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파랑길 36코스( 강릉바우길 8구간 산우에바닷길) 은
안인항ㅡ벤치쉼터ㅡ패러글라이딩활공장ㆍ전망대ㅡ(임도: 강릉통일공원ㆍ안보전시관)ㅡ산성터ㅡ괘방산(333m)ㆍ방송송신탑ㅡ(시멘트도로:동명낙가사)ㅡ당집ㅡ임도사거리ㅡ쉼터ㅡ183봉ㅡ데크쉼터ㅡ정동진역ㆍ정동진해변까지다.
●해파랑길 리플렛에서 거리는 약 9.4km, 시간은 약 3시간 30분 소요된다.
● 강릉바우길 8구간 안내판에서의 거리는 같으나 시간은 약 5시간 소요된된다.
●오전 10시에서 시작한 산행은 오후 2시 45분에서야 마무리되었는데, 9.5km의 거리를 간식 시간 약 10분 내외를 제외하고 오로지 산행에 몰두한다연 3시간 30분이면 될 것이다.
하지만 산행을 하면서 멋진 바닷가 풍경 및 백두대간의 산세를 감상하고, 그것을 수백 장의 사진으로 기록한다연 족히 5시간은 소요된다.
● 동해안해파랑길 구간 중 산행 구간은 오로디 산행의 마무리에 있지 않다고 본다.
산행 중 아름다운 풍경과 마주하면 잠시 템포를 늦춰 자연을 감상하고, 눈으로만 보고 넘기기 아쉬운 것은 사진으로 기록하는 게 의미있는 산행이 아닐까 싶다.
시점에서 목적지까지 빨리 완주도 좋지만 시간은 다소 지체되더라도 행복감을 느끼는 게 좋지 않을까.
● 트레킹과 산행을 하기 좋은 코스는 동해안해파랑길 고성 49코스 중 응봉ㅡ거진항에 이르는 구간, 36코스 강릉구간이다. 49코스는 산행하며 동해안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36코스는 산행 및 아름다운 동해 풍경, 돌탑, 백두대간 풍경, 소나무군락을 동시에 두루 경험할 수 있다.
● 특히 36코스는 평일임에도 많은 산행객들과 트레커들로 인기가 있다.
산행하며 수없이 본 것은 산악회 길 안내 띠로 마치 서낭당의 오색천을 방불케 한다.
코스 길이는 9.4km지만 산행객의 체력과 시간을 고려해 코스 중간에 바닷가 2차선도로로 하산할 수 있다. 패러글라이딩전망대를 내려온 다음 임도를 걸어 강릉통일공원ㆍ안보전시관으로,방송송신탚을 내려온 후 동명낙가사로 하산하면 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강릉 구간 해파랑길 중 가장 멋진 산행을 마무리했다.
쪽빛 동해바다와 하얀 눈 덮인 백두대간, 수없이 마주하는 돌무더기 및 돌탑, 당집, 정동진해변, 썬크루즈리조트 틍 평지에서 본 그것과는 상상할 수 없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강릉구간 해파랑길 중 가장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
강릉구간 마지막 코스인 정동진모래시계공원ㆍ심곡항 등만 남았다. ㅎ