 때문이라 합니다.

▼ 백제 금동 대향로

국보 287호

1993년 부여 능산리 절터의 회랑 부근에 위치한 건물터 구덩이에서 진흙 속에 묻힌채, 완전한 형태로 발견된 대향로입니다. (사진이 없어 인터넷으로 구했습니다)

맨 위에 봉황 한마리가 있는데 턱과 가슴 사이에 여의주를 물고 있습니다. 보통 입에 물고 있잖아요? 이 부분이 공무원 시험에 나왔다고 합니다. 

대웅전에 백제 금동 대향로가 있습니다. 제일 앞에 있는 향로가 바로 그 향로입니다.

처음부터 1시간 반을 설명을 들으면서 돌아 봤습니다. 능원과 백제 일반 생활상은 시간이 없어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능원은 백제의 무덤을 옮긴 곳입니다. 멀리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아직 볼거리가 많이 남았지만 백제의 일반 생활상과 능원은 서울로 돌아가야하는 차편 관계로 아쉽게 다음 기회로 미루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오늘 하루 부여에서 동기들과 같이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탐방하고 눈부시게 맑은 날씨 속에 백마강 강바람도 즐겼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힘들었던 점들이, 힐링이 되었고 돌아가서 힘차게 생활할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도 되었습니다.

이런 기회 마련해 준 48회 황승옥 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에게 감사하는 마음 보냅니다.

[36회 김옥덕]

부여 역사탐방, 여행 코스로 탁월한 선택이군요.
12살 아래 띠동갑인 아우님들의 젊고 아름다운 모습이 화면을 싱그럽게 하네요.

[48회 전설주]

날씨가 올해 제일 더운날 이었어요..하지만 숲속에 들어가니까 너무 시원하고 나무 냄새가 너무 좋아서 모든 시름이 다 없어지더라구요..꼭 추천 하고 싶어요..그리고 관광해설사 설명을 들으면 즐거움이 두배가 되구요....

[44회l권소혜]

역사공부하네요 그림도좋구 행복한 여고동창들과의 여행이어서 더욱 행복하고 즐거움으로 가득한 표정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