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지도 못하든 꾸아는 이제 뛰어다닐 정도이다. | |
한국에 연수 다녀온 람베르는 야야의 재활치료 책임자다. 몸도 못가누던 야야는 이제 몇초지만 혼자 설수가 있다. 이를 보는 엄마의 행복, 보람을 체험하는 람베르 | |
걷지 못하던 프란치스는 목발을 집고, 혼자서 걷는다. | |
허리조차 펼수 없었던 미엔사는( 분홍색 원피스) 어느새 의젓하게 걷는다. | |
이렇게 기적을 체험한 엄마들의 마음이 열성으로 가득 차게 된 것 역시 큰 기적이다. | |
걸음마를 연습하는 아이, 칠레의 가브리엘라 수녀 실습기간 | |
그리고 전체직원교육으로 함께 일치하는 마음, 그리고 이곳 센터를 찾는 모든 이들의 생명에 봉사하는 직원의 자질을 위해 자신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이런 교육을 처음 받는 직원들은 이 교육의 시간을 매우 기다린다. 그리고 질문도 많다.
나는 이곳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의 카리스마를 함께 살게 하고 싶다.
생계를 위해 돈을 벌기위해 일을 하지만 , 이 일에 마음을 담으면 다른 사람의 영혼과 육신을 살리는 생명에 봉사가 되기 때문이다. 이곳에 많은 실습생들이 온다. 가끔씩 그들이 이곳에서 상처를 치료하고, 물리치료..... 하는 직원들 안에서 기도하는 마음을 읽는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정말 엄청난 상처, 심한 불구로 오는 사람들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 내 스스로가 참 놀라울 때가 많다.
생의 마지막 같은데 그 안에서 다시금 새 생명이 솟아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가끔씩 기적 속에서 산다고 한다. 그리고 나눔을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한다.
은인들의 나눔이 이곳 아프리카에서 자신의 몸도 가누지 못한 아이들이 걷기시작하고, 지치고 힘들어 하던 엄마들이, 희망과 기쁨으로 물리치료를 기다리게 되고, 그리고 엄청난 상처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웃음을 되찾는.... 말만이 아니라 사람들안에 피어나는 감사의 꽃다발을 은인님들에게 드리고 싶다.
그리고 새해에도 이 세상이란 순례의 여정을 걷고 있는 우리 모두가, 각자의 고유한 향기로 피어나고, 우리각자를 만들고 계시는 그분의 손길에 우리자신들 내어놓는 한해, 그리하여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이 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코트디브와르에서 박프란치스카 수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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