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별의정 /이선희
원곡:Auld Lang Syne (지나간 먼 옛날)
1절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야.
작별이란 왠 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어디간들 잊으리오 두터운 우리정
다시 만날 그 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
2절
잘 가시오 잘 있으오 서로 손목잡고
석별의 정 잊지 못해 눈물만 흘리네
이 자리를 이 마음을 길이 간직하고
다시 만날 그 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
[이선희]
출생:음력 1964년 11월 11일, (충남 보령시)
학력: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데뷔:1984년 MBC 제5회 강변가요제
1964년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경기도 안성시 출신의 불교 승려였던
아버지와 충청남도 서천군 출신의 불교 신도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하였다.
지난날 한때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잠시 유아기를 보낸 적이 있었으며,
훗날 경기도 광주시 (경기도)를 거쳐 경기도 안성시에서 잠시 유년기를
보낸 적도 있었지만 1969년 이후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줄곧 자랐다.
그녀는 대학 시절이던 1984년 제5회 《강변가요제》에서
같은 학과 선배 임성균과 "4막 5장"이란 팀으로 출전하여 《J에게》를 불렀다.
애초에 상명고등학교 2학년 때 노래가 하고 싶어 작곡가 장욱조의 음악 사무실을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어떤 무명 작곡가(이세건)가 말하기를 "아직도 내가 만든
노래를 아무도 아니 불러 준다."며 악보 뭉치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한다.
그 악보 뭉치를 주우면서 차라리 마음대로 불러도 되는지 물어 보아
결국 허락을 받았으며, 그 더미 속에 있던 노래가 바로 〈J에게〉였다.
3년이 지난 이후 1984년 이 노래로 참가를 하여 MBC 강변가요제 대상까지
수상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며 데뷔하였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바지만 고수하는 옷차림의 보이쉬한 매력으로 ‘언니 부대’가
만들어졌으며, 특히 동그란 안경과 커트 머리가 여학생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며
소위 '이선희 신드롬'을 일으켰다.
[Auld Lang Syne(올드 랭 사인) ㅡ 1788년]
원곡은 스코틀랜드의 민요 Auld Lang Syne(올드 랭 사인)이다.
스코틀랜드의 시인 로버트 번스가 자기 시에다
1788년 작곡까지 하여 완성한 노래로
제목 Auld Lang Syne은 스코틀랜드의 방언으로
'그리운 옛날' 즐거운 옛날'의 뜻을 지닌다고 한다.
우리말로는 '석별의 정' 혹은 '석별' 이란
제목으로 번역되어 한해를 마감하는 연말에 애창되는 노래 이며,
애국가를 안익태 선생이 작곡(1935년)하기 전에
그냥 가사만 있을 때(1900년경)는
이 올드랭사인의 곡조에 따라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